SL공사, 해외사업 개발 추진… KIND와 업무협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해외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SL공사는 최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투자개발형 해외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포함한 해외사업을 추진하는데 협력하면서 유망 해외사업을 대상으로 출자·투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SL공사와 KIND는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 협력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해외 환경사업을 개발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해외 사업 관련 정보공유 및 활용,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기반 확보 지원, 유망 해외사업에 대한 기관 간 출자·투자 우선 검토 등의 협력을 이어간다. SL공사는 국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해외 매립시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최적 해결책을 찾고 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23년 SL공사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 지정했다. 또 KIND는 국토교통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이다. SL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시설 설치·운영을 비롯한 해외 사업은 물론 투자개발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환경부와 국토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 간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적으로 내실 있는 해외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인천항, 전기 야드 트랙터 도입으로 고효율·친환경 항만 발돋움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올해 상반기 안에 모두 13대의 전기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YT)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IPA는 이를 통해 고효율·친환경 컨테이너 물류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NCT는 종전 운영 중인 디젤 YT 40대 중 노후한 일부 차량의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 YT 13대를 신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하역작업 및 부두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NCT는 오는 2028년까지 보유한 YT의 전량 전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 YT는 탄소 배출이 없어 항만의 오염 배출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다. 또 소음과 진동이 적어 항만 근로자의 생산성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IPA는 기대하고 있다.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첫 전기 YT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기 YT 도입 및 충전시설 설치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핀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항 컨테이너 운영사와 지속적으로 소통, 현황을 공유하는 등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신항의 전기 YT 도입은 인천항의 친환경 전환과 지속 가능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과 협력해 인천항이 환경·경제적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겨울엔 딸기가 진리... 파라다이스, 각양각색 딸기 디저트 출시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최상급 제철 딸기를 활용한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선보이는 ‘스트로베리 블라썸’ 프로모션을 한다고 7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가든 바이 라쿠’에서 ‘스트로베리 빌리지’를 콘셉트로 디저트 뷔페를 연다. ‘딸기 쉬폰 케이크’, ‘딸기 하트 무스 케이크’, ‘베리 타르트’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로 동화 속 마을처럼 꾸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좋다. 또 ‘딸기&크림치즈 부르스게타’와 ‘딸기칩을 곁들인 허니버터 치킨 닭다리’ 등 딸기를 활용한 콜드디시와 핫디시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뷔페는 오는 11일부터 3월16일까지 매주 주말 이용 가능하다. 설 연휴가 있는 1월 마지막 주는 매일 운영한다. 파라다이스시티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안 ‘라운지&바 새라새’에서는 오는 3월31일까지 딸기 빙수 세트를 만날 수 있다. 생딸기를 듬뿍 넣은 빙수와 우유, 딸기 크레페를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으로 담아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럭셔리 뷔페 ‘온 더 플레이트’는 30가지 이상의 딸기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전용 코너를 마련했다. 오는 17일부터 2월28일까지 달콤상큼한 딸기가 가득한 ‘딸기 치즈 케이크’를 포함해 ‘딸기 에그타르트’, ‘딸기 쇼트 케이크’, ‘딸기 까눌레’, ‘딸기 수플레롤’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겨울 시즌마다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가 큰 인기를 끌어 올해는 메뉴 강화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 파티시에들이 힘을 합쳐 비주얼에 공을 들인 것은 물론,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선택의 폭도 넓혔다”고 덧붙였다.

인천TP, AAV·AAM 조류 충돌 시험장치 운영…전국 유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미래항공 모빌리티(AAV·AAM)의 조류 충돌 시험장치(BSTE·Bird Strike Test Equipment) 운영에 나선다. 인천TP는 전국에서 유일한 이 시험장치를 갖춘 만큼, 다른 항공기까지 적용 범위의 확대에 나선다. 7일 인천TP에 따르면 AAV·AAM의 기체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류 충돌 시험장치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AAV는 자율 비행과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으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비행체를 뜻한다. AAM은 도심항공교통(UAM)을 도시간 이동으로 확장한 개념의 비행 이동 수단이다. 앞서 인천TP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조류 충돌 시험장치는 AAV·AAM 등이 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조류 충돌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기체 손상과 안정성 문제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인천TP는 이 조류 충돌 시험장치의 구축을 통해 인천은 국내에서 유일한 조류 충돌 전문 시험시설을 갖춘 곳으로 자리잡았다. 이를 통해 인천이 미래형 항공기 기체의 안전 기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TP는 현재 AAV·AAM 기체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담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미래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기체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도입한 조류 충돌 시험장치를 통해 국내 항공 모빌리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신보, 300억 인천형 특별 보증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지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밸류업을 위한 인천형 특별 보증’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밸류업 특별보증은 단계별로 구성했다. 먼저, Track 1을 통해 지원을 받은 뒤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면 Track 2 지원이 가능하다. 이어 매출이 50% 이상 성장하면 Track 3으로 더 높은 한도의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신보는 특별 보증을 통해 30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인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운영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 당 최대 2억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 기간은 1년 또는 2년이며,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고 보증료는 연 1.0%이다. 재단이 운영하는 교육·컨설팅 이수 기업의 경우 한도를 우대 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 또한 0.2% 감면해 준다. 다만 신청 기업이 최근 6개월 이내 보증 지원을 받았거나 보증 제한 업종(사치·향락 등), 보증 제한 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자금을 다 쓸 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보증드림’ 플랫폼에서 비대면 신청 가능하다. 단, 법인기업과 공동사업자, 디지털환경에 접근이 어려운 사업자의 경우 인천신보 홈페이지를 통해 대면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은 “단순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며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시티투어버스, 해마다 10억 적자 ‘도마위’

인천 시티투어버스가 낮은 이용료 탓에 해마다 10억원의 적자를 보는 등 만성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티투어버스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 및 노선 통폐합 등의 전면 개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마다 약 13억원을 들여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 주변을 순환하는 인천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바다노선, 인천 레트로노선 등을 도는 순환형 노선과 무의도, 교동도, 석모도 등 하루여행인 테마형 노선을 운행 중이다. 그러나 해마다 시티투어버스의 이용객이 느는데도 싼 이용료 탓에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연도별 이용객 수는 지난 2022년 2만5천767명, 2023년 2만7천678명, 2024년 3만2천199명으로 증가 추세다. 반면 매출액은 2022년 2억180만원, 2023년 1억8천548만원, 2024년 2억1천515만원 등에 그친다. 해마다 약 10억원의 적자를 보는 셈이다. 시는 프로모션 이벤트 등으로 이용객이 점점 늘어난 반면, 싼 이용료에 각종 할인까지 더해지며 벌어들이는 매출액이 1억~2억원에 그쳐 결국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안팎에선 요금 인상은 물론 이용객 수요를 고려한 노선 개편 등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는 내부적으로 성인 기준 1만2천원(순환형통합권 기준), 소인·경로 1만원이던 요금을 각각 4천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전반적인 고물가·고금리 등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인상 결정이 쉽지 않다. 또 시는 이용률이 저조한 소래포구·월미도 노선 등을 폐지하고 용역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연계 노선을 찾을 방침이다. 테마형 운영 노선 전체 탑승객수 7천228명 중 소래포구는 107명(1.48%), 월미도는 266명(3.68%) 등으로 인기가 없다. 대신 소래포구·월미도는 순환형 노선으로 바꾸고, 여기에 상상플랫폼과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밖에 시는 순환형 노선 버스를 종전 15명 규모의 미니버스(2대)에서 22명이 탑승할 수 있는 트롤리버스(2대)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테마형 노선 버스는 트롤리버스(22석, 2대)에서 45명이 탈 수 있는 대형버스(1대)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타·시도보다 싼 이용료를 받았지만, 만성적자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이 늘어나면 지금보다 더 많은 노선 운행이나 서비스 등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항만이나 크루즈 관광객 및 외국인 대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영종도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24년만에 ‘기지개’

인천 중구 영종도의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24년만에 본격화한다. 6일 시에 따르면 도시관리계획(공원조성계획: 오성근린공원) 결정(변경) 입안을 위한 주민 공람을 공고했다. 이번 오성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59억여원을 들여 중구 덕교동 산37-1 일원 81만6천15㎡(24만7천여평)에 야영장(캠핑장)과 잔디마당, 습지관찰원, 생태학습장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공항공사는 이 밖에도 모험놀이터, 잔디마당, 맨발지압길, 맨발황토길, 휴게쉼터, 다목적운동장 등도 조성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01년 8월27일 오성산 88만㎡(26만6천여평)를 공원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을 건설하면서 이착륙 항공기의 시야 확보와 안전을 위해 2004~2006년까지 산 정상부터 절개작업을 했다. 이로 인해 당초 해발 172m인 산은 현재 해발 52m만 남아 있다. 시는 인천공항 건설을 마치면 잘라낸 지역을 공원으로 복원하는 조건으로 공원지역에 대한 점용허가 및 토석채취허가를 했다. 이후 지난 2009년부터 공항공사와 공원조성계획을 협의했다. 하지만 자동차 경주장이나 경마장 설치 등 여러 시설 조성을 논의하다 중단하는 등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이후 공항공사는 오성공원의 실효를 앞 둔 지난 2021년 공원조성계획을 마무리한 뒤 시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공항공사는 이번 주민공람,공고가 끝나면 오는 2월께 인천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종 영향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7년 말 준공한다는 목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은 수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시, 중구의 의견을 들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훼손된 오성산을 회복해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오성산 깎인 부지에 F1 대회가 가능한 상설 서킷 등 모터스포츠 테마의 관광레저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JPMHC는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오는 13~16일 열리는 행사에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550여개, 참가자 8천여명 이상이 모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부터 9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행사의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에서 발표를 한다. 그랜드 볼룸은 550여개 초청 기업 중에서도 27개 기업만 발표할 수 있는 무대다. 발표는 존림 대표가 직접 하며, 존림 대표는 오는 14일 ‘4E(Excellence)’를 주제로 발표한다. 4E는 존림 대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들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선정한 슬로건이다. 고객만족, 우수한 운영효율, 최고 품질, 뛰어난 임직원 역량을 뜻한다. 존림 대표는 취임 이래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성장한 배경과 올해 사업 계획 및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E를 바탕으로 연간 누적 수주액이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행사기간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 적극적으로 만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상의 지식재산센터, IP관련 중소기업에 최대 5천만원 지원

인천 지식재산(IP) 중소기업의 수출 등에 최대 5천만원 상당의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오는 2월17일까지 인천지역의 수출(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특허청과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발명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인천의 수출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3년간 IP 관련 종합 지원을 하며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청 자격은 인천에 본사로 두고 있는 중소기업 중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기업이다. 다음달 2월1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포함한 각종 서류를 갖춰 RIPC 온라인 시스템에 신청해야 한다. 센터는 내부 심사 등을 거쳐 총 60곳의 기업을 선정, 총 18억원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연간 최대 5천만원 이내에서 해외권리화(출원·OA·등록) 비용 지원을 비롯해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과 특허맵 등의 특허컨설팅을 받는다. 또 디자인맵, 디자인 개발-제품, 포장, 화상, 목업 등 디자인 컨설팅은 물론 브랜드 개발-신규, 리뉴얼,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등 브랜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기업IP경영진단·구축, 특허&디자인 컨버전스, 브랜드&디자인 컨버전스 등 융합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센터는 이 같은 IP 종합서비스를 통해 해당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향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23일 인천상의 대강당에서 사업 대상기업 모집 홍보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지원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권호창 센터장은 “올해 수출 잠재력이 강한 기업을 발굴, 적극적으로 육성해 인천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뤄내겠다”며 “인천의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항, 새해 첫 크루즈 승객 2천명 태우고 출항

승객 2천여명을 태운 2025년 새해 첫 크루즈가 인천항에서 출항했다. 6일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의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 11만4천t급)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여정을 떠났다. 인천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에서 모인 2천여명의 승객과 승무원 970명 등 3천여명은 인천을 출발해 10박11일간 일본과 오키나와, 홍콩, 타이완 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한 뒤 부산항으로 돌아간다. 시는 인천관광공사, IPA와 함께 인천 관광을 위한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통역 서비스와 주요 관광지 셔틀버스 운행, 인천 홍보 등 승객과 승무원들을 위한 관광 편의를 제공했다. 올해 인천을 방문하는 국제 크루즈는 모두 32항차다. 항해 중 잠시 머무는 기항은 16항차, 인천을 최초 출발지, 또는 최종 하선지로 해 승객의 승·하선이 이뤄지는 모항은 16항차를 예정하고 있다. 모항 16항차는 이번 내국인 전세크루즈 1항차와 공항 및 항만을 연계하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15항차로 나뉜다. 플라이앤크루즈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해외관광객이 국내 관광 뒤 인천항으로 출항하는 형태다. 기항에 비해 국내 체류시간이 길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운영을 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하고 정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전략적인 크루즈 유치와 관광 수용 태세 개선을 통해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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