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2024년 제4회 관세청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심의를 거쳐 재공인한 업체들에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이번 AEO 심의를 통해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케이디파인켐, 관세법인 대유, ㈜대현국제운송, ㈜에이엔씨익스프레스, ㈜영동글로벌로지스틱스 등 6개 업체를 재공인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9·11테러 이후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한 민·관 협력제도로 미국, 일본 등 97개국이 도입 중이다. AEO 공인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다양한 통관 혜택을 제공 받는다. 또 세관 기업상담전문관으로부터 AEO 사후관리와 관세행정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 등 25개국과 상호인정약정을 맺음에 따라 상대국에서도 동일한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관은 AEO 공인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을 기대하고 있다. 주시경 인천세관장은 “원 달러 환율 인상, 원자재 가격 급등 등 급변하는 국제통상환경에서도 AEO 취득을 위해 노력한 업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AEO 제도를 통해 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고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
이병기 기자
2025-01-12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