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최대 94% 할인 ‘프로미스’ 시작

에어프레미아가 연중 최대 할인 이벤트인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최대 94%의 할인 항공권을 선보이며 원활한 예약을 위해 미주노선과 아시아노선의 오픈 일정을 분리해 추진한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미주노선인 LA,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오픈했으며,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나리타, 방콕, 다낭, 홍콩 등 아시아 노선을 열었다. 초특가 항공권은 인천출발 기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더한 왕복 총액운임으로 이코노미는 LA 59만900원, 뉴욕 74만8천700원, 샌프란시스코 51만900원 등이다. 또 방콕은 23만7천300원, 나리타 14만7천200원, 다낭 20만4천원, 홍콩 18만1천700원부터 판매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LA 133만900원, 뉴욕 152만8천700원, 샌프란시스코 121만900원, 나리타 27만7천200원, 방콕 41만7천300원, 다낭 35만4천원, 홍콩 34만1천700원부터 특가 항공권을 오픈했다. 미주노선의 탑승 가능기간은 오는 10월25일까지며, 아시아노선은 오는 3월1일부터 10월25일까지다. 특히 탑승 제한 기간이 없어 황금연휴 기간 좌석을 미리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최저가 항공권은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이 이뤄진다.

인천경제청, CES 2025 참가기업 간담회… 지원방안 논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2일 ‘CES 2025 참가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인천경제청의 지원을 받아 인천-IFEZ관, 유레카파크 통합한국관 및 참관단에 참여한 인천 기업 및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CES 2025 성과 리뷰 및 스케치 영상 상영, 참가 기업 우수사례 발표, 참가기업별 성과 및 의견 공유, CES 2026 지원사업 안내 등이 이어졌다. 인천-IFEZ관에 참가한 블록체인 기반 식품이력추적 솔루션 기업인 퓨처센스㈜와 참관단에 참여한 모바일 시설관제 서비스 ‘비디앱’의 개발사인 이엠시티㈜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퓨처센스는 참가를 통해 업무협약을 4건을 했으며, 미국 식품의약청(FDA) 식품이력추적 규제에 대응하는 글로벌 식품 제조 및 유통사와 협업 논의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이엠시티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해외시장 진출 및 제품공급 관련 2건의 업무협약을 했다. 윤원석 청장은 “CES 2025에서 인천 기업들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CES 2026 지원 사업을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참가기업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ES 2025에는 인천-IFEZ관, 유레카파크, 글로벌 파빌리온 및 참관단 지원 사업에 인천지역 기업 41곳이 참가했으며 12곳이 14건의 업무협약을 했다. 상담은 1천31건이 이뤄졌으며 상담금액은 약 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DP 평가서 수자원 관리 분야 ‘리더십’ 등급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ESG)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 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한 뒤,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기업 2만4천800여곳이 참여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주요 글로벌지속가능성 지표로 꼽힌다. 특히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주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선정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수준 파악 지표로도 활용한다. CDP 평가는 리더십(A)부터 관리(B), 인식(C), 공개(D) 순으로 등급을 부여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CDP는 자연자본전략 및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등 구체적인 목표 설정, 수자원의 취수·방류·소비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 등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를 목표로 ESG 경영에도 역량을 집중, 글로벌 주요 ESG 평가 지표인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들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공급망 운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글로벌 ESG 리더로서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해마다 소비자 피해 3만건… 연락두절 쇼핑몰도 증가

인천에서 해마다 3만건에 이르는 소비자 피해가 생기는 가운데, 헬스장 및 해외여행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의 통합 상담처리 시스템인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인천시민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지난 2024년 기준 3만903건이다. 이 중 계약해지·위약금 관련이 7천276건(23.5%)으로 가장 많았으며, 품질(물품·용역) 관련 6천374건(20.6%), 계약불이행 5천808건(18.8%) 등이다. 가장 많은 피해 상담이 이뤄진 품목은 헬스장(894건)이다. A씨는 지난해 1월16일 인천의 한 헬스장을 다니기 위해 6개월 헬스장 이용 금액 45만원을 지급했다. 개인사정으로 헬스장을 다니지 못하게 된 A씨는 계약을 맺은 지 3일 뒤 계약해지 및 환급을 요구했으나 계약서에 환급 불가 조항이 있었다며 환불을 받지 못했다. 해외여객운송서비스, 국외여행, 숙박 등 해외여행 관련 품목의 피해 상담도 676건으로 높은 피해율을 보이고 있다. B씨는 지난해 2월 이탈리아 가족여행 패키지(2인)를 구매했다. 그러나 여행 예정일(10월) 3주 전에 일정이 변경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B씨는 사업자 귀책사유로 계약해지 및 환불을 요구했으나 ‘당초 일정이 시스템 오류로 잘못 기재되어 있었다’며 계약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부담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국외여행 598건, 이동전화 서비스 545건, 기타건강식품 473건 등이다. 시가 인천시민의 상담 증가율 상위 5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여행’, ‘신발’, ‘건강보조식품’ 관련 품목의 상담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싼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고 물품을 보내주지 않아 소비자피해가 큰 온라인쇼핑몰(웁스, 블리그램, 스텝바이, 티몬, 위메프 등) 관련 피해 증가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0.3%)가 가장 많았고, 40대(26.6%), 50대(17.0%) 등의 순이다. 30대는 웨딩사진과 돌사진 관련 분쟁 상담이 많았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지역주민 무료 촬영 광고로 인한 피해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문의 등이 많았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시민의 소비자 상담 분석 자료는 앞으로 시가 추진할 소비자 권익 증진 시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지역 밀착형 소비자 정보 제공 사업을 강화해 인천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역사는 짧지만 ‘탄탄한 자산규모’ 송도새마을금고 [금고 클로즈업]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D-21 금고 클로즈업 ④송도새마을금고 송도새마을금고(이사장 문병섭)는 오는 3월5일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치르는 인천지역 금고 중 가장 최근에 설립, ‘회원 만족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1일 새마을금고 인천본부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에 본점이 있는 송도새마을금고는 지난 2011년 3월 인천지역 금고 중 가장 최근에 문을 열었다. 인천지역 금고 중 가장 오래된 계양새마을금고(1973년 3월7일)와 38년 차이다. 송도금고는 지점 4곳(센트럴파크·테크노파크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조합원은 7천408명이다.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건전여신, 신규 수수료 수입원 창출, 자본 확충을 위한 출자금 증대, 건전한 대출 확충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자산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송도금고는 설립 3년 만인 2014년 자산 1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자산 규모는 2022년 12월30일 2천310억원, 2023년 12월30일 2천480억, 2024년 말에는 2천700억원을 달성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에는 새마을금고 경영평가에서 자산육성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상생·환원을 위해 송도새마을금고ESG운영위원회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물품 전달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에서 2천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금고는 회원이 직접 이사장을 뽑는다. 이에 따라 자산 규모가 2천700억원에 달하는 송도금고도 직선제로 이사장 선거를 한다. 지난달 18일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송도금고 선거에는 현재까지 등록한 예비 후보가 없다. 송도금고 관계자는 “첫 직선제인 만큼 문제 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자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로 이사장을 바꾸는 인천지역 새마을금고는 총 49곳이다. 이날 기준 인천지역 49곳 금고에는 22명의 예비 후보자가 입후보했다.

전통시장, 매력 쇼핑·문화공간 재탄생…인천시, 172억 들여 활성화

인천의 전통시장이 매력적인 쇼핑·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172억원을 들여 전통시장을 단순 상업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와 역사를 담은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101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기술과 시설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인천 51곳의 전통시장 1만847개 점포를 대상으로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을 설치한다. 화재예방 사물인터넷(IOT) 센서 및 자동소화장치를 비롯해 원격 모니터링·분석 통합관제 시스템 등이다. 시는 또 33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54억원을 들여 아케이드와 고객지원센터, 각종 고객편의 및 공동이용시설, 전기·가스·소방시설 및 폐쇄회로(CC)TV 등의 설치나 개보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전통시장의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성화시장 육성 및 경영현대화 지원에도 나선다. 시는 올해 신거북시장·거북시장, 강화풍물시장, 현대시장, 인천강남시장 등 5곳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만든다. 토지금고시장, 간석자유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인천축산물시장 등 4곳은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이 밖에도 시는 연수구 커낼워크상점가, 만수시장 등은 문화관광형 및 디지털을 융합한다. 중구 개항희망문화상권, 부평구 부평원도심상권 등은 쇠퇴한 상권 개선 및 경쟁력 회복을 위한 상권르네상스사업을 펼친다. 앞서 시는 간석자유시장을 ‘레트로 감성’의 테마 거리와 노맥(노가리&맥주)축제를 연계했다. 또 인천축산물시장은 야시장 운영과 온라인 마케팅을 더했고,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공공미술 갤러리를 넣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바꾸기도 했다. 시는 전통시장 상인회의 행정인력과 배송 인력 인건비 지원, 전통시장 상인 대상 화재공제 가입비 지원, 매력으뜸 전통시장 육성 등의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에도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등을 추진해 관광객 모집에 나선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각각 전통시장의 가치와 가능성을 높여 지역 경제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보,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나서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와 ‘데이터 기반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및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캐시노트'는 전국 170만 사업장에서 활용하는 경영관리 서비스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천시 소상공인의 성공지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력 기회 제공 및 지원, 데이터 교류 등을 통한 신용보증 및 경영지원 프로세스 개선 등이다. 또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협업, 소상공인 데이터 기반의 정책수립 및 운영 지원 등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담았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인 신용보증 및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사장님들의 모든 사업 순간을 돕는 것은 한국신용데이터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은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인천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민 재산 적고, 빚은 많아… 소득 양극화 심각

인천 시민의 1인 당 평균 자산은 전국 평균보다 적은 반면, 빚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 차이도 크게 벌어지는 등 양극화가 심하다. 지역 안팎에선 이 같은 서민 가계 경제 상황을 토대로 특화한 지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지난 2018~2023년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바탕으로 인천의 빈곤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인천 시민 1인 당 총자산의 평균은 지난 2023년 2억2천314만원으로, 전국 국민 1인당 평균 총자산 2억2천880만원 보다 566만원이 적다. 인천 시민은 총자산에서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 등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이 1억4천695만원에 그친다. 이는 전국 평균 1억7천700만원보다 무려 3천5만원 적은 수치다. 이 같은 순자산의 격차는 인천시민의 부채 수준이 전국에 비해 높다는 의미기도 하다. 인천 시민 1인당 평균 부채는 2천655만원으로 전국 평균 1천962만원보다 많다. 특히 인천은 가계 경제의 양극화도 심각하다. 인천시민의 하위 1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1분위)의 시장소득은 지난 2018년 343만원에서 2022년 289만원으로 15.7% 감소했다. 반면 상위 40%인 소득 7분위는 2018년 3천743만원에서 2022년 4천440만원으로 20.9% 증가했다. 여기에 인천의 소득 하위 10%에 비해 상위 10%의 소득격차는 지난 2019년 29.3배로 전국 평균보다 1.9%포인트(p) 높았다. 이후 2022년에는 무려 32.4배로 차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천 시민 1인 당 개인 소득은 지난 2022년 기준 2천240만6천원으로 전국 2천338만8천원에 비해 98만2천원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에 속한 서울(2천611만2천원)과 경기(2천313만6천원)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선정 인천사서원 연구위원은 “인천은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빈곤 완화를 위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보장성 강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년층을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 정책과 고령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소득보장사업 개발 등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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