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중국 충칭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458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인천지역 9개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5~27일 충칭시에서 18개 현지 업체와 37건 458만5천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 이 가운데 10건(390만7천 달러)이 계약을 앞두고 있다. ㈜메이즈텍은 특허기술인 동공카드키 도어락 기술과 제품이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34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 휴대폰 보호필름을 생산하는 ㈜디씨엠플러스와 LED 유도등을 만드는 ㈜엘티아이 등도 제품의 품질과 기술이 우수해 향후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기업대표는 진흥원과 코트라 현지무역관의 철저한 준비와 정보 제공으로 유력 바이어와 상담이 이뤄졌다면서 기업들의 제품 기술력이 우수하고, 상담업체가 적극적으로 도입을 원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경환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유망 지역으로의 시장개척단을 꾸준히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항 북항이 8월부터 전면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북항에 건설된 17개 선석(배 1척이 배를 댈 수 있는 부두단위) 중 마지막 2개 선석을 개장, 북항 전체 부두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2개 선석은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잡화부두로 지난 2010년 12월 준공됐지만, 건설사인 한진중공업과 부두운영사인 ㈜동방 간 사업협의 지연으로 개장이 미뤄져 왔다. 이들 부두의 연간 화물 처리능력은 총 160만4천t으로 목재와 잡화 등의 화물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 부두의 첫 입항 선박은 파푸아뉴기니에서 목재와 목탄 4천670t을 싣고 1일 오후 11시30분 북항에 입항하는 한국 선적의 호해호가 될 예정이다. 인천 북항은 인천항 내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03년 착공됐다. 부두 건설에 총 7천843억원이 사용된 북항은 5만t급 8개 선석, 2만t급 9개 선석 등 모두 17개 선석으로 구성됐다. 유영민 IPA 북항 사업소장은 북항의 전면 개장으로 물동량 증대, 고용인력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부두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부두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오는 2013년 이후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는 음식물쓰레기폐수(음폐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음폐수 육상처리와 관련된 신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음폐수 처리에 기술적 장애요인을 해결하면서 음폐수 내의 고농도 오염물질 제거가 가능한 기술(특허 제10-1081167호)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 특허기술은 혐기성소화폐수 중의 부유물, 질소, 인 연속제거 장치로 그동안 음폐수 처리에 있어 큰 장애요인이었던 기름성분인 유분성 스컴(Scum)과 배관 내 스케일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D&P(Dewatering and Pressure) 응집전처리 시스템이다. 유분성 스컴이란 음식물 내의 기름성분과 부유물질 등이 폐수 또는 침출수와 혼합될 때 발생하는 거품성 부유물질로 처리시설 고장 및 수질악화의 주요 원인이다. 또 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스케일은 이송배관 막힘 현상의 원인으로 공정운영에 치명적인 장애요소가 돼 왔다. 공사는 특허기술 적용시 음폐수 내 대부분의 오염물질을 획기적(80% 이상)으로 줄일 수 있고 그동안 생물학적 처리 외에는 제거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질소 성분을 50% 이상 사전제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특허기술을 침출수처리장에 적용하면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침출수처리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1.5배 이상 증가해 연 40억원 이상의 LNG 대체효과가 있다. 이밖에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처리하는 비용도 연 15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공사 수처리실 정재관 실장은 오는 201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특허기술을 침출수처리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올해 인천지역의 경제성장률이 3.1%에 그칠 전망이다. 3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 둔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가계부담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작년(4.2%)보다 1.1%p 하락한 3.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월 예상한 경제성장률(3.9%)보다 0.8%p 하향조정됐다. 인천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상반기 중 1.9% 하락해 작년 3월 이후 14개월째 하락세를 거듭하며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평균적으로 0.6%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3천600가구까지 줄었던 미분양아파트가 올해 들어 다시 4천 가구를 넘기면서 건설투자의 회복세를 가로막고 있다. 인천지역 산업단지공단의 가동률도 금융위기 이전의 평균 80.9%보다 낮은 79% 수준을 보이면서 설비투자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는 고용사정 호전에 따른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에도 지역 내 부동산 경기 부진 심화, 경기둔화 우려 증가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개선되는 추세이고 지역업체의 고용여력이 아직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지난해 착공된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진행, 송도지역의 대규모 상업시설 착공 등으로 부진에서 벗어나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 둔화에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바닥을 치는 경기가 조금씩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30일 발표한 8월 인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6.8로 지난달 85.7보다 1.1p 올랐다. 전국적으로 80.8p를 기록하며 2009년 5월(85.2) 이후 3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인천 중기들은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다. 인천 중기들은 국내수요, 해외수요가 늘고 가격경쟁력 강화, 원자재조달 원활 등이 경기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75%), 판매대금 회수 지연(42.6%), 업체 간 과당경쟁(36.8%), 원자재 가격 상승(35.3%), 제품 단가 하락(32.4%), (인건비 상승 25%) 순으로 조사됐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송도 국제업무단지 IBD(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3의 1)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가 분양 중이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분양 때 순위 내 청약을 마감, 침체된 송도 분양 시장의 분위기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분양 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일반 아파트의 장점을 적용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소비자의 관심을 높였으며 현재 아파트형 주상복합이라는 새로운 주거 영역을 개척한 선두 제품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오케이센터개발이 시행하는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60층 아파트 2개 동 총 99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84㎡ 564세대, 106㎡~136㎡ 429세대, 210㎡ 6세대로 구성됐으며 아파트 외 호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중심부에 있어 다양한 교육, 공원, 문화, 쇼핑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이에 따른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전경, 인천대교를 포함한 서해와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를 조망할 수 있고 송도 유일의 지하철(센트럴파크역) 직접 연결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저층부 입주민을 위한 층단형 평면설계를 도입하고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견본주택(분양문의 032-831-3500)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0의 1 인천대입구 사거리에 위치, 8월부터 주말에 한해 방문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세계 25위 선사 SITC가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신규 컨테이너 항로(CTV:China Thailand Vietnam)를 개설했다. CTV는 인천항을 기점으로 중국 상하이항과 닝보항, 세코우항에도 기항하며 베트남 호치민항과 하이퐁항, 태국 방콕항과 람차방항을 거쳐 중국 남쪽의 팡청항과 난샤항, 홍콩항, 세코우항을 거친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7일 오후 인천 내항 대한통운 부두에 SITC 소속 MACTAM BRIDGE호(1만3천t급)가 접안하면서 태국 및 베트남 직기항 항로와 남중국과는 개항 이래 최초의 직기항 노선 서비스가 본격 개시됐다고 29일 밝혔다. IPA는 이 서비스를 통해 올 들어 증가하고 있는 한국GM 태국 수출용 자동차 화물의 안정적 수송능력을 확보, 현재 감소세를 보이는 인천태국 간 컨테이너 교역량(6월 기준 37천TEU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을 다시 증가시킬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TV는 특히 인천항 개항 이후 최초로 남중국의 팡청항과 난샤항 간 직기항 서비스여서 지금까지 중국 연안해운이나 육상 트러킹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던 우리나라와 중국의 많은 화주의 시간과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IPA 관계자는 CTV 서비스는 수도권남중국 간 화물 물류네트워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중국 및 태국, 베트남 지역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서비스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인천 원도심의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IFEZ 개발로 인한 이익 잉여금 3천300억원이 지난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일반회계로 전출돼 계산지역 우회도로 등 원도심 개발사업에 지원됐다. 일자리 창출에서도 2011년도 기준 인천시 전체 일자리 창출 4만8천626개 가운데 42.1%인 2만484개가 IFEZ에서 새로 만들어졌다. 또 지난 2008년 IFEZ 1단계 사업 완료 시점부터 현재까지 재정자립도를 비교해 보면 IFEZ에 포함된 3개 자치구는 연수구 14.1%, 서구 12.5%, 중구 1.9%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IFEZ로 인해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3개 자치구 신규 세수가 총 3천666억원이 증가했으며, 이를 지구별로 살펴보면 송도지구 1천150억원, 영종지구 1천853억원, 청라지구 663억원 등이다. 이밖에 일부 준공된 송도지구에서만 201억원의 개발부담금 부과가 가능해져 구세로 50%가 편입되면 연수구는 101억원 정도가 추가로 세외수입이 증가하고 앞으로 영종지구 및 청라지구가 준공되면 중구와 서구도 개발부담금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IFEZ 출범 이후 원도심의 재정 및 일자리 창출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생과 공존을 기치로 원도심과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경기가 조금씩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29일 발표한 8월 인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6.8로 지난달 85.7보다 1.1p 올랐다. 전국적으로 80.8p를 기록하며 2009년 5월(85.2)이후 3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인천 중기들은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다. 인천 중기들은 국내수요, 해외수요가 늘고 가격경쟁력 강화, 원자재조달 원활 등이 경기상승을 이끌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75%), 판매대금회수지연(42.6%), 업체간과당경쟁(36.8%), 원자재가격상승(35.3%), 제품단가하락(32.4%), (인건비상승(25%) 순으로 조사됐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역 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교류기회를 확대하고자 2012년 전통문화체험 두 번째 교실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0여 명의 거주 외국인은 스스로 만든 한지공예품을 보며 한국전통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전통한지와 우리나라 고유문양 등에 대한 기본 상식 등을 알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체험교실은 IFEZ 미추홀 공원 내 전통 한옥시설인 갯벌문화관에서 진행됐다. UN ESCAP에 근무하는 마리씨는(독일)내가 사는 지역에 이렇게 멋진 한옥건물과 좋은 문화체험 기회가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는 오는 9월 중 전통문화체험교실을 개강할 예정이며, 지역 내 거주 외국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되며 전화 또는 이메일로도 접수 가능하다. 이 밖에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는 IFEZ 내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한국어 강좌, 영어 에세이 콘테스트, 외국인 자치모임 및 간담회, 글로벌마인드 build-up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