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아암물류1단지와 인근에 들어설 물류센터 3곳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화인통상과 천일해운, 씨맥로지스컨소시엄 등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화인통상은 아암물류1단지 내 부지 2만1천㎡, 천일해운과 씨맥로지스컨소시엄은 인근 부지 1만9천㎡와 2만3천㎡ 등을 길게는 30년 동안 임대 사용할 계획이다.화인통상과 천일해운은 임대 부지에 일반 물류센터, 씨맥로지스컨소시엄은 소형 컨테이너화물(LCL) 전용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IPA는 이들 3개 업체와 임대조건과 물류센터 설치운영계획 등을 협의하고 이달 중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이들 업체는 이 계약을 토대로 최종 운영사에 선정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초 물류센터 건립에 착수한다./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신규 택지개발지역 내 학교용지 적합여부와 정비구역 내 학습환경 보호를 위한 관련정보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인천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환경평가 및 정비구역 학습환경보호 사이트(edukeeper.ice.go.kr)를 구축,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이 사이트는 학교용지 선정을 위한 교육환경평가 및 정비구역 내 학교의 학습환경보호제도 운영과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수집관리하고 이를 교육청과 자치단체, 개발사업시행자, 학교 등에 알려준다.그동안은 학교 주변을 개발할 때 주거상업용지를 우선 배치하고 학교용지는 나중에 결정하거나, 재개발 시 기존 학교의 학습권보호를 소홀하게 관리하는 등 교육환경이 침해받아 왔었다.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4월 학교보건법을 개정, 교육환경평가정비구역 학습환경보호제도를 시행해왔으나 전국적으로 관련 정보나 업무매뉴얼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는 전무하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사이트 구축으로 학교를 신설하거나 재개발재건축시 간과할 수 있는 교육환경 침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는 재난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방위 기술지원대원을 상시 모집한다.자격은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의 시민이다.구청장을 대장으로 부대장, 분대장, 대원 등으로 구성되며 계급장이 부착된 제복도 지급된다.민방위 교육 면제, 봉사시간 인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문의(032)560-4282/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계양구가 민선 5기를 맞아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구는 최근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통해 구정 현실에 맞춰 기존 공약사항을 구체세분화해 분야별 실천계획을 마련했다.우선 구는 최우선 과제로 낙후된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열악한 예산을 감안해 인천시인천시교육청과의 분담비율을 협의, 친환경농산물 지원품목 등을 정해 최종 추진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명문 고교 육성을 위해선 효성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학교용지에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부터 기부 채납받아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운영하고 용종동에 국제어학관을 연말 준공, 내년부터 유아초등학생성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주차난 해결을 위해선 주거 밀집지역 주차장 확충에 나서 효성계산계양2동 등 주택지구 내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며 구청과 각 주민센터, 등기소, 세무소 등지의 공공시설 주차장을 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선 서부간선수로 친수생태공원 조성에 나서 계양종합경기장 건립에 따라 농수로 기능이 상실된 서부간선수로를 워터스크린, 음악분수, 야외무대, 산책로 등을 갖춘 친수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계양산은 골프장 건설 대신 등산로 정비와 연계해 역사체험 및 자연환경이 보전된 생태 탐방로로 조성한다.경인아라뱃길의 경우, 기존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할 여가시설 이외에도 두물머리 생태공원 내 오토캠핑장과 구 친수공간 조성 등과의 연계 등이 추진된다.박형우 구청장은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해 적극적으로 구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가 현재 서울시와 환경부 등이 공동으로 소유권을 갖고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추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이때문에 매립지 관련 각종 개발계획은 물론, 동부권역 장기개발계획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는 지난 1990년 환경부를 비롯해 인천서울시경기도 공동으로 맺은 수도권해안매립지 건설 및 운영사업협정서에 의해 소유권은 사업비를 부담한 서울시와 환경부 등이 각각 71.3%와 28.7% 나눠 갖고 있다.시는 이에 따라 쓰레기 매립면허기간이 오는 2016년까지인만큼, 매립면허권자 권한을 앞세워 매립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했다.그러나 조만간 시가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과 맺을 협정(안)에는 쓰레기 매립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면허기간을 오는 2044년까지로 연장하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경기장 건설비용을 서울시가 부담하는 내용만 담길 예정이다.시가 수년 동안 지분 확보에 나섰는데도 결국 지분 확보에 실패, 앞으로 매립지 관련 각종 개발계획은 물론 동부권역 장기개발계획과 관련해서도 주도권을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당초 서울시와 환경부가 부정적인 입장이었고, 동의해도 20년 전 당시 땅값(3.3㎡ 당 3천원)이 아닌 현 시세(3.3㎡ 당 37만원)로 지분을 매입해야 하는만큼 현재 재정상태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시가 AG 관련 경기장 부지를 얻는데 급급, 반영구적으로 바뀔 수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매립기간만 연장해줬을 뿐, 매립지에서 부지매각 대금 등 수익금에 대한 지역 재투자는 기관간 협력한다 수준에 그치는 등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년 전보다 땅값이 많이 올라 당장 지분을 매입하기에는 재정적으로 부담이라며 당장은 다시 맺을 협정에 내용이 빠졌지만, 법률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 남부교육청은 초등사회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지난달 28~30일 초등사회교과연구회 교사들과 신광서림창영초등학교 학생 62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항장 인천! 미래도시 인천!을 주제로 인천사랑-지인(知仁) 탐험대를 진행했다.첫날은 개항장 인천의 역사를 내용으로 자유공원과 개항장전시관, 공화춘, 은행거리, 제물포구락부, 인천기상대 등지를 들러봤다.이틀째는 미래도시 인천을 내용으로 인천대교 홍보관, 인천국제공항, 센트럴파크, 컴팩스마트시티 등지를 답사했다.마지막날은 강화 마니산과 첨성단 등을 둘러봤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각종 기반시설 등에 대한 유지관리비를 일선 지자체와 분담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시는 너비 20m이하 도로는 구청장, 20m 초과 도로는 시가 맡아 관리하고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운영도 자동부과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청소업무까지 모두 지자체로 이관할 계획이다.특히 10만㎡ 이하 공원과 녹지 등에 대한 관리감독도 지자체에 넘기고 문화복지시설을 비롯해 도서관 등도 건립 후 해당 지자체로 이관된다.시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내 도로와 녹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비는 1단계인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20억원이 소요됐고 2단계가 추진되는 오는 2014년까지 1천664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교육청이 우수 학생의 다른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나 특목고 설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나 부지와 사업비 확보, 사학법인들의 자사고 전환 의지 등 우선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있다.2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학력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나근형 교육감은 임기 내 자사고와 제2 과학고 등 특목고를 증설해 우수 학생의 유출을 막겠다고 공약했다.하지만 제2과학고 설립은 수년 간 검토단계에 머물고 있고 자사고는 사학법인들이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어 시교육청의 의지만으론 추진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다.제2과학고 설립은 교육부와의 협의 사안으로 시 교육청이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없는데다 부지와 사업비 확보에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시 교육청은 수년 전부터 계양구 지역에 제2 과학고를 설립하는 문제를 놓고 지자체와 부지를 물색해왔으나 결국은 무산됐다.이 때문에 시 교육청은 제2과학고 설립이 여의치 않을경우 현 인천과학고(중구 운서동)를 증축, 학생 수용인원과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겠다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자사고도 법인 전입금과 학생들의 수업료만으로 운영되다 보니 사학재단들이 전환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공약사항인데다 지난해 시와도 자사고 확대 협약을 체결한만큼 양 기관이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하대가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하썸머스쿨(Inha Summer School)(썸머스쿨)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경제 및 IT 등의 세계화 교육 강좌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지난 2일부터 시작된 썸머스쿨은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며 미국 웨스턴워싱턴대학 등 14개국 24개 대학에서 모두 171명이 참가, 지난해 5개국 10개 대학 42명에 비해 참가 학생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일본 야마구치대학의 학생들 8명만으로 시작했던 지난 2004년과 비교하면 21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늘어난 건 참가 학생수만이 아니다. 외국인 학생들의 출신 대학들도 마찬가지.이번 썸머스쿨에 참가하는 해외 대학들로는 싱가폴 경영대를 비롯해 중국 사먼(厦門)대학, 오스트리아 그라츠공대, 스웨덴 말뫼대학, 영국 컴브리아대학, 미국 하와이대학 등 국가지역별로 다양해 대학 캠퍼스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3주일 동안 진행될 이번 썸머스쿨에서 외국인 대학생들은 한국의 문화와 경제경영, IT 과목 및 한국어 수업 등을 통해 1인당 3~6학점 이수하며 인하대에서 취득한 학점은 소속 대학에서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학생들은 경주 등 역사 유적지는 물론 삼성전자, KBS, 증권거래소 등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한다.학생 30명과 함께 썸머스쿨을 처음 찾은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 라일리(Laily) 인솔 교수는 모든 과목이 영어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점과 뛰어난 커리큘럼 등을 보고 학생 파견을 결정했다며 썸머스쿨이 인기가 높아 학생수를 제한해 뽑았을 정도라고 말했다.올해로 7년째를 맞는 썸머스쿨은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스웨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대학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어 코스는 물론 다양한 외부 현장체험을 개설,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지역 고교생들이 인천시교육청 주관의 중국어 캠프에 참가, 중국어 실력을 키우고 있다.중국어 체험캠프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인천교육연수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 교육청이 주관하고 있다.중국어캠프에는 학생 98명이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 수련부 중국어 교사 15명과 원어민 교사 8명 등 교사 23명과 팀을 이뤄 함께 숙식하면서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문화를 익히고 있다.학생들은 아침 일찍 눈을 떠 태극권으로 몸과 마음 등을 다스리고 본격적인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다.오전에는 중국어 교사로부터 기본회화를 배우고 오후에는 중국 원어민 교사에게 심화보충수업을 받는다.소수의 학생들로 반이 꾸려져 있어 개별적인 학생 중심 지도를 받을 수 있고 중국어를 사용해 물건을 사는 체험을 하거나 중국 소품을 중국어로 설명하는 방식의 집중 수업이 진행되는만큼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특히 중국어 공부 이외에도 중국 노래나 경극, 마작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진행되면서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막바지인 5일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소감과 의견 등을 나누는 말하기대회와 연극공연, 가요제 등도 준비된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