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TV에서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밥대신 물로 허기를 채우는 것을 봤어요. 같은 또래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로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며칠동안 그 모습이 지워지지 않더라구요.” 최근 자신의 아이가 다니는 김포정보산업고에 2억원이 넘게 들어가는 학교급식시설 설치를 자비를 들여 끝낸 오정자씨(42)는 기분이 홀가분하다. 평소에도 점심을 거르는 아이 친구들의 도시락까지 챙겨주는 두 아이를 둔 평범한 가정주부인 오씨가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정말 우연한 계기에서였다. TV에서 본것처럼 자신의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밥대신에 수돗물로 점심을 때우는 아이들이 많다는 큰 아이의 얘기를 듣고서부터다. 5살 되던해에 고향인 김포를 떠나 지난 96년 다시 돌아온 그녀는 정부의 고교급식 방침이 정해지자 마침 아버지가 다녔던 학교이면서 이제는 자신의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무리를 해서라도 꼭 아이들이 점심을 거르지 않고 마음껏 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그녀가 학교급식시설에 투자한 비용은 당초 1억8천만원에다 공사과정에서 추가로 들어간 5천여만원을 합쳐 모두 2억3천여만원. 독지가도 사회사업가도 아닌 평범한 주부인 그녀가 아무나 하기 어려운 일을 거뜬히 해낸 것이다. 특히 이 학교의 급식시설은 경기도내 고교에서는 처음으로 학부모가 기부채납한 시설이어서 그 의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오씨는 다음달부터 자신이 원하던대로 아이들이 점심을 굶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된 것이 마냥 기쁘기만 하다. /김포=권용국기자
▲지역경제국장 李相起 ▲총무과장 元裕德 ▲정보통계과장 朴漢植 ▲민방위재난관리과장 李丙台 ▲공영개발과장 金成奎 ▲의회전문위원 張淳和 ▲송탄출장소 총무과장 吳麟澤 ▲ 〃 사회복지과장 金俊培 ▲ 〃 청소환경과장 金其男 ▲안중출장소 사회산업과장 趙建衡 ▲문예회관 관리사무소장 李啓垠 ▲운동장 관리사무소장 具允書 ▲포승면장 鄭金鎭 ▲송탄동장 李承埈 ▲여성회관장 李英子 ▲신장2동장 직대 崔源九 ▲현덕면장 직대 許成範
뉴스정보에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뉴스데이트(www.newsdate).com’이라는 뉴스전문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강영백씨(38). 강씨는 최근 사이버상에서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페러디 및 음란성 사이트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면서 앞으로 뉴스정보 사이트가 새로운 인터넷사업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같은 사이트를 개설, 눈코뜰새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존의 인터넷상 뉴스정보는 디렉토리 중심이어서 분야별 뉴스정보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낭비했으나 강씨가 개설한 이 사이트는 주제별 뉴스 원-클릭시스템 및 웹사이트별 투-클릭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손쉽게 다양한 뉴스정보를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분야의 웹사이트를 무한정 감상할 수 있는 투-클릭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방대한 정보량을 갖춘 꿈의 뉴스포털사이트를 구축해 놓고 있다. 한 예로 주요 언론매체 코너를 클릭하면 국내 신문 방송 통신사 등 주요 언론매체와 주·월간지는 물론,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적인 언론매체를 원클릭 시스템으로 손쉽게 볼 수 있다. 국민회의가 개설한 ‘사이버개혁국회’ 초대 경기·인천지역 사이버의원이기도 한 강씨는 인터넷을 중계하는 ‘인터넷앵커(www.internetanchor).com이란 도메인까지 획득하는 등 잠재력 있고 매력적인 인터넷사업 구상에 골몰하며 인터넷 벤처기업인으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부천 최초의 인터넷신문 ‘부천일보.co.kr’을 통해 부천지역의 각종 소식과 정보까지 매일 제공해 주고 있는 강씨가 꿈꾸는 세계 최대 뉴스전문 포털사이트가 부천에서 실현될지 기대되고 있다./부천=오세광기자
“음악이 있는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안산예술원을 설립·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음악회가 열리는 날이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장성숙 안산예술원장(48).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문화불모지인 안산지역의 산업현장을 음악회를 통해 하나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94년 난파장학회 회장으로 음악과 인연을 맺은 장원장은 반월공단 근로자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3월 안산 공단내에 안산예술원을 개원했다. 예술원 개원 준비와 함께 장씨는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블루콘서트 행사를 개최,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안산소년소녀합창단, 에버그린합창단, 안산여성합창단, 안산유스오케스트라, 경영자합창단, 청소년·근로자문화교실 등 다양한 합창단을 결성,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유진기공산업에서의 블루콘서트를 시작으로 (주)태양금속에서 한마음콘서트를 갖는 등 기업체 순회연주도 갖고 있다. 사재를 털어 근로자들을 찾아 다니는 음악인 장원장. 한편의 교향악이 근로자들에게 삶의 여유와 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라고 있다./안산=최현식기자
미국 해병대 태권도 교관 총단장을 맡고 있는 양승렬씨(61)가 이번 전국체전 기간에 재미동포 선수단 68명 중 임원으로 참가해 화제. 태권도 공인 9단의 양씨는 해병대 교관단장(President Instrutor) 자격으로 지난 82년 도미, 백악관 태권도 경호관을 비롯해 해외 각지로 파견되는 태권도 교관과 경호관들을 배출해 왔다. 이 공로로 빌클린턴 미대통령·미해병대 사령관의 표창을 받았으며, 김운용 IOC위원·최세창 세계태권도협회장의 표창도 수여했다. 양씨는 특히 지난 79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태권도 교관을 맡는 이색적인 이력도 갖고 있다. 김종환 재외동포 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양교관은 재미동포들의 미사관학교 입학 추천 등 보이지 않는 큰 역할을 해왔다” 며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말하는데 모자람이 없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단 하루만이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공도 차고 달리기도 하며 마음껏 뛰어놀고 싶지만….” 부신백질이영양증(ALD Adrenoleukodystrophy)이란 희귀병으로 7년째 투병중인 김재현군(19)은 오늘도 예전의 건강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잠시만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앉기를 소망하고 있다. 10년전 이 병으로 맏아들을 잃고 한없는 슬픔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오던 어머니 조순옥씨(44)는 불치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재현군을 보며 날마다 숯검정처럼 새까맣게 타버린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재현군의 아버지도 지난 96년 산업재해를 입어 수차에 걸쳐 뇌수술을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한채 현재 1급 장애판정을 받고 동수원병원에 입원해 말 그대로 김군 가정은 풍지박산한 최악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 어머니 조씨는 이같은 청천병력속에서도 아침저녁으로 수원과 오산을 오가며 남편과 아들의 병간호에 혼신의 정성을 쏟고 있지만 수입이라고는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로 받는 보조금 24만원이 고작이어서 턱없이 모자라는 병원비 마련에 한숨만 내쉬고 있다. 서울대 병원에서 불치병 판정을 받은 재현군은 현재 오산서울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팔다리 마비증세는 물론, 의식장애와 간헐적인 간질발작을 호소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윤진순씨(44)가 자원봉사를 자처해 매일 재현군을 찾아 말벗과 식사를 챙겨주는 등 3년째 손·발이 돼 주고 있다. 윤씨는 “하루종일 병석에 누워있는 재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말벗과 식사를 챙겨 주는것이 고작이어서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재현이를 위한 후원회 0339-372-1772, 농협중앙회 121-12-380191 예금주 조순옥. /오산=조윤장기자
평택화력발전처 사내 모임 단체인 기독신우회(회장 권영동·51).지난 80년 4월 창립된 후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신우회의 회원수는 47명. 그리스도인으로서 직장과 사회에 복음을 전하며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된 신우회의 주된 활동은 복음 전파와 불우이웃돕기. 회비 5천원과 기타 찬조금으로 모이는 예산이 연간 300만원에 불과한 이들 단체지만 단 한푼도 헛되게 쓰질 않는다.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성탄절에 떡과 과일을 마련해 전직원과 나눠 먹으며 친목을 도모하는 신우회는 안성시 원곡면에 있는 열린선교회 재활원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지난 98년부터 한국복지재단 청소년 후원회에 매월 10만원, 그리고 평택지역 남녀 중학생 2명에게 분기별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남모르게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 신우회의 봉사활동은 사내에서 지역사회로 확대되고 있다. 98년과 99년 2차례 있었던 불우이웃을 위한 음악회와 소년소녀가장 돕기 음악회가 바로 그 것. 신우회는 이 행사에서 모인 성금 전액을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고 있다. 남에게 도움을 주고 특히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 말씀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권영동 회장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여 아름다운 직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 사회에서도 필요한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평택=최인진기자
용인경찰서 고매파출소(소장 박민영) 직원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각종 선행을 베풀고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직원들은 친절봉사만이 관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종 선행을 베풀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우선 관내 독거노인을 파악해, 순찰시 노인들을 찾아가 말동무도 돼주고 매일 안부전화를 하는 등 노인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버스가 잘 안 다니는 마을의 노약자나 학생들을 순찰차로 태워다 주는 등 주민들의 크고 작은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민주 경찰의 참 모습이란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주 임무인 민생치안 업무도 관내 민간기동대, 자율방범대 등과 협력치안체제를 구축, 올해 단 한건의 도난사건과 교통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6회 연속 민생치안 우수파출소로 선정돼 서장 표창을 받았다. 박소장은 “언론을 통해 독거노인이 사망한지 일주일만에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후부터 독거노인을 돌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주기 운동도 펼치겠다”고 말했다./용인=강한수기자
“21세기는 중소기업의 시대” 소비자들의 기호가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는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천년을 주도할 것이라는 박상규의원의 말이다. 15대 국회에서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 그지만, 지난 25년동안의 중소기업 경영과 중소기업협동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체득한 실물경제 경험을 정책에 반영시켜려고 애써왔다. 실례로 ‘국민의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전국 주요도시에 현장민원실을 개최,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판로난, 기술난, 거래애로 등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해주기도 했다. 그래서 그에게는‘중소기업의 대변인’, ‘현장민원해결사’라는 별명이 따라 다닌다. 의례적인 구호성 정책을 배제하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강조해온 박의원에게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현주소와 전망에 대해 들어본다. -그동안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중소기업 발전의 중요성과 전망은. 흔히 중소기업을 ‘국가경제의 뿌리’라고 표현한다. 이처럼 뿌리가 튼튼한 중소기업이 많을수록 고용창출로 인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사회안정과 국가경제의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외국에 비해 우리 중소기업의 여건은 금리, 노동생산성, 기술개발 등에서 여전히 뒤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절실하다. 특히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 특별화시켜야 한다. 전기는 마쓰시다, 자동차는 도요타, 카메라는 니콘등 일본의 경우처럼 전문성을 살린 세계적인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도 ‘돈만 되면 무엇이든지 한다’는 생각으로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는 횡포는 지양돼야 한다. -인천·경기지역의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할 부분은. 특히 경인지역은 우리나
◇행정직 ▲정책기획관실 행정6급 박수영 ▲〃 〃 도현선 ▲정보통신담당관실 〃 김성연 ▲경제정책과 〃 장문호 ▲공업지원과 〃 홍귀선 ▲외자유치2과 〃 천호달 ▲총무과 〃 김복자 ▲〃〃 이대직 ▲세정과 〃 정호필 ▲민방위비상대책과 〃 서봉조 ▲문화정책과 〃 이문영 ▲농업정책과 〃 남기문 ▲사회복지과 〃 김진원 ▲보건과 〃 이광실 ▲지역정책과 〃 박상목 ▲교통과 〃 조승형 ▲주택과 〃 황선구 ▲가정복지과 〃 고광갑 ▲청소년과 〃 이일용 ▲의회사무처 〃 이갑봉 ▲공무원교육원 〃 김항섭 ◇농업직 ▲감사관실 농업6급 안수환 ▲농업정책과 〃 김두식 ◇토목직 ▲공업지원과 토목6급 한태원 ▲건설계획과 〃 신건성 ▲도시계획과 〃 김정기 ▲북부출장소 〃 정헌채 ◇건축직 ▲회계과 건축6급 박창화 ▲주택과 〃 윤태호 ▲북부출장소 〃 여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