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함께 돌아온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김포를 찾는다. 민준호 연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나와 할아버지는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 발랄한 유머가 가득한 작품으로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재공연 당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 찬사를 받으며 감동을 선사했던 연극이 올해도 관객들을 만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푼다. ● 일 시 6월8일 ● 장 소 김포아트홀 ●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 문 의 031-996-1604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강머리 앤을 원작으로한 극단 걸판의 뮤지컬이다. 인터파크 티켓 관객 평점 9.5를 받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은 고등학교 연극반에서 공연할 작품을 고르는 와중에 지도 선생님이 빨강머리 앤소설을 공연하자고 제안한다. 앤 배역을 여섯명의 소녀들이 돌아가면서 연습을하고 어떻게 앤 소설이 100년 넘도록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며 이야기는 흘러간다. ● 일 시 5월31일~6월2일 ● 장 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 관람료 1층 3만5천원 2층 3만원 ● 문 의 1577-7766
우리 주변에 놓여진 애매모호한 상황을 판단하는데 과학적 생각법은 중요한 조건이다. 객관적인 증거와 합리적인 설명, 논리적 증명은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설득력있는 주장을 하도록 도와준다. 이번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선보이는 전시는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생각의 힘을 경험하도록 만든다. ● 일 시 ~7월28일 ● 장 소 국립과천과학관 ● 관람료 무료 ● 문 의 02-3677-1500
전 세계 200만권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에르베 튈레의 작품 390여점을 원화로 만난다. 전시는 런던 TATE MODERN과 뉴욕 MOMA에 이어 용인에서 선보이는 세번째 전시다. 뉴욕의 감성과 파리의 상상력이 펼쳐지는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을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일 시 ~8월25일 ● 장 소 용인어린이상상의숲 ● 관람료 성인 1만2천원 청소년어린이유아 9천원 ● 문 의 홈페이지
전시는 꽃 그림으로 나의 심리를 알아보는 심리 치유 특별전이다. 마음을 읽는 작가 김애옥 작가가 꽃과 사람을 매칭하듯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꽃이 내 마음 속 갈망을 알려준다고 한다. 전시에는 30여개 꽃 그림을 출품하고 관람객들은 나의 마음을 전해주는 그림을 찾아보며 체험도 할 수 있다. ● 일 시 ~7월17일 ● 장 소 갤러리하리 & 멘탈ART ● 관람료 1만원 ● 문 의 홈페이지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산 버닝썬 사태 마약 논란 바통을 박유천(33)과 그의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가 이어받았다. 이런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양측이 설전을 벌이고 있는 진실공방이 갈수록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특히 과거 결혼까지 약속했었던 연인 사이에서 현재 서로의 치부를 들쳐내는 견원지간(犬猿之間)으로까지 관계가 악화된 이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도 편치 만은 않은 모양새다. 연인 관계였던 두 사람 중 먼저 수사 선상에 포착돼 경찰에 체포된 이는 황하나씨였다. 황씨는 지난 4일 자신이 입원 중이던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연예인 지인 A씨가 마약을 권유하게 돼서 다시 접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황씨의 이같은 진술 이후, 네티즌들은 몇몇의 연예인들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포위망을 좁혀가기 시작했다. 그 중 단연 유력한 용의자로 꼽힌 인물이 황씨의 한때 피앙새였던 박유천이었다. 과거 논란으로 자숙 이미지를 유지해 왔던 박씨에게 마약 연루설이 터지며 그를 향한 비난은 일파만파 커져만 갔다.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며칠간의 침묵을 깨고 박씨가 스스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씨는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황씨가 언급한 연예인은 자신이 아니라고 피력했다. 특히 박씨는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실 등 사생활 부분까지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이별 후에도 자신을 찾아와 원망했던 황씨와의 관계까지 밝혔다. 특히 연예인 생명이 걸린 일이라며 은퇴 배수진까지 치며 자신을 둘러싼 마약 연루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황씨의 주장이 일관된 점 등 여러 정황을 살펴볼 때 황씨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박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박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3차례 조사를 받았다. 앞서 황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연이은 조사에서 박씨와 황씨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결국 경찰이 이들에 대한 대질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씨와 황씨의 대질을 통해 누구 옳고 그른지를 판단한 후 사실관계를 명확히 따져 혐의가 입증된 이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는 의지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불편한 진실이 드러났다.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한 박씨의 체모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결국 박씨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 화려한 스타에서 구속을 앞둔 범법자 신분으로 전락했다.최근 일련의 마약 스캔들을 통해 대중들이 느껴야 할 경각심은 있다. 대한민국 역시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마약은 투약자도, 옆의 가족도, 한 때 연인이었던 피앙새에게도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한 나라를 괴멸시키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 천하를 호령했던 중국 역사의 왕조 중인 청나라가 마약 중 하나인 아편 때문에 망한 역사적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글_양휘모기자 사진_연합뉴스 제공
원조 신도시인 과천이 다시 한번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안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10개월 간의 시정 생활을 돌이켜보며 과천시의 현안 해결책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은 과천시 제13대 회장으로 지난 1995년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과천 토박이로는 처음으로 시장에 당선된 인물이다. 정계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지난 1998년 사법고시 합격 이후 변호사,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전문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두루 거치며 법조계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행정가로서의 삶이 법률가와 비교해 자기 시간이 부족하다면서도 과천시의 현안인 ▲과천동 3기 신도시 개발 사업 ▲공시지가 급등 ▲혁신교육지구로서의 발돋움 ▲주암 뉴스테이 지구 재개발에 따른 화훼단지 문제 등을 마주하고 향후 과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쉴새없이 구상하고 있었다. 김 시장은 과천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의 최대 화두는 도시 자족도 상승이라며 저층 저밀도 도시에서 탈피하게 되더라도 도시 자족도가 높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과천의 최대 이슈는 과천동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대 155만㎡ 규모 7천 가구의 택지 조성을 골자로 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했다. 김 시장은 사업 발표 초기부터 주택 과잉 공급 및 인구 과밀을 야기할 수 있는 단순 주택공급 위주 개발을 우려하며 시와 시민이 원하는 개발이 아니면 동의하기 힘들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이에 시와 국토부는 협의를 거쳐 그간 과천의 난제였던 교통 대책 마련이 선행된 개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양재대로, 과천대로 남태령구간, 우면산터널 등 과천-서울 간 도로가 포화 상태인 점을 감안해 과천-위례선 노선 연장, GTX 신호선의 과천 경유는 물론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자 사업인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이용 등을 꾸준히 건의, 추진하고 있다. 다른 개발 사업으로는 지난 20~30년 간 방치된 우정병원 철거가 손꼽힌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철거를 실시한 상태로 25층 3개 동 200여 세대, 85㎡ 이하 규모의 아파트를 건축해 오는 5월말부터 아파트 170세대를 과천시민에게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장기방치된 흉물 제거는 물론 주택공급까지 시행해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아울러 공시지가 급등에 대해서도 조정 필요를 느끼고 행동을 취하고 있다. 지난 3월 국토부에 따르면 과천의 공시지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23.41%나 증가하는 등 전국 최대치에 이르렀다. 이에 시민들의 보유세 부담 증가 및 지역건강보험료 인상 등 우려도 적지 않은 상태다. 김 시장은 과천은 은퇴 인구가 많은데다 연금 외 소득이 전무한 경우가 많아 조세 및 중조세 부담이 큰 점을 감안해 한국감정연구원에 과천 공시지가가 전국 평균(13%)에 비해 과잉 상승했다는 내용을 담아 의견을 제출한 상태다. 김 시장의 시선은 개발 및 부동산 문제뿐만 아니라 교육과 미래에도 향해있다. 시는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교육도시로의 발돋움에 박차를 가했다. 학교 밖 교육도 교육이라는 점과 최근 학부모들이 코딩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지한 정책을 선보일 방침이다. 먼저, 코딩강사협동조합 등 지역 내 코딩교육을 할 수 있는 강사 자원을 개발해 학교 교육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점을 염두에 두고 과천 소재 수영장과 협업해 초등학교 4학년생까지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1학년생이 어린이집에서 학교로 공간을 옮기며 보살핌의 대상에서 교육의 대상으로 갑작스레 신분이 바뀐다는 점을 감안해 현재 시범적으로 관내 1개 초등학교 1학년 학급만 신나는 교실 사업을 추진하며 교실을 휴식과 놀이의 공간으로 꾸렸다. 이외에도 학교 교실 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으로 과천만의 과천형 교육과정을 구축해 교가부 과정을 존중하면서 시의 특성과 학부모 요구 충족 등을 다양하게 이어나갈 방침이다. 과천의 미래를 위해 주암 뉴스테이 지구 재개발에 따른 화훼단지 문제도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생산기반 유지가 힘들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유통기반을 남겨놓고 화훼종합유통센터 사업, 화훼특구 지정 등 핵심 과제는 개발 사업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LH농민협의체와도 꾸준한 대화로 독자적 사업 추진이 아닌 농민과 함께하는 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향후 독자적으로 화훼종합유통센터 용역을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화훼유통기반 확충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과천이 타 도시와 거리가 가깝고 인천국제공항과의 거리도 1시간 전후인 점을 감안해 국제관광의료를 염두에 두고 과천동 개발 콘셉트를 헬스ㆍ바이오 등으로 맞춰 병원과 연계한 의료, 바이오, 헬스 기업 유치도 고려하고 있다. 김 시장은 재개발, 화훼, 교통 문제 등 과천이 신도시로 다시 거듭나기 위해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많지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를 위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 자족도 상승은 물론 시의 미래를 위해 혁신교육지구로의 발돋움에 전력투구 하겠다고 말했다. 글_권오탁기자 사진_김시범기자
2020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좌우하고, 승리한 쪽은 오는 2022년 20대 대선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20대 총선에서 무려 8곳의 선거구가 늘어났던 경기도는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일부 선거구 분구가 예상되면서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본보는 21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전망과 변수, 각 당의 선거전략 등을 분석한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회는 16년 만에 여소야대가 만들어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단 1석 차이(123석 대 122석)로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을 누르고 1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민주당은 다음해인 2017년에는 59 대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키면서 정권도 차지했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3년차에 치르는 관계로 중간평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 안정론을 내세워 명실공히 여대야소로의 탈바꿈을 기대한다. 반면 20대 총선에서 패한 지 1년 만에 정권마저 빼앗긴 한국당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며 1당을 차지, 2022년 정권탈환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자세여서 치열한 한 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내년 총선의 최대 변수는 단연 야당발(發) 보수통합론과 제3지대론 등 정계개편설이다. 정계개편은 선거 구도를 단숨에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혁과 선거구 획정도 선거 판세를 흔들 변수로 여겨진다. 여야 4당(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제1야당 한국당이 충돌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경우 일부 지역구 감소, 비례대표 증가로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지형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총선에서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 특히 전국 최다 선거구(60곳)를 보유한 경기도라고 할 수 있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총선 때마다 선거구가 늘어난 경기도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무려 8곳의 선거구가 늘어났고 증가 지역 대부분을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1당으로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경기도에서 각각 21명과 29명을 당선시켜 8명 차이를 보였지만 8곳이 늘어난 20대에는 각각 19명과 40명 당선으로 두 배 이상의 차이로 크게 벌어졌다. 내년 21대 총선에서도 일부 선거구의 분구 혹은 조정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현재는 민주당 37명, 한국당 16명, 바른미래당 4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21대 총선 화두와 관련, 여당은 국정 안정론과 함께 한반도 평화, 적폐 청산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야당은 정권 심판론과 함께 경제 실정을 내세울 것으로 분석된다. 어느 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내년 총선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운명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또한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의원(전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권 잠룡의 향후 행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글_김재민기자 사진_경기일보 DB 제공
자수성가 경영인 출신이라는 장점 갖고 봉사정신 이어가고파 최광은 (재)서인천 장학회 신임이사장의 포부다. 최 신임 이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케이앤제이텍스타일 회사를 20년 넘게 경영 중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어린 시절 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최 신임 이사장은 사업이 번창하자 봉사에 관심을 두고 지역사회에 뛰어들었다. 서구지역사회의 신망을 받던 그는 올해로 창립 42주년이 된 서인천 장학회의 수장이 됐다. 서인천 장학회는 서구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장학회로서 창립 이후 820여 명의 학생에게 10억원 넘는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지역인사들이 모여 학업에 뛰어나지만, 형편이 어려운 중고교대학생들을 격려하고자 한 뜻이 장학사업의 시작이다. 지역의 힘을 모아 서구 학생들의 미래 밝힌다. 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서인천 장학회의 배턴을 받는 것이 영광이다.역대 이사장들께서 잘 다져온 것을 이어받는다는 것은 어깨가 무겁다.잘 꾸려나갈지 조심스럽지만, 새싹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잘 해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크다. 장학생 선발과정과 장학금 조달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장학회이기 때문에 지역 내에서 장학 사업에 뜾이 있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힘을 합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해서 나 자신도 직접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서인천 장학회가 오래됐다. 현재의 모습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다. 우선 꿈나무들을 위해 무엇이든 잘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형편에 따라 배움의 기회가 차별돼서는 안 되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그리고 1명이라도 올바르게 사회로 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학회 이사장직에 최선을 다 하겠다. 인천에서 많은 봉사활동 해봐지역에 감사 기업인에게 요구되는 단지 이윤 창출에만 머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인들을 항상 긴장시킨다. 기업들이 영리 추구를 넘어 지역과 함께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요즘 들어 점차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자 지난 2016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까닭도 이 때문이다. 오늘 나를 있게 한 고향도 잊지 않으려 한다. 이를 위해 모교인 백령중학교의 재경인총동문회 회장을 2014부터 현재까지 맡고 있다. 그리고 지금보다도 더 지역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계획을 실천하고자 나름대로 자전거 타기를 하며 건강관리 중이다. 그리고 요양원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 요양원 건물 준비까지 했지만 되지 않았고, 지금은 기회가 돼서 실현할 생각이다. 또 내가 사업가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인천이라는 지역이다. 작은 힘이지만, 앞으로도 인천을 위해서 작은 힘이지만 보탤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글_송길호기자 사진_조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