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제휴 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 멕시코 등 4개국 4개 항공사의 대표 및 실무진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보스톤에서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을 위한 준비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기간중인 28, 29일 양일간 대한항공 심이택사장, 델타항공 네오믈린사장, 에어프랑스 장 시힐 스피네따회장, 아에로 멕시코 알폰소 파스켈회장 등 4개사의 최고 경영진 회의도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공사 제휴그룹명을 비롯, 제휴원칙, 세부운영조직 구성, 출범시기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된다. 대한항공 심이택사장은“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적 입지 강화는 물론 대한항공의 마케팅, 운영능력 등 제반 경영자원도 국제표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승돈기자
경제
경기일보
1999-10-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