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취업 정보 받고, 커피도 한 잔’ 기말고사 응원 행사

인하대학교 인하인재개발원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말고사 응원 행사를 열었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기말고사 기간에 맞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는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청년고용정책과 교내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목적으로 10~11일, 행사를 열었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행사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고용 지원정책·청년구직 활동지원금 ▲온라인 청년센터 ▲K-Digital ▲교내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했다. 특히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저학년에게는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고학년에게는 취업에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정책 중심의 정보를 제공했다. 또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부스를 운영하면서 현재 펼치고 있는 일학습병행·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을 소개했다. 인하대 현장실습지원센터는 행사에서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안내했다. 현장실습지원센터는 교육부의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제도다. 대학과 기관의 산학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전공과 관련한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곽효범 인하대 인하인재개발원장은 “기말고사를 치르면서 심신이 지친 학생들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취업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민선8기 ‘연수형 악취 관리’로 민원 83% 감소

인천 연수구가 연수형 악취 관리를 추진, 악취 민원이 83% 줄어드는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67건이었던 악취 민원은 민선 8기가 들어선 2022년 92건, 2023년 44건, 2024년 27건으로 줄었다. 3년 사이에 83.8% 감소한 것이다. 올해도 연수형 악취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악취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악취 민원이 집중하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까지 인천시와 함께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한다. 지역 하수처리장 등 12개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해 악취 방지시설 정상 가동 및 악취 방지 조치 적정 여부, 악취배출원별 허용기준 준수 여부, 기타 환경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구는 드론을 활용해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의 악취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시 하수과와 구 환경보전과, 토지정보과가 참여하는 점검반을 구성, 드론으로 악취 초과 여부 등을 감시하고 오염도 검사도 한다. 구는 악취 발생 원인을 파악하는 데도 집중한다. 무인 악취 포집기 16대를 송도 지역에 설치했고, 실시간 악취 센서 6대로 복합악취 등을 자동 포집하고 있다. 또 지역의 악취 배출사업장인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배출구와 삼성베올리아인천환경 설비동 배출구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구는 악취가 모일 경우, 포집한 악취 시료를 48시간 안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분석을 의뢰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특히 악취 민원이 몰리는 여름철에 악취 배출사업장이 악취 배출 허용 기준을 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악취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능대학교, 교육부 ‘재직자 AI·디지털(AID) 집중캠프’ 운영기관 선정

재능대학교가 ‘2025년 AI·디지털(AID) 집중과정: AID 30+ 집중캠프’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운영기관 선정으로 재능대는 인천지역 전략산업인 뷰티·코스메틱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디지털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재능대 화장품학과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재능대는 총 100명의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뷰티테크 기초 ▲화장품 GMP AI 응용실무 ▲AI를 활용한 화장품 제조 및 성분 분석 ▲생성형 AI와 얼굴 AR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화장품 설계 ▲AI 기반 퍼스널컬러 분석을 통한 헤어·메이크업 응용 등 5개 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과정은 재능대 전임교수와 산업체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주미 산학협력단장은 “재능대는 이미 I-RISE 사업을 통해 재직자 직무교육의 주관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AID 30+ 집중캠프를 통해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선도적 뷰티테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6월 정기분 자동차세 1천337억원 부과…“알림톡 첫 도입”

인천시는 2025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지방교육세 포함)로 총 96만여건, 1천337억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세는 해마다 6월과 12월 2차례 부과한다. 이번 6월(1일 기준) 자동차세는 인천시에 등록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부과하며, 올해 상반기 자동차를 신규 등록했거나 자동차 명의를 이전한 경우 소유 기간만큼 일할 계산해 세금을 부과한다. 올해 6월 자동차세는 지난 2024년 대비 약 28억원 증가했다. 이는 자동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보다 약 8천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가까운 은행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지방세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 온라인 계좌이체, 스마트폰 앱(스마트 위택스), 텔레뱅킹(ARS) 등을 통해 공휴일과 야간에도 납부 가능하다. 성하영 시 재정기획관은 “미납으로 인한 시민들의 가산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자동차세 정기분부터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i-스마트납부 알림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산세 등의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기한 안에 꼭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세 관련 문의는 자동차가 등록된 각 군·구의 세무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방글라데시인 35명 국적 미국 영주권자로 속여 국내 입국…브로커 구속 송치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국내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방글라데시인 35명의 신분을 속여 사증을 신청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방글라데시인 브로커 A씨(42)를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최근 미국 영주권자 신분으로 관광목적 사증을 발급받아 입국한 방글라데시인들이 국내에서 난민신청을 하거나 불법체류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원인 분석 과정에서 외국인청은 브로커 개입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5월9일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A씨를 붙잡았다. 수사 결과, A씨는 미국 국적 브로커 B씨(55)와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미국 영주권자는 우리나라에서 관광목적 사증 발급 허가율이 높고 우편 접수 등의 방법으로 주미공관에 사증발급 신청이 가능한 점을 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국내 입국을 원하는 방글라데시인들에게서 1인당 약 2천700만원을 받고 위조한 미국 영주증 사본을 첨부한 사증발급신청서를 주미공관에 제출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브로커 A씨와 B씨는 방글라데시인 35명을 국내로 불법 입국시키려 했다. 이 중 4명은 입국불허, 4명은 강제퇴거 등 조치를 받았다. 또 16명은 난민 관련 절차 진행, 나머지 2명은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9명은 입국하지 않았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국내 불법취업이 목적인 외국인들을 허위 사증을 알선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며 “허위초청 알선 브로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비자발급 심사 강화 등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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