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막바지 꽃샘추위 기승…수도권, 강풍주의보

수요일인 오늘(22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계속돼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까지 평균풍속 25~45km/h(7~12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쌀쌀한 출근길은 당분간 계속되겠다. 특히 산지 지역에서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고, 저온 현상도 지속되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23일)은 15도 내외, 모레(24일)도 대부분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하겠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7~10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하늘은 내일까지 구름 많겠고, 미세먼지는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은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황사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해중부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늘 밤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 새벽에도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 두 남자의 옥상 대치 투샷 공개

박해진과 김응수가 긴장감 넘치는 투샷으로 '꼰대인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신소라, 연출/남성우) 측은 박해진과 김응수의 긴장감 넘치는 옥상 대치 투샷을 21일 공개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 배우 박해진과 김응수가 각각 인턴에서 부장으로, 부장에서 인턴으로 서로 직급이 뒤바뀐 주인공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피스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장소인 옥상에서 박해진과 김응수가 포착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이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의 서막을 알리는 컷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싸늘한 미소를 띈 가열찬(박해진)과 본투비 꼰대답게 지지 않는 눈빛으로 견제하는 이만식(김응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은 본방에서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갑을 체인지 복수극 '꼰대인턴'은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박지민, 활동명 제이미로 변경…워너뮤직 코리아 전속계약

실력파 뮤지션 박지민이 글로벌 음반사 워너뮤직 코리아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명을 '제이미(Jamie)'로 변경했다. 워너뮤직 코리아 측은 21일 "가수 '제이미(Jamie)'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제이미의 무한한 가능성과 음악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으며, 앞으로 제이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지민은 어린 시절부터 사용한 영어 이름 제이미(Jamie)로 활동명을 변경하며, 솔로 가수로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제이미는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피프틴앤드(15&)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간 'I Dream', 'Somebody', '티가 나나봐', 'Sugar'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데 이어 뛰어난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5년 첫 솔로 싱글 'Hopeless Love'를 시작으로 2016년 '19에서 20', 2018년 'jimin x jamie', 2019년 'Stay Beautiful' 등을 발표하며 실력파 뮤지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으며, 아리랑TV 'After School Club' 진행자로 활약하며 7년 동안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인지도를 쌓아오고 있다. 제이미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 최적화된 아티스트로서, 소속사 워너뮤직 코리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탄탄한 해외 팝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워너뮤직에는 콜드플레이(COLDPLAY), 에드 시런(ED SHEERAN), 앤-마리(Anne-Marie), 두아 리파(DUA LIPA), 카디 비(CARDI B), 크리스토퍼 (Christopher) 등이 소속되어 있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긴급 재난 기본 소득 팝니다"

# 지난 20일 새벽, 한 온라인 중고장터에는 선불카드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제시된 가격은 23만원. 30만원짜리 카드였지만, 7만원을 할인해 판매를 시도했다. 해당 선불카드는 이미 누군가 구입을 결정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활력을 잃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긴급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가운데, 이를 되팔려는 거래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긴급 재난 기본소득 선불카드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 등 지역별로 다양하다. 실제 사용 가능 금액보다 싸게 판매해 현금화를 노리는 식이다. 판매 뿐 아니라 구매를 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판매자들도 선불카드 거래의 위험성을 인식한 탓인지 상품 등록 직후 삭제도 빠르게 이뤄진다. 이날 오전 기자가 직접 확인한 한 선불카드도 올라온지 30분도 안돼 이미 삭제된 상태다. 이같은 선불카드 거래는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뿐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도 빠르게 전파된다. 이를 통해 보다 은밀한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는 재난 기본소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된다. 문제는 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지역화폐 깡' 행위로 그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선불카드의 불법 거래는 법적 처벌도 받을 수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주의가 요구된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은 지역화폐(선불카드나 지역화폐 카드)의 매도나 매수, 이를 광고하거나 권유할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최고 3년의 징역형과 2천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할인매각 행위는 지역화폐나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측이 '깡의 수단이 된다'며 정치적 공격을 하거나, 도지사를 조폭으로 매도하며 조폭자금을 조달한다는 황당한 주장에 그럴듯한 논거로 사용되기도 한다"며 "부정유통 행위를 도청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기막힌 유산' 강세정X신정윤 시청률 20% 돌파

'기막힌 유산'이 첫 회부터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 연출 김형일) 시청률이 20.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첫 회부터 2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향후 시청률 추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세정, 신정윤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고기 박스를 가득 실은 오토바이를 몰고 등장한 공계옥(강세정)은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정육 시장 곳곳을 누비며 그곳 사람들과 막역하게 지내는 모습으로 그녀가 마장동에서 잔뼈가 굵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그 시각 식품회사 본부장 부설악(신정윤)은 시장 조사와 물품 거래 계약을 위해 마장동 정육시장을 찾았다. 차에서 내려 목적지를 찾던 설악은 달려오던 계옥의 오토바이로 인해 그의 흰색 수트가 엉망이 되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설악은 소리도 지르지 못했고, 이 상황을 알지 못한 채 멀어져가는 계옥을 바라만 봤다.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맺어진 두 사람은 극 말미 냉동 창고에서 다시 조우했다. 설악은 더러워진 옷을 갈아입고 다시 시장에 갔다가 냉동 창고에 갇히게 되었고, 계옥은 배달일을 끝내고 고기 손질을 하기 위해 그곳에 온 상황. 설악이 냉동 창고안에서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 계옥이 칼을 든 채 문을 열었고, 놀란 설악은 계옥에게 고깃덩어리를 던졌다. 이를 머리에 정통으로 맞은 계옥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첫 날부터 강렬한 만남을 갖은 계옥과 설악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첫 회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르고 흥미진진한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기막힌 유산' 2회는 오늘(21일) 오후 8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