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X신애라, tvN 새 월화극 '청춘기록'서 뜨거운 만남

'청춘기록'에 설명이 필요 없는 하희라, 신애라가 합류해 레전드 조합을 완성했다. 2020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이 청춘스타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에 이어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는 하희라, 신애라까지 가세하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담은 작품.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신드롬 메이커'의 만남 역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ATCHER(왓쳐)'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오랜 시간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서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이라는 '핫'한 청춘 배우를 비롯해 하희라와 신애라를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그야말로 '꿈'의 조합. 하희라와 신애라는 각각 꿈을 향해 질주하는 사혜준(박보검)과 원해효(변우석)의 엄마 한애숙, 김이영으로 변신한다. 가치관도 방식도 다른 두 엄마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갈지 벌써부터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특히,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청춘스타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오랜 시간 활약해온 두 배우가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과 보여줄 시너지에도 기대가 쏠린다. 하희라는 아들 사혜준의 든든한 편이 되어주는 따뜻한 엄마 한애숙으로 분한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아들에게 해준 것이 없어 늘 미안한 엄마지만,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인물. 훈훈한 '모자(母子)'로 만난 하희라와 박보검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를 모은다. 하희라는 "좋은 배우,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특히 오랜만에 함께 하게 되는 배우 신애라가 있어 매 순간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원해효의 엄마 김이영은 신애라가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문과 이과보다는 예술, 특히 대중적 예술인 배우가 대세라는 걸 일찍이 간파해, 아들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빅픽처를 그리는 열정 충만한 엄마다. 7년 만에 선택한 작품에서 신애라가 어떤 매력을 풀어낼지 기대감을 더한다. 신애라는 "좋은 드라마에 이제까지와 다른 이미지로 찾아뵙게 돼 감사하다. 특히, '사랑이 뭐길래' 이후 30년 만에 하희라 배우와 재회하게 돼 반갑고 기쁘다. 젊고 멋진 배우들과의 연기도 기대되고 행복하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께 '청춘기록'이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는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청춘기록'은 2020년 하반기 tvN에서 방송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블랙핑크, 6월 26일 컴백 확정…글로벌 음악 시장 강타 '기대'

블랙핑크(BLACKPINK)가 오는 6월 26일 컴백을 확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컴백 티저 포스터(COMEBACK TEASER POSTER)를 게재했다. 포스터 상단에 신곡 발매 일정을 알리는 '2020.06.26 6PM' 문구가 선명하다. 하단에는 블랙핑크의 시그니처 로고가 굵게 박혔다. 그밖에 정보는 여전히 베일에 싸였다. 예측할 수 없는 블루톤 공간과 레드 컬러 대비가 강렬한 인상을 남겨 보는 이의 호기 심을 자극할 뿐이다. 앞서 YG는 이달 공개되는 블랙핑크의 신곡은 선공개 타이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블랙핑크는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과 9월 첫 정규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YG가 오랜 시간 공들여온 만큼 블랙핑크에 대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는 한층 커진 상태. 이들의 컴백 일정 소식 자체만으로 온라인과 SNS는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블랙핑크는 최근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컴백 예열 작업을 마쳤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공개된 이 노래는 어제(9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서 33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한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40에서 17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차트 정상에도 올라 K팝 걸그룹 최초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블랙핑크의 팔로워수는 1215만을 돌파했고,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글로벌 톱 50차트 최상권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발매한 'KILL THIS LOVE'로 팝 주류 시장을 강타했다. 'KILL THIS LOVE'는 발매 당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각각 41위와 24위로 동시 진입,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블랙핑크는 기세를 몰아 4대륙 23개 도시 32회라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인 월드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본 3대 돔 투어 역시 총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 세계 무대를 아우르는 월드 클래스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어느 자동차 정비소의 일본 불매 운동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진행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의 어느 카센타'라는 제목과 함께 정비소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여느 정비소의 풍경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 담겨 있었지만, 유독 눈에 띄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해당 현수막에는 'NO 일본차 정비를 외면합니다'라는 글이 큼지막하게 써 있었고,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그런 정비소의 대단한 결단에 댓글을 달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개인 사업자가 저러기 힘들텐데,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쉽지 않은 선택" "진정 의인이심" "멋지다, 건승하시길" "왜제차는 왜면합니다" "장인의 자존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브랜드 자동차에 대한 불매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게시물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다. '일본차 파격 세일한다던데 알아서들 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 누리꾼은 "요즘 일본차 (브랜드) 철수한다는 뉴스를 보며 웃었는데 최근 또 이상한 기사들이 올라온다"며 "일본차 타는 차주님들 알아서들 잘 타시라. 도로교통법도 꼭 잘 지키시고. 스트스레좀 받길"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이 직접 운전 중 찍은 일본차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렇게 신고하면 되나요? 정지선 위반 신고는 처음 해봐서.."라며 "요새 일본차 세일 많이 한다던데 타고 싶나?"라며 경험담을 올려놓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불매운동을 이어가는 누리꾼들도 있었지만, 여전히 일본차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백기를 들고 구매에 나서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지난 주말에만 100대 이상을 계약했다는 한 일본차 브랜드와 관련해 다른 누리꾼은 "각 매장마다 방문객, 구매 예정자가 인산인해였다고 한다. 남은 재고 현황이 공개되지 않아 계약이 잠시 중단된 상태"라며 "가계약금을 입금한 사람도 재고 확인 후 환불될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매상담 전화도 빗발쳐서 딜러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한다. 지방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계약댓수가 될 것이라 한다"며 "하필 현충일인 주말에 일본차 사겠다고 줄선 놈들은 무슨 생각일까? 그 차 없음 죽나? 좀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자"고 일침을 가했다. 일본차 브랜드들은 현재 신차 발표와 미디어 시승회, 고객 서비스 강화 등 매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까지 겹치면서 불매 운동 열기가 잠시 시들해진 분위기다. 그러나 닛산과 인피니티가 끝내 한국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하면서 일본차 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뜸했던 마케팅 활동을 위기 극복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비난도 이어져 당분간 일본차 브랜드의 고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계속…저녁부터 '비'

수요일인 오늘(10일)도 체감온도 33도를 넘어가는 폭염이 지속되겠다. 저녁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 풀 꺾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을 포함해 경기도 여주,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의정부, 양주, 포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오늘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비가 내린 후에는 기온이 오늘보다 1~2도 낮아져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수원 32도 등 28~33도로 어제(9일, 29~36도)보다 조금 낮겠다. 내일(11일)과 모레(12일)도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소폭 떨어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저녁부터 서울을 포함한 경기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내일은 새벽까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꼬, 그 밖의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해5도는 오늘 오후부터 밤까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에서 5~30mm를 기록할 예정이다. 서해중부해상에는 모레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