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초거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돌봄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을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100가구에 ‘안심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안심콜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 대상자의 휴대전화 또는 집 전화로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 식사, 수면, 운동 등의 일상생활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로 말벗이 돼 준다. 이번 안심콜 서비스는 AI와 통화한 내용들을 읍·면·동 담당자들이 확인하고 대화 내용에서 위기 징후가 발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기능을 강화했다. 김경희 시장은 “날로 증가하는 사회적 고독사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위기 가구 발굴에 이번 인공지능을 이용한 안심콜 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 또한 그 역할이 큰 만큼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복지 위기 알림 앱을 통해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19일 이천시의 과학고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기 위해 ‘이천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천시의회는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이천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지지 결의안’을 채택해 경기 동부지역의 미래 과학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해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신설하고 시 역사상 최초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으로 SK하이닉스와 연계를 통해 반도체 산업과 AI, 드론, 모빌리티 등 첨단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천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경기 동남부지역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이천시 과학고 설립 적극 지지하고 이천과학고 설립을 통해 수준 높은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으로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및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이천시가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등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인한 대학유치 불가 등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특별한 희생에 대한 합리적 보상으로 이천시에 과학고를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대표발의자인 김재헌 의원은 “경기도의 과학고는 북부권인 의정부에 경기북과학고 1개교 뿐으로 타 시도 대비 과학고의 수가 부족해 교육소외권역인 경기 동부권에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이천시는 2023년 재정자립도 43.8%로 경기도 시·군 가운데 상위권에 해당하는 탄탄한 재정기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과학고를 설립할 수 있으며 꾸준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과학고 유치의 최적 도시”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이번 채택한 결의안을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석준 국회의원(국힘, 이천)과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천과학고 유치 정책토론회’가 오는 23일 오후 4시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송석준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강동대학교 김재진 교수가 ‘과학고 유치, 왜 이천이어야만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또한 토론자로는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한윤수 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장, 정의면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김은미 도암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김일중 경기도의회 도의원이 참여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천시민들에게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으니 많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사회단체 및 시민들과 함께 이천과학고 유치 기원 릴레이 행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이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50분께 경충대로에 위치한 한 육교 밑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다. 그는 사고 직후 차량을 도로에 버리고 도주했고,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와 도주 경로를 파악했다. 이후 경찰은 일대를 수색하던 중 사고지점으로부터 300여m 떨어진 노상에서 A씨를 발견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음주운행 거리 등을 조사 중이다.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가 관내 아파트의 지하 전기차 충전소에 대해 이천시와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다음 달 13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전기차 주차(충전) 중 화재로 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 및 소방점검으로 관내 아파트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9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중점 점검 내용으로는 ▲스프링클러 및 옥내소화전 등 소화설비 정상작동 확인 ▲전기차량 충전구역 감지기 종류 파악 및 손상여부 등 경보설비 정상작동 확인 ▲유도등 및 피난동선 장애물 적치행위 등 대피 장애요인 확인 ▲충전시설 설치 위치 및 소방대 진입 장애요인 등 현장대응 사항 등이다. 점검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위에 따라 과태료 등 의법처리 할 예정이며 관리자와 안전관리자의 경각심 고취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처벌한 할 방침이다. 또한, 아파트 관리소장 및 안전관리자를 소집해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에서는 소방시설 오작동을 우려한 차단(잠금) 행위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전기차 전용 구역(충전시설)의 지상 또는 주차장 진출입로 인근 설치를 권고할 예정이다. 조천묵 서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관리자 및 안전관리자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에 활용될 것이다”며 “소방서는 관내 배터리 시험 업체와 함께 배터리 열폭주 및 화재진압 재연실험을 하는 등 신속한 화재진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지난 16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늘봄학교 여름방학 특별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빛의 하모니’를 펼쳐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마술쇼 공연을 시작으로 발레 공연과 함께하는 하모니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으며 생동감크루의 LED퍼포먼스 오방색과 비트박스&비보이 공연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은 전통 탈을 쓰고 한국 전래동화 속 도깨비를 테마로 초등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LED 퍼포먼스가 공연장을 찾은 학생과 가족들의 눈을 매료시켰다. 김은정 교육장은 “늘봄학교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학생과 가족들이 여름방학의 막바지 더위를 잊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특색 있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제2회 이천시 청년상 수상자를 확정해 다음 달 21일 개최되는 제2회 이천청년축제 기념식에서 시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천시 청년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 및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청년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올해 3개 부문(청년활동, 지역경제, 봉사)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3명을 확정했다. 청년활동부문 수상자 허혜진씨(30)는지역 청년활동가로서 다양한 청년활동 참여를 통해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지역경제부문 조민서씨(31)는 ‘강민주의 들밥’ 직영점 경영자로서 지역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특산물인 이천쌀밥을 홍보했다. 봉사부문 박대규씨(32)는 이천청년연합봉사단 제3대 단장으로 청년 봉사문화 확산을 실천해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역량을 발휘해 이천시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이천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16일 제1상임위원회실에서 제246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국)를 열고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결의한을 채택하기 위해 제247회 임시회를 오는19일에 개회키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신규 지정 계획 발표에 따라 이천시가 지난 1일 이천시의회, 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9일에는 이천과학고 유치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과학고 유치에 노력하고 있어 이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천시의회는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해 이천과학고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발의하고 최종 채택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제247회 임시회의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동료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금회 임시회 안건을 통해 이천시의회가 이천시의 교육 환경 선진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천시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 조성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드론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모가면 진가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에 ▲로봇·드론 체험관 ▲로봇·드론 교육장 ▲실내 드론 연습장 ▲드론 관제센터 ▲공유 오피스 등 인프라를 구축해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고 드론산업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미천 둔치에 유·무인 항공기의 기체 실증과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 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가면 진가초등학교 폐교 부지 로봇·드론산업 창업지원센터 건립 관련 국비 지원을 확정받았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미래도시과를 신설하고 디지털 트윈, 드론, 모빌리티, 방위산업 등 미래 산업 발굴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육군 정보학교 등과 협업으로 첨단드론 산업도시 이미지도 구축 중이다. 김경희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인 드론산업의 인프라를 조성해 이천을 첨단산업 육성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집중해 젊은 인재와 관련 기업 육성으로 첨단 기술 분야의 일자리가 넘치는 똑똑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천의 한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긴급 이송됐다. 17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께 이천시 창전동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모텔 2층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100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9시5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객실에 있던 50대 투숙객이 심정지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자력으로 대피한 투숙객 2명은 연기흡입으로 치료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