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조아용’ 시민 퍼레이드 예비 프로듀서 모집

용인문화재단이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시민 퍼레이드 예비 프로듀서를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공연형 퍼레이드를 직접 기획•실행할 시민 프로듀서 발굴이 목표다. 퍼레이드 기획에 관심 있는 용인시 거주자 또는 지역 기반의 활동가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예비 프로듀서 30인은 6월 중 3회에 걸친 집중 교육 워크숍에 참여하며, 7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실행 프로듀서 15인이 선발된다. 또 최종 선발된 프로듀서 15인에게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직접 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제작비가 지원된다. 시민 퍼레이드 프로듀서 육성 워크숍은 국내 다양한 축제의 예술감독, 총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황운기 감독이 직접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세계 퍼레이드 트렌드, 운영 방식 등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영 제작비 최대 400만원 지원 ▲일본 퍼레이드 축제 연수 기회(우수자 1명 대상) ▲위촉장 수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퍼레이드는 1팀당 5분 이내의 퍼레이드 공연 형태의 10명 이상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이며, 최종 선발된 프로듀서는 직접 퍼레이드 참여자(또는 단체) 섭외부터 퍼레이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퍼레이드는 오는 9월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서 운영되며, 10월에는 참여한 시민들과 성과를 공유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도시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 기표용지 발견 사태 후폭풍…진상 규명 촉구 한 목소리

용인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용지가 발견(경기일보 5월30일자 인터넷)된 가운데,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0일 오전 7시4분께 용인 수지구 성복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관외 투표자 20대 여성 A씨가 자신이 받아 든 환송용 봉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용지를 발견하고 즉시 선거관리인에게 알렸다. A씨와 참관인 등의 증언을 종합하면 당시 A씨는 봉투를 받아든 뒤 기표소로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의 기표용지를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A씨가 용지와 봉투를 수령할 당시 내부에는 선관위 및 선거관리 인력과 참관인을 제외하면 다른 투표자가 없었다. 문제의 용지 발견 직후 오전 7시8분께 현장에 있던 관외 투표자 참관인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증거보존 요청 등 초동 조치 이후 해당 현장을 선관위 측에 인계했다. 이후 현장 선관위 관계자들은 해당 투표용지를 무효 처리, 당일 오후 6시 투표 일정 종료 후 문제의 용지를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중앙선관위는 같은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해당 선거인이 타인으로부터 기표한 투표지를 전달받아 빈 환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소에서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A씨를 비롯한 현장 참관인 등은 선관위의 대응을 문제 삼고 있다. 기표용지 발견 당시 A씨를 제외하면 내부에 다른 투표자가 없었고, 기표소로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다 보니 ‘자작극 의심’을 내세운 입장 발표는 섣부른 대응이라는 지적이다. 또 일부 참관인들은 현장 선관위 관계자가 “참관인은 경찰에 고발할 권리가 없다. 신고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 데 대해서도 잘못된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외투표 참관인 B씨는 “제 역할은 투표자가 기표소에 들어가는 여부를 점검하는 계수업무였기 때문에 A씨가 기표소로 들어가지 않은 걸 확실히 봤던 상태”라며 “하지만 현장 선관위 관계자가 A씨를 향해 투표용지를 직접 넣은 게 아니냐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공식 수사 완료 이전에 물타기를 하면 안 되고, 엄정하게 규명돼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선관위 요청에 따라 수사에 공식 착수, 현장 관계인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안의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라 경찰이 임의로 판단하거나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만큼, 선관위의 정식 요청이 있던 시점부터 수사가 공식화되고 있다”며 “드러난 사실이 아닌 추정 단계에 있는 사안에 관한 주장에 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 사실관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 선관위 관계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여서 정식 수사를 통해 밝혀질 사안인 만큼, 현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단독] “봉투 안 용지에 이미 기표가”…용인 투표소서 경찰 신고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530580022

2025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 생활체육 배구대회 개회식 성료

“배구 명문 도시 용인에 모인 생활체육 동호인 여러분 환영합니다.” 31일 오전 10시40분 강남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제17회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여 생활체육 배구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을 비롯한 내빈 및 참가 선수와 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병택 용인시배구협회 사무국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 포문을 연 이번 개회식에서는 내빈들이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시투하는 행사, 선수 및 심판 대표의 선서 낭독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본 대회는 전국 배구 동호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생활체육 배구의 저변확대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서로가 축하해주고 격려하는 멋진 경기를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을 위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광환 체육회장도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여러분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 지역 사회 화합을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이 대회를 통해 우리 용인시가 활기찬 생활체육 도시로 더욱 발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느덧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100여팀의 클럽과 동호회가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전국적인 배구 축제가 됐다”며 “용인특례시에 방문해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환영하며, 대회 기간 동안 부상없이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0일 개막해 오는 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남자 종합부, 남녀 클럽3부 및 대학부 등 각 부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아마추어 동호인 등 106개 팀 1천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동네 일꾼] 김병민 용인시의원, 마북천 현장 나서 악취 원인 파악

김병민 용인시의원이 기흥구 마북천 악취 문제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30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김 의원은 기흥구 마북천과 탄천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용인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마북천의 상류부터 거품, 냄새 등 하천의 수질과 관련된 요인들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23년부터 시정질문 및 현장 활동을 통해 마북천과 탄천의 악취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하천 상류의 수질과 관로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문제의 원인을 찾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점검을 통해 시 관계부서는 해당 하천의 상류, 중류, 하류 3곳의 물을 채수해 전문 연구기관에 수질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분석 항목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TOC(총유기탄소량) 등 기본적인 수질 항목은 물론 대장균 및 ABS(계면활성제 성분) 검출 여부까지 포함된다. 분석 결과에 따라 우수관의 노후화 수준이나 관로 연결 등 수질 악화의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대장균이 검출된다면 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는 만큼, 유입 경로를 철저히 확인하고 시 관계부서와 함께 관로 재정비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마북천과 탄천이 상류부터 맑고 깨끗해져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천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지역 6개 대학과 지역기반 공교육 혁신 도모

용인교육지원청이 지역 6개 대학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 관내 학생들의 성장 지원과 연계 학습을 위해 뜻을 모았다. 30일 오전 11시 용인교육지원청 별관 라운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연수 명지대학교 총장, 홍충선 경희대학교 부총장, 김오영 단국대학교 부총장, 정용기 용인대학교 부총장, 김유강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 이해춘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 지역 및 인근 6개 대학(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국외대, 한국폴리텍대학)이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및 진로중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상호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열렸다. 특히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이나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협약 대학이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혀 지역 중심의 공교육 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고자 한다. 이에 이날 각 기관은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 개설과 진로 프로그램 확대,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미 지역 내 대학들과 AI•디지털, 스포츠 문화예술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대학연계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 공유학교를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등 글로컬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지역협력 체제를 보다 견고히 하고 이는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기반 협력 모델”이라며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학교를 통해 용인의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 이후 구성되는 실무추진단은 학점 인정 과목 개설, 대학별 특성 및 강점을 살린 파일럿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개설하는 등 협약체결의 결과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조아용’ 시민 퍼레이드 예비 프로듀서 모집

용인문화재단이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시민 퍼레이드 예비 프로듀서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공연형 퍼레이드를 직접 기획·실행할 시민 프로듀서 발굴을 목표로 한다. 이번 모집에는 퍼레이드 기획에 관심 있는 용인시 거주자 또는 지역 기반의 활동가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예비 프로듀서 30인은 6월 중 3회에 걸친 집중 교육 워크숍에 참여하며, 7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실행 프로듀서 15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최종 선발된 프로듀서 15인에게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직접 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 퍼레이드 프로듀서 육성 워크숍은 국내 다양한 축제의 예술감독, 총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황운기 감독이 직접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세계 퍼레이드 트렌드, 운영 방식 등을 배우게 된다. 최종 선정된 실행 프로듀서는 퍼레이드 기획 및 실행 기회뿐만 아니라 ▲운영 제작비 최대 400만원 지원 ▲일본 퍼레이드 축제 연수 기회(우수자 1명 대상) ▲위촉장 수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퍼레이드는 1팀당 5분 이내의 퍼레이드 공연 형태의 10명 이상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이며, 최종 선발된 프로듀서는 직접 퍼레이드 참여자(또는 단체) 섭외부터 퍼레이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본 퍼레이드는 오는 9월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10월에는 참여한 시민들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퍼레이드 시도를 통해 시민이 문화 주체로서 직접 만들어가는 선도적 축제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지역과 캐릭터, 축제 콘텐츠를 연결하고 싶은 창의적인 시민 기획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비 프로듀서 지원은 오는 6월7일까지 이메일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도시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국보훈정신, 신분당선으로…‘호국보훈열차’ 개통해 한 달간 운행

서울을 출발해 성남을 지나 광교역까지 운행하는 신분당선 열차가 독립호국정신을 담은 ‘호국보훈열차’로 단장하고 운행에 돌입했다. 경기동부보훈지청과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0일 오전 10시 수원특례시 영통구 광교차량기지에서 신분당선 호국열차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이관형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분당선 호국보훈열차는 호국보훈 콘텐츠를 열차 내부 전체에 전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국가유공자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운행되고 있다. 콘텐츠 중 독립테마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이달의 독립운동’ 홍보관으로 구성,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호국테마는 2023년부터 2025년 5월까지의 ‘이달의 전쟁영웅’과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보훈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그리고 호국보훈의 달 포스터 등을 게시해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관형 네오트랜스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가유공자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국가적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수단인 신분당선을 항상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일 평균 31만명의 시민들의 일상 속에 살아있는 보훈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호국보훈열차를 달릴 수 있게 힘써주신 이관형 네오트랜스 대표이사와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호국보훈열차는 23편성(D23) 열차로 운행하며 일별 운행 시간은 신분당선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단 열차의 검수 일정이나 스케줄 변경 등으로 인해 정확한 운행 시간은 당일에만 확인 가능하다.

용인문화원, 공유학교 공헌기관 선정…역사 기반 융합교육 인정받아

용인문화원이 지역 교육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문화원은 29일 오전 11시께 용인교육지원청이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공헌기관 감사패 수여식’에서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헌기관 감사패를 수상, 공로와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교육 모델 구축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용인문화원은 지난해부터 ‘Y-로드 톡파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유학교에 참여해 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용인의 역사적 장소를 직접 탐방하고 해설하며 문화적 감수성과 시민의식을 키우는 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나아가 올해 들어서는 ‘AR삼악학교’를 신규 기획·운영하며 역사와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AR삼악학교’는 일제강점기 교육기관이자 독립운동가 여준 선생, 오광선 장군과 연계된 역사적 학교를 AR 기술로 재현한 프로그램으로, 사라진 공간에 대한 교육적 복원을 시도하며 학생 큐레이터 양성 과정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이 과정에 용인문화원의 전문 해설사와 지역 교육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기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는 총 19개 공헌기관에서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문화원뿐 아니라 삼성전자, 단국대학교, 용인문화재단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지역 기반 미래형 교육생태계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이번 감사패 수여는 단순한 감사를 넘어, 학교 밖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공유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용인의 역사는 단지 기록된 과거가 아니라, 오늘날 청소년의 정체성과 성장을 위한 살아 있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문화 플랫폼으로서 지역과 교육을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문화원은 향후에도 Y-로드 톡파원, Art&History, 마스터 클래스등 다채로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청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 김진형 초대 단장 선임

용인특례시가 김진형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을 선임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김진형 초대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김진형 단장은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과 2021년 안산그리너스FC 단장, 부천FC 단장 등을 역임하며 구단의 재정 안정화, 선수단 운영 시스템 개편,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구단 운영 전문가다. 김 단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다수의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 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시는 초대 단장 선임을 확정하며 김진형 단장을 중심으로 조직정비,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 선수단 구성 등 성공적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운영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진형 단장은 “용인특례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1등인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여러 프로축구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쌓은 김진형 단장은 용인의 신생 프로축구단을 잘 이끌 노하우와 전략적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추천 위원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안다”며 “김진형 단장이 전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시민프로축구단을 성공적으로 창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2일 정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로 변경 완료했으며, 6월 중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는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살려달라" 소리에 곧장 뛰어가... '하임리히법'으로 생명 구한 군인들

육군 지상군작전사령부 예하 정보통신여단 김태현·김현재 일병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지상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께 김태현·김현재 일병은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살려달라는 비명을 듣고 곧장 소리가 난 장소로 이동했다. 해당 장소에는 한 20대 여성이 바닥에 쓰러져 발작 증세와 함께 의식을 잃어 가고 있었고 여성의 부모 역시 어쩔 줄 모르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이를 본 김태현 일병은 여성의 기도가 막힌 것이라고 확신, 즉시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면서 음식이나 이물질이 입에서 튀어나올 수 있도록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이처럼 김 일병이 당황하지 않고 막힌 음식물이 나올 수 있게 조치하는 동안 곁에 있던 김현재 일병은 신속히 119 응급신고를 통해 사고 위치 및 여성의 상태 등 현장의 내용을 전달했다. 또 이들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응급 처치한 내용을 상세히 전달, 구급대원을 마지막까지 도와 해당 여성이 병원에 무사히 이송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용인소방서 역북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은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 중 맥박, 호흡, 혈색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일병은 “당시 벌어졌던 상황에 매우 놀랐지만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마땅히 지켜야 할 사명이기에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을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재 일병 역시 “대한민국의 군인이라면 누구라도 같은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대처했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태현 일병은 전역 후 대학 전공과 연계해 경찰을 꿈꾸고 있으며 김현재 일병은 (임기제) 부사관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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