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새빛초, ‘두근두근 편의점’ 김영진 작가와의 만남

용인 새빛초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창작의 기쁨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새빛초에 따르면 학교는 이날 오후 ‘두근두근 편의점’의 김영진 작가를 초청,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그림 읽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김영진 작가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총 41권의 그림책을 출간해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행사에 앞서 새빛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김영진 작가 그림책 원화전시를 비롯해, ‘작가님 궁금해요’ 코너 등 다양한 독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강연에서 김영진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와 글을 쓰게 된 계기,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학생들은 작가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유롭게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숙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빛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 소양과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산단 주민들 “정당 보상 없인 강제조사 반대” 촉구

“정당한 보상 없이는 강제 조사 절대 반대한다.” 29일 오후 1시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용인반도체국가산단사업단 앞 주차장. 이곳에 모인 남사읍 주민 200여명은 LH를 비롯한 사업주체 측에 토지주의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용인 반도체국가산단 비대위 등을 비롯해 공익사업 수용지 토지주들은 사업 주체 측이 진행 중인 지장물 조사 과정에 의문을 표하면서 정상화를 위한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최근 LH가 주민 측에 지장물 조사 촉구를 위해 공문을 보냈는데, 이를 두고 주민들이 협박성으로 느껴진다며 항의하는 차원에서 집회를 진행한 것이다. 또 주민들은 정당 보상을 위한 소통 과정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발족한 민관공 협의체 회의가 원활히 열리지 못하다 보니 이에 대한 정상 가동을 촉구하는 차원에서다. 시와 원주민·이주기업, 국토부, LH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매월 정기회의를 열고 수시협의를 통해 보상·이주협의와 민원 해결 창구역할을 맡는다. 시에 따르면 용인 국가산단은 이동·남사읍 778만㎡ 부지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6기가 세워지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150여곳이 입주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산단계획 승인 후 LH가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를 진행 중으로, 상반기에 보상계획 공고가 진행된 이후 감정평가, 보상금 확정절차 등을 거쳐 하반기 토지주들과 보상 협의에 들어간다. 그간 LH는 이동읍 천리에 사업단을 구축하고 이동·남사읍 주민, 토지주들과 보상 및 이주 협의를 이어 오고 있다. LH 측은 다음 달 말까지 보상계획 공고를 계획 중에 있다. 노영한 용인 반도체국가산단 비대위원장은 “정부를 비롯해 용인시도 해당 사업은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도 그에 부응하고자 정당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그걸 약속해주면 지장물조사든 뭐가 됐든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사업주체 측이 소통의 의지가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협조하겠나. 협의를 하려는 게 아니라 토지주를 무시하는 행태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진척을 위해선 소통 테이블 마련이 중요한 만큼, 협의체 정상화 등을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H 관계자는 “지장물 조사 공문은 법령상의 조항에 관해 안내한 사항이었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이라며 “이날 집회에서 나온 토지주의 의견을 토대로 향후 협의체 추진을 비롯해 협의점을 모색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황미상 용인시의원, 처인구민 교통 불편 해소 적극 행보

황미상 용인시의원(포곡·모현읍, 역북·삼가·유림동, 더불어민주당)이 처인구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29일 의회에 따르면 황 의원은 전날 오전 11시 용인시의회에서 처인구 유림동 주민들,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황 의원이 그간 처인구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그동안 광역콜버스(M-DRT) 서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데 따라 현황을 짚고 향후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시는 지난해 1월15일부터 처인구 유림동과 서울 양재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광역콜버스(M-DRT) 서비스를 개시했다. 1일 왕복 12회, 최대 394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처인구민들의 광역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상태다. 이번 광역콜버스 도입은 황미상 의원이 지속적으로 집행부와 소통하고 처인구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황 의원은 처인구 동부권 일대의 인구 증가와 광역 대중교통 수요 증가를 반영, 수요응답형 대중교통(M-DRT) 서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시에서 신청한 공모사업이 선정돼 지난해 1월부터 50일 간 시범 무료운행을 개시하고 이후 유료 운행 중이다. 또 황 의원은 올해 8월 공모사업 서비스 종료 예정에 따라, 운행 공백기가 예상되는 만큼 본예산에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처인구민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성과도 이끌어냈다. 기존에는 용인터미널에서 인천공항행 급행 리무진버스가 2대 운영되고 있었으나, 처인구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해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상황이다. 이에 황 의원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요구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6월부터 기존 2대에서 4대로 증차됐으며, 명지대 버스정류장에 정차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는 급행 리무진버스가 배정됐다. 황 의원은 “처인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이 이뤄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그간 출퇴근으로 인해 힘들었던 민원에 애써준 황미상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용인문화원, ‘Y로드 톡파원’ 개강…문화유산과 학생들 연결 박차

용인문화원이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Y로드 톡파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학생들과 연결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낸다. 29일 용인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용인문화원 1층 강의실에서 ‘Y로드 톡파원’ 상반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용인문화원과 용인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Y로드 톡파원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학생 요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Y로드 톡파원을 성황리에 마친 용인문화원은 2025년에는 프로그램을 6회로 확장해 이론, 활동, 실습 그리고 답사 등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7일 처인성문화제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처인빌리지’ 부스를 운영하며 처인성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에게 전달 및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Y로드 톡파원은 참가학생만이 아닌 학부모도 프로그램 기간동안 함께 참여, 처인성문화제 현장에서 서포터즈 및 부스 운영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용인문화원은 Y로드 톡파원 프로그램으로 ‘배우는 역사에서 체험하는 역사’, ‘참가하는 축제에서 내가 만들어 가는 축제’의 경험을 제공하고 역사는 어려운 것이라는 청소년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 ‘청소년-문화유산-시민’의 관계를 연결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우리 용인특례시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배우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미래에 전달하는 주인공은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Y로드 톡파원은 상반기 처인성문화제에 이어 하반기 포은문화제에서도 참가자들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용인심곡초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학교 폭력 예방 교육 '눈길'

용인심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8일 용인심곡초에 따르면 지난 24일 학교방송을 통해 학생자치회가 주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025학년도 1학기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들은 회의를 통해 ‘학교폭력 없는 용인심곡초등학교 만들기’를 위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학교폭력 예방 동영상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이 영상을 학교방송을 통해 홍보하기로 계획한 것이다. 이에 4월 초부터 준비해 제작한 영상을 24일 아침 학교방송을 통해 전교생이 시청하게 됐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6학년 조이현 학생은 “열심히 학교폭력 예방 영상을 만든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더 많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학생자치회가 주도해 기획 단계부터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영상에는 학교폭력의 유형과 그로 인한 피해 사례, 그리고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실천 방법 등이 초등학생의 시선에서 쉽고 따뜻하게 담겨 있으며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가며 최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한 학생자치회 임원의 노력이 담겨 있다. 김예원 학생자치회장(6학년)은 “학교폭력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해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노력했고 우리가 만든 영상을 보고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아 용인심곡초 교장은“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자치회 학생들의 활동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캠페인 활동을 통해 꾸준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신현녀 용인시의원, GTX-A 구성역 현안 적극 질의

신현녀 용인시의원이 GTX-A 구성역 공기질 개선, 환승환경 정비, SRT 구성역 정차 필요성 등 주요 교통·환경 현안에 관해 적극 질의했다. 25일 용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신 의원은 제2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GTX-A 구성역 주변 현안과 관련해 질문했다. 신현녀 의원은 구성역의 초미세먼지(PM2.5)가 환경부 유지기준을 장기간 초과한 상황에서 행정개입이 미비했다며 시의 주도적 대응을 촉구했다. 또 신 의원은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운행시격 단축과 KTCS-3 신호시스템의 조기 도입 필요성도 제기했으며, 이와 관련한 지자체 공동 대응 및 국토부 협의체 구성 등을 주문했다. 이어 주변 환승 환경 개선을 위한 버스 정차 공간 확충과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이 있는지, 횡단보도 설치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승환경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즉각적인 협의를 통해 구성역 4번 출구 앞 횡단보도 설치를 국가철도공단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시에서 직접 신속하게 설치할 방침임을 명확히 했다. 또 “역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 추가 설치, 송풍기 상시 가동, 물청소 등 다각적인 조치를 이미 시행 중이며, 5월 터널 청소와 6월 5번 출구 완공을 통해 환경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운행시격 단축과 KTCS-3 신호시스템의 조기 도입을 요청하겠다”며 “기술적 난항에도 불구하고, SRT 구성역 정차를 위해 복복선화 전략을 정부에 제안했으며,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내용을 반영하도록 지속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통 정책, 함께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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