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원, ‘Y로드 톡파원’ 개강…문화유산과 학생들 연결 박차

지난 26일 용인문화원 1층 강의실에서 ‘Y로드 톡파원’ 상반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용인문화원 제공
지난 26일 용인문화원 1층 강의실에서 ‘Y로드 톡파원’ 상반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용인문화원 제공

 

용인문화원이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Y로드 톡파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학생들과 연결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낸다.

 

29일 용인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용인문화원 1층 강의실에서 ‘Y로드 톡파원’ 상반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용인문화원과 용인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Y로드 톡파원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학생 요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Y로드 톡파원을 성황리에 마친 용인문화원은 2025년에는 프로그램을 6회로 확장해 이론, 활동, 실습 그리고 답사 등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7일 처인성문화제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처인빌리지’ 부스를 운영하며 처인성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에게 전달 및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Y로드 톡파원은 참가학생만이 아닌 학부모도 프로그램 기간동안 함께 참여, 처인성문화제 현장에서 서포터즈 및 부스 운영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용인문화원은 Y로드 톡파원 프로그램으로 ‘배우는 역사에서 체험하는 역사’, ‘참가하는 축제에서 내가 만들어 가는 축제’의 경험을 제공하고 역사는 어려운 것이라는 청소년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 ‘청소년-문화유산-시민’의 관계를 연결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우리 용인특례시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배우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미래에 전달하는 주인공은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Y로드 톡파원은 상반기 처인성문화제에 이어 하반기 포은문화제에서도 참가자들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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