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 신도시 ‘쾌속 교통망’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 강남, 서울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된다.김포시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이하 M버스)의 수도권 4개축 9개 추가 노선에 김포한강신도시~강남, 김포한강신도시~서울역 노선이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M버스는 공공 수요가 많은 신도시 주변의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수도권의 주요거점을 중간 정차없이 통과하는 버스로, 신속한 운행을 위해 기점 및 종점으로부터 7.5㎞ 이내 각각 6개 이하의 정류소만 정차, 운행한다.요금은 성인기준 기본요금이 2천원이며 30㎞ 초과시 5㎞당 100원이 추가된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돼 자가용 출퇴근보다 빠르고 경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신설되는 M버스는 국토부가 오는 23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사업수행 능력과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오는 12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입주민을 중심으로 M버스 노선 신설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며 자가용 수요 절감,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번 추가되는 9개 신설노선 중 2개의 노선이 한강신도시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도시철도 꼬이네

김포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시의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최종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 경기도 제출을 앞 둔 김포도시철도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20일 김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전구간 지하화와 풍무역 신설 및 1편성 2량, 첨두시 운행시격 3.2분을 주요 골자로 한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 지난 19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실시했다.변경안에서 시는 차량 편성을 1편성 2량으로 조정, 역사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전체 사업비를 1조6천800억원으로 크게 감축시키는데 성공해 경기도가 요구한 사업비 1조7천억원의 마지노선을 지켜냈다. 운영비 역시 2018년 기준 31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줄어 향후 운영 수익 개선에도 성공했다.시는 이번 개선안에서 차량편성 조정을 통한 운전간격 단축과 승강장 폭 축소, 터널공법 활용을 통한 사업비 절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운영적자 최소화와 풍무역사 추가 등의 시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하지만 지난 19일 실시된 시의회 보고에서 그동안 1편성 4량 운행을 주장해 온 조승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강력 반발함에 따라 22일 경기도 제출 일정이 예정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조차 단언하기 어렵게 됐다.조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변경안을 총체적 부실안으로 지칭하고, 편성대수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인 재차인원(객차에 타고 있는 승객수)이 측정 날짜에 따라 배 이상 차이나는 등 갖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의원 등은 또 지난 123회 임시회 특위와 시정질의에서 지적한 사항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변경안에 대해 부결 입장을 밝혔다.조승현 시의원은 총제적으로 부실한 시의 계획안을 그대로 용인한다면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시의회 의원으로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만약 집행부가 변경안 도 제출을 강행한다면 시의회는 예산으로 맞설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조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3일 임시회를 열어 기본계획 변경안 수립 당시 공청회 절차 무시 문제를 지적하고, 내년부터 모든 도시철도 관련 예산을 부결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도시철도기본계획변경안 시의회 반대 난관

김포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시의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최종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 경기도 제출을 앞 둔 김포도시철도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20일 김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전구간 지하화와 풍무역 신설 및 1편성 2량, 첨두시 운행시격 3.2분을 주요 골자로 한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 지난 19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실시했다.변경안에서 시는 차량 편성을 1편성 2량으로 조정, 역사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전체 사업비를 1조6천800억원으로 크게 감축시키는데 성공해 경기도가 요구한 사업비 1조7천억원의 마지노선을 지켜냈다. 운영비 역시 2018년 기준 31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줄어 향후 운영 수익 개선에도 성공했다.시는 이번 개선안에서 차량편성 조정을 통한 운전간격 단축과 승강장 폭 축소, 터널공법 활용을 통한 사업비 절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운영적자 최소화와 풍무역사 추가 등의 시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하지만 지난 19일 실시된 시의회 보고에서 그동안 1편성 4량 운행을 주장해 온 조승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강력 반발함에 따라 22일 경기도 제출 일정이 예정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조차 단언하기 어렵게 됐다.조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변경안을 총체적 부실안으로 지칭하고, 편성대수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인 재차인원(객차에 타고 있는 승객수)이 측정 날짜에 따라 배 이상 차이나는 등 갖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의원 등은 또 지난 123회 임시회 특위와 시정질의에서 지적한 사항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변경안에 대해 부결 입장을 밝혔다.조승현 시의원은 총제적으로 부실한 시의 계획안을 그대로 용인한다면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시의회 의원으로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만약 집행부가 변경안 도 제출을 강행한다면 시의회는 예산으로 맞설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조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3일 임시회를 열어 기본계획 변경안 수립 당시 공청회 절차 무시 문제를 지적하고, 내년부터 모든 도시철도 관련 예산을 부결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ekgib.com

김포大 “교과부, 총장 해임이 웬말?”

교육과학기술부의 김포대학 총장 해임 요구에 대학 측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김포대학(총장 임청)은 교과부가 지난 16일 총장의 교비 횡령과 인사권 남용 등의 이유로 총장 해임을 요구한 것과 관련, 교과부의 총장 해임요구는 엄연한 직권 남용이며 월권이라며 즉각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19일 밝혔다.김포대학은 대학 구성원 일동 명의로 밝힌 입장문을 통해 총장이 비록 석사학위가 취소됐다고 하지만 정관에 명시된 총장자격에는 위법이 없으며 36년전 일을 현재의 잣대로 문제삼으려는 자체에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학측은 교과부 과장과 사무관이 사립대학 이사장을 두번씩이나 불러 사퇴 압력을 넣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교과부가 김포대를 빼앗아 다른 곳에 넘기려는 정치적 의도가 짙다고 주장했다.김포대학은 또 토지매입 후 나대지 방치 지적과에 대해 교과부에 민원인 제기한 당사자들이 보직을 맡고 있는 동안 문제의 토지를 불법매입한 것이라며 현 이사회가 해당 토지를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없도록 민원인이 지난 3년동안 이사회 개최를 무려 15차례나 방해해 사용이 무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한편 교과부는 김포대학 운영 실태 조사과정에서 3천만원의 교비 횡령과 인사권 남용 등 비위 사실이 적발하고 지난 16일 학교법인에 임청 총장의 해임을 요구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강경구 전 김포시장, 경전철 “유영록 시장 책임져야”

민선4기 김포시 도시철도의 경전철 사업을 추진했던 강경구 전 김포시장이 퇴임후 1년 3개월여 만에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강 전시장은 19일 오후 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영록 시장은 9호선 연장을 공약, 지난 1년간 허송세월로 시에 막대한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어떻게 그 손해를 배상할 것인지 책임있게 답변하고 정중히 사과하라고 밝혔다.또 강 전시장은 저는 지난 2007년 중전철 포기선언과 대시민 사과발표시 누구라도 중전철을 건설할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시장직을 내주겠다고 말했다며 유 시장은 선거공약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사실상 유 시장의 사퇴를 요구했다.이어 9호선 연장 실패 후 유 시장이 가운데 중자를 쓰는 중(中)량 전철을 놓겠다고 하지만 이는 대중교통법령이나 시행규칙에도 없는 것이라며 또 다시 말 바꾸기로 시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유 시장은 2년안에 9호선 연장을 이행치 못할 경우 사퇴하겠다고 밝혀 시민들이 유 시장을 선택했다며 따라서 9호선 연장을 실패한 유 시장은 일방적으로 경전철을 추진할 수 없으며 시민에게 먼저 용서를 구하고 경전철을 추진해도 되는지를 먼저 시민들에게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 상수도관 이설비 놓고 ‘시끌’

대단위 택지개발에 따른 인근 도로의 확포장 공사로 도로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을 이설해야 한다면 이설 공사비는 누가 부담해야 할까?김포지역이 도로 확포장 공사로 인한 공사구간 내 상수도관 이설비 부담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시와 시의회, LH 등에 따르면 LH가 시행하고 있는 마송양곡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통진읍 마송리~양촌면 누산리 간 제48호 국도 확포장 공사 중이다.이 공사는 연장 4.5㎞ 규모의 4차선 도로를 6차선(폭 27.5~30.5m)으로 확장하고 교량 2곳을 개량하는 것으로 LH가 703억원의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다.확포장 공사는 지난 2009년 8월 착공, 오는 2013년 1월 완공할 예정이다.문제는 도로를 확포장하기 위해선 공사구간 지하에 매설된 700㎜ 상수도관을 이설해야 한다.LH 측은 도로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은 도로법에 따라 지자체가 소유한 점유물인 만큼 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고문변호사 자문 등 법률 검토와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이설비 34억원을 편성, 지난 5일 열린 시의회 제123회 임시회에 상정했다.그러나 시의회는 전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1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과 예산의 효율적 투입 등을 고려해 승인하지만 LH, 서울지방국도관리청 등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반드시 이행해 불합리하게 투입되는 시 예산을 회수할 것을 주문한다며 조건부 승인했다.시의회는 상수도관 이설의 원인을 제공한 LH 등이 이설비를 부담해야 하며 비슷한 상황으로 통신시설을 이설하는데 도로 개설자와 통신시설 소유자가 50:50으로 각각 부담한 대법원 판례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시의회는 시가 제시한 대법원 판례는 2002년의 사례로 지난 2007년 개정된 도로법에 따르면 원인자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시는 사업의 시급성으로 우선 시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도관을 이설하고 정밀한 법적 검토를 벌인 뒤 LH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조승현 시의회 예결위원장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시는 상수도관을 이설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LH가 택지개발을 시행함에 따라 도로를 확장해야 했고 이로 인해 상수도관을 이설해야 할 형편인데 시가 이설비를 내야 한다는 것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김포 장릉산 50년만에 시민 품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장릉산이 50여년 만에 김포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김포시와 공군 제3방공포여단은 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유영록 시장과 이연수 여단장(준장), 시, 군(軍)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작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장릉산의 시민 접근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시와 군은 세부 실무협의를 벌여 장릉산 7~8부 능선의 군순찰로(2㎞)를 산책로로 만들고, 계곡부 사방공사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10m 높이의 전망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이번 MOU 체결은 지난 해 10월부터 시와 경기개발연구원 공동으로 장릉산 내 군부대 이전을 추진해왔으나 국가안보상 이전이 불가능한 점을 들어 최대한 시민에게 개방하는데 군과 합의하면서 이뤄졌다.장릉산이 개방되기까지 지난 11개월여 동안 군과의 협의에 참여한 경기개발연구원 오관치(前 육사교수) 팀장과 송기석(예비역 육군중장)최선만(예비역 대령) 선임연구원 등 민관정책연구팀의 노력이 컸다.이날 MOU 체결에 앞서 현지를 답사한 유 시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김포지역에 새로운 산책코스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장릉산이 시민에게 좀더 친숙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김포시 도심 한복판인 사우풍무감정북변동에 걸쳐 있는 장릉산은 해발 164m로, 1960년대 초 공군 미사일부대가 산 정상에 주둔하면서 장릉산 일대에 시민의 접근이 금지돼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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