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윤순영)과 계양천네트워크가 지난 12일 계양천 일대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계양천네트워크 소속 대한적십자사 김포시 지구협의회 회원들의 손길로 쓰레기 1.5t을 수거했다. 계양천네트워크 박남순 팀장은 정기적인 정화활동에도 불구, 방치된 쓰레기 더미를 볼 때마다 하천을 좀 더 사랑하는 시민들의 성숙한 자세가 아쉽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김포의 대표하천인 계양천을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김포1동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위원 임기가 올 연말로 만료됨에 따라 2013년도부터 2년간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 25명 공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김포1동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자, 봉사정신이 투철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자로 오는 26~30일 김포1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주민자치 관련 전문지식, 봉사활동 여부 등 객관적인 기준을 통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김포
자녀교육 이제 자신 있어요! 김포지역 초중고교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일선 학교의 학부모를 상대로 효율적인 자녀교육 지도에 나선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2012 자녀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해 63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45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갖고 일선 학교의 자녀교육 전도사로 활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학부모는 자녀교육 전문가로 발돋움하고자 부모교육을 비롯해 자녀코칭, 자녀상담, 진로교육, 경기도 교육정책 이해 교육, 실습, 과제수행 등을 모두 섭렵했다. 교육에 참여한 박영훈씨는 63시간이라는 교육시간이 많이 힘들었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데 꼭 필요한 교육내용 중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가 매우 유익했다라며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수료증을 받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김주섭 교육장은 이번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45명의 자녀교육 전문가 양성으로 김포의 교육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수료생들이 각자 학교에 돌아가 다른 학부모들에게 교육비법을 잘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학부모 교육을 기초, 심화, 전문가 과정으로 세분화해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 건전한 교육관 정립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자녀를 양육하는 학교문화 선도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가 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 인상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치네트워크는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시의 어려운 재정상태와 경기침체 속에 허덕이는 시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고려해 의정비 인상안을 철회, 동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자치네트워크는 김포시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10% 인상해 줄 것을 요구, 의정비심의위회가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인상 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의회가 제시한 인상 기준안은 최근 2년간의 공무원 보수 인상률 8.6%를 반영한 것으로, 최근 31개 도내 기초의회 중 10개 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며 인상을 결정한 의회의 인상률도 부천 5.6%, 안양 3.5%, 의왕 4.3%, 평택 2.4% 등으로 김포시의 10% 인상 요구안은 도내 최고라고 지적했다. 이에 자치네트워크는 2012년 현재 시의 지방채 등 채무액이 6천400억원, 연간 이자만도 383억4천만원에 달하는 등 시의 재정상황이 열악한 상태라며 도내 의정비 순위를 따지기에 앞서 의정활동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우선 배양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는 위생관리 상태, 시설, 서비스수준 등이 우수한 일반음식점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 육성하기 위해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4분기 모범음식점 지정 신청을 받는다. 모범음식점로 지정되면 김포맛집 홈페이지(www.gimpofood.kr) 홍보와 상하수도요금, 지하수 수질검사비, 위생물품 지원, 영업시설개선자금 우선융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김포=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지사장 박효수)는 1일 농촌 노동력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김포시 통진읍 수참리 전병환씨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사 직원 10여명이 지난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으로 훼손된 하우스 철거작업을 벌였다. 전병환씨는 일손이 부족해 철거하지 못한 하우스를 철거하게 돼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큰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효수 지사장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고임금으로 인한 영농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일손돕기사업을 벌일 계획으로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의 유해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검찰의 이번 수사결과로 주민들의 암 공포가 현실로 드러났다. 검찰이 적발한 김포부천지역 46개 업체 중 무려 33개 업체가 거물대리 주변 공장들이라는 점이 이를 입증하는 것은 물론 주민 피해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이번 수사결과에 대해 검찰은 김포시 거물대리 일대에 다수 포진하고 있는 미신고 주형장입시설 이용 업체 중 방지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조업을 하는 업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김포시 거물대리 주민들은 불법 공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인해 주민들의 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검찰 단속에서는 불법 증축 공장들도 상당수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 불법건축 행위가 주민들의 피해를 더욱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혹시나 했는데檢단속무더기적발 쇳가루지하수 오염 등 고통의 나날 주민 잇단 암사망 3차례 권익위 민원 상당수 공장 불법 증축 피해 키운 듯 거물대리 일대 상당수의 공장들은 현행법에 따라 제조장이나 판매시설 등의 용도로 200㎡ 이하의 3~4개동을 지어 대곶면사무소에 신고 처리한 뒤, 실제로는 하나의 건물로 연결해 사용했다는 것이 본보 취재로 확인됐다. 대곶면 거물대리 253의1 일원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20~30여년 동안 60여개의 공장들이 배출하는 각종 오염물질과 사투를 벌였다. 이 마을 주민 김의균씨(51)는 법적 하자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공장들로 인해 마을이 죽어가고 있다며 올초부터 세 차례나 국민권익위원회에 대책을 촉구해 오고 있다. 이날도 김씨의 집 옥상에는 인근 주물공장에서 날아 온 것으로 보이는 새까만 쇳가루가 쌓이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 쇳가루를 오랜기간 흡입해 온 셈이다. 마을 지하수는 10여년 전부터 기름으로 오염돼 먹을 수 없는 상태다. 주민들은 또 30여개의 가구공장에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행해지고 있는 불법 소각행위에 시달리고 있다. 가구공장들은 톱밥과 같이 잘게 부순 나무조각을 접착제와 열처리로 붙여 만든 MDF, PB합판 등 폐자재를 소각하고 있다. 주민들은 목재 제작과정에서 쓰인 접착제에 암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고 주장한다. 동절기에는 불법소각행위가 더욱 극성을 부려 다가오는 겨울이 두려울 정도다. 주민들이 눈에 보이는 피해보다 더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암이다. 최근 6~7년 동안 이 마을에서만 10여명이 각종 암으로 사망했다. 올 3월 L씨가 위암과 대장암으로 사망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월에는 또다른 L씨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2010년 8월에도 K씨가 오랫동안 폐암을 앓다가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며, 2008년과 2009년에도 주민 4명이 폐암과 췌장암, 대장암, 위암 등으로 잇따라 사망하면서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문제는 암에서 그치지 않는다. 마을 주민 3명이 천식을 앓고 있으며, 다른 주민 한 사람은 최근 대장암 판정을 받고 인근 공장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앞으로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병행해 환경사범을 적극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현행 법과 제도에서 이뤄지는 단속 과정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무허가 업소를 아무리 적발해도 공장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며 운영되고 있고 지금 이 시각에도 10여곳의 공장들이 불법 소각을 일삼고 있다며 지옥같은 마을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쇳가루를 날리는 주물공장이나 인체에 유해한 폐자재를 소각하다 적발된 업소는 공장 폐쇄조치를 취하든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명준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실천단 김포지회 단장은 이번 검찰 수사결과 발표를 접한 뒤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 단장은 이제 시의 단속에만 의존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며 상습 적발업소에 대해서는 폐쇄조치 등 강력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실 지금까지 위반업소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은 시가 거물대리 주민들의 피해대책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현재 거물대리 등 김포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장들은 대부분 영세업체들로 적발에 따른 벌금부과도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공단지역에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와 함께 환경위해업소들의 난립은 시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끼쳐 한강신도시 분양 등 도시발전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시가 근원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우리 환경단체도 위협을 느껴 반드시 2~3명씩 단속하게 할 정도이니 주민들 고충은 말할 것도 없다며 단속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단속반 배치 등 인력확충에 정부와 경기도가 특단의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가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을 120억여원으로 결정했지만 재정악화로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2013년도 본예산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 자체사업과 교육청이 신청한 32개 사업 177억9천500만원 중 10개 사업 57억5천200만원을 부결하고 22개 사업 120억4천300만원을 가결, 내년도 본예산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확정했다. 시는 영어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에 9억2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6개 자체사업에 13억6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무상급식 지원대상이 올해 공사립유치원 만5세, 동지역 초교 전학년, 중학교 2~3학년에서 내년에는 사립유치원 만345세, 동지역 초교 전학년, 중학교 전학년으로 확대된데다 한강신도시 신설학교로 학교수까지 늘어나 관련 예산이 올 67억원(추경 포함)에서 83억4천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교육청과 50대50으로 지원하는 대응사업에 풍무중 급식소 신축 등 14개 사업 22억4천7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내년 시의 재정여건이 올해보다 더욱 악화될 전망이어서 교육경비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100억원 이상 지방세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도시철도 특별회계 적립금이 650억원에 달하고, 내년에 인수하게 될 한강신도시와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양촌산업단지 등에 들어선 공원,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을 관리하는데에도 100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결국 신규사업은 엄두도 못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수립한 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서 세운 교육경비 최소 2% 지원 방침조차도 위기에 처했다. 교육경비심의위가 결정한 일부 교육청 대응사업도 논란이다. 도교육청이 지난 2011년 중단한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살리기 소규모학교 통학차량운영에 1억5천만원 전액을 지원키로 한 것과, 학교가 아닌 교육청 사업인 행복한 배움나눔터 운영에 4천600만원을 지원키로 한 것 등이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내년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축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무상급식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학교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모니터링과 감시를 주활동으로 내세우며 지난 3월 창립한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공동운영위원장 양승범이우용)가 올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 정례회를 모니터할 단원을 모집한다. 모니터 단원들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열리는 제136회 김포시의회 정례회 활동 전부를 직접 참관, 의원들의 활동을 확인하게 된다. 시의회의 이번 정례회의 주요 내용은 유영록 시장의 시정연설과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2013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시정질의, 201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 안건 등이다. 모니터 단원들은 시의회를 방청하고 회의록 작성 및 의원 성실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 자치네트워크는 모니터 단원들의 평가서를 종합, 분석한 뒤 우수 의원 등을 발표할 방침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접수를 마감한 뒤 15일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