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강매역 신설 ‘급물살’

고양시 행신동 경원선 강매역 신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경기도 북부청은 30일 한국철도 시설공단이 201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강매역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 금년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내 시설물 설치)에 시급시설로 추가로 반영해 승인절차 중이다고 밝혔다. 도는 11월까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중앙부처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 안으로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도는 평균 1년 6개월이 소요되는 관리계획 승인기간이 6개월로 단축되면 내년 초 강매역 공사가 시작돼 연내 준공돼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철도시설공단은 현재 강매역 설계 등을 완료하고 관리계획만 승인되면 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다.고양시는 지난 6월 철도시설공단이 신청한 강매역 신설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신청을 경기도에 냈다.철도시설공단은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108의 5 일원 그린벨트 8천986㎡에 지상 2층, 연면적 9천333㎡ 규모의 선상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강매역이 완료되면 인근 행신2지구 5천가구 1만5천여 명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행신2지구 및 강매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1㎞ 정도 떨어진 행신역을 이용하면서 강매역 신설을 요구해왔다.경기도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해 국토해양부를 설득, 올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에 시급시설로 추가로 반영돼 내년 준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킨텍스 제2전시장 내달 문 연다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이 오는 9월28일 문을 연다.30일 킨텍스에 따르면 일산서구 대화동 20만566㎡에 전시면적 5만4㎡천 규모의 제2전시장을 착공 2년 6개월만인 다음 달 28일 개장한다.제2전시장이 개장하면 킨텍스는 제1전시장을 합쳐 아시아 4위권에 해당하는 전시면적 10만8천㎡를 갖추게 돼 명실상부 국제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3천591억원이 투입돼 97%의 공정률을 기록중인 제2전시장 건립공사는 현재 외곽 토목, 조경, 내부 인테리어 공사만 남겨놓고 있다.제2전시장과 제1전시장을 연결하는 길이 350m의 지하통로에는 국제공항에서 볼 수 있는 무빙워크가 설치 중이다.제2전시장은 최첨단, 친환경으로 지어져 시설 면에서 손색이 없다.유비쿼터스형 중앙통제센터, 자동차 유도시스템, 냉난방 온도 자동조절 시스템, 지열햇빛빗물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시스템이 구축된다.킨텍스는 제2전시장 개장에 맞춰 첫 전시회로 국내 전시산업 역사상 10만㎡ 이상 전시면적을 사용할 한국산업대전 2011을 연다.킨텍스의 한 관계자는 제2전시장 개장은 킨텍스가 대한민국 대표 전시장을 넘어 국제전시장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메이저급 국제전시회 유치를 통해 세계일류 기업의 무역마케팅 장소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일산호수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담배피면 7만원 과태료

가족단위 방문객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인 고양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해 고양지역 공공장소에서 담배연기가 사라지게 됐다. 시는 내년부터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 등 다수인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고양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조례는 다음 달 15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조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절차를 거친 후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고양지역의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조례에 따르면 도시공원 192곳, 버스정류장 2천곳, 학교보건법상 절대정화구역 144곳, 문화재보호구역 30곳 등 모두 2천366곳이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된다.현재 금연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공기관 청사, 학교,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터미널 등 교통관련 시설과 300석 이상 공연장, PC방 등 공중이용시설, 연면적 1천㎡ 이상 사무용 건물, 연면적 150㎡ 이상 음식점과 제과점 등이 지정돼 있다.지자체는 조례를 별도로 만들어 금연구역을 추가 지정할 수 있게 돼 있다.김안현 일산동구 보건소장은 비흡연자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조례안을 만들게 됐다며 금연구역 지정과 함께 금연교육 등 금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고양시, 동원두채 등 예비 사회적 기업 선정

고양시는 고양을 대표할 수 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동원두채, ㈜행주치마사업단, ㈜다시 뛰는 사람들 등 4개 기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시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는 최근 김경주 민생경제국장, 강영모 시의원, 윤준현 고양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 기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에 응모한 4개 업체의 제안 설명을 듣고 사회적 가치, 자립 및 지속 가능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역적 가치, 경영역량 등을 기준으로 심도 있는 토의를 벌였다.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이들 업체는 향후 창업자금과 인프라 구축비를 지원받고 경기도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시 우대자격을 얻으며 민간지원기관을 통한 프로보노 연계 지원을 받는다.시는 향후 이들 업체를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롤모델로 활용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김경주 민생경제국장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사회적기업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이번에 예비 사회적기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불안’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이 오는 9월28일로 예정돼 있지만 킨텍스 지원시설 사업 상당수가 아직까지도 윤곽을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시와 킨텍스에 따르면 킨텍스 지원활성화 시설 중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차이나타운, 레이킨스몰, 스포츠몰, 아쿠아리움에 불과하며 이 마저 대부분 토지를 매각하거나 임대를 마친 수준에 그치고 있다.특히 호텔과 영업업무시설, 2단계 복합시설 사업은 사업자조차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부지(S1, S2)는 지난 2009년 6월 NBD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지난 4월 시가 우선협상 지위를 철회해 NBD코리아 측이 법원에 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구 공항터미널 부지인 영업업무시설(S3-1, S3-2)은 시가 2차례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지만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 토지 용도를 운수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해 매각을 시도했지만 유찰됐다.인근의 또 다른 업무시설(C2-1, C2-2, C2-3, C2-4)도 2004년부터 4차례에 걸쳐 사업자를 모집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2008년에는 업무시설 비율을 50%에서 25%까지 대폭 완화해 매각 공고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된 바 있다. 한편, 매각협상을 마친 곳도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차이나문화타운(C3, C4)은 2008년 공사를 시작했지만 사업자인 서울차이나타운개발㈜이 1단계 토지 매매대금을 완납한 후 재정적인 문제로 사업 추진과 중단을 되풀이하고 있는 상태다. 아쿠아리움(L2-2)도 2004년 우선협상대상자로 호주의 오셔니스 그룹이 선정됐지만 2008년 계약을 포기, 2009년 일산씨월드컨소시엄을 재선정해 올해 하반기에나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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