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창작뮤지컬 ‘비틀깨비’, 작품성 인정받아

화성시문화재단이 창작한 가족뮤지컬 비틀깨비가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최고작품상 등 3개 부문을 휩쓸며 어린이 창작 뮤지컬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뮤지컬 축제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됐다. 화성시문화재단의 창작 뮤지컬 비틀깨비는 구름빵, 브레맨 음악대,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 등 3개 작품과 함께 아동청소년부문에서 최고작품상, 연출상, 작사작곡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비틀깨비는 이중 최고작품상, 연출상(허승민 연출), 작사작곡상(신경미 음악감독)의 3개 부문을 휩쓸며, 어린이 창작 뮤지컬 최강자로서의 위엄을 뽐내며 13일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예그린어워드에서 수상했다. 화성시문화재단 백대식 대표이사는 창작극 프로젝트로 탄생한 가족뮤지컬 비틀깨비의 최고작품상 수상으로 화성시문화재단의 제작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 준 공동제작사 즐거움의 숲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창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 연극 李霜탄생 100주년, 이상 12月 12日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창작 작품을 내놓고 있으며, 두 번째 창작작품인 가족뮤지컬 날아라 하늘아는 지난 2010년 김천가족연극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화성시문화재단은 세 번째 창작 작품인 비틀깨비가 이번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최고작품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공연계에서 창작작품의 문화발전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이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최적지”

화성시의회(의장 하만용)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지를 화성시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화성시의회는 제115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박혜명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지 화성시 지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정치논리에 의해 건립되어서는 안 된다며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에 의해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이유에 의해 건립지가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는 화성시는 천연기념물 414호로 지정된 1천560만㎡(483만평)의 공룡알화석지와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화석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발견된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화성시는 미국 스미스소니언재단, 영국 및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콘텐츠를 확보한 상태로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입지와 관련된 충분한 명분과 당위성을 갖췄다며 화성시가 건립지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개발연구원이 진행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에서도 화성시가 최적지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전국 최초 ‘1교실 2교사’ 수업

화성시가 23개 초중고교에 130명의 보조교사를 투입, 오는 2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1교실 2교사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창의지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화성시는 2학기부터 관내 창의지성교육모델지구의 23개교(초교 19곳, 중학교 3곳, 고교 1곳)에 선발한 130명의 수업보조교사(강사급)를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보조교사는 Co-teaching으로 만드는 배움중심수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과목을 중심으로 투입돼 정규 교과시간에 담당교사와 협력해 수업을 하게되며, 방과후 학습부진아 지도 및 관리, 방학 중 학력캠프 등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된다. 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센터장 송주명)는 선발된 보조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3일간 배움중심수업, 수업혁신, 마음이 통하는 대화법, 기초학습부진아 지도사례 등 배움중심의 창의지성교육과 새로운 협력수업을 위한 수업보조교사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연수 이틀째인 지난 24일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이 연수에 직접 참석, 수업보조교사와 대화를 갖고 화성시의 미래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문제가 바로 교육이며,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선 수업보조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채 시장은 교육은 관심과 소통이라 생각한다며 단순히 담당교사를 보조한다는 인식을 벗어나 아이들을 살피고 소통하면서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의 주체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센터 관계자는 수업보조교사를 통해 수업의 집중도를 높여 기초학력 향상과 수업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꾸준한 관심과 지도를 통해 왕따나 학습부진을 해결, 공교육을 체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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