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내한공연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화성음악축제 일환으로 세계 최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ISAO SASAKI) 내한공연을 27일 오후 5시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연다. 클래식과 재즈의 퓨전, 국악과 클래식 악기와의 접목, 한국 대중음악의 재해석 등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의 음악을 들려줬던 이사오 사사키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본연의 모습인 피아노가 주가 되는 구성으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사랑을 찾아서 Sky Walker 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사오 사사키의 이번 콘서트에서는 화제가 됐던 영화 건축학개론을 마치 음악으로 표현한 듯 추억 속의 잃어버린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듯한 로맨틱한 감성을 선사한다. 아름답고 가슴 찡한 러브 스토리가 이사오 사사키의 음악과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단편소설을 읽는 듯 잔잔히 관객들의 마음에 스며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오 사사키는 일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우리나라에서 일본 음악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2001년 첫 선을 뵌 이래 매년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칠 만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백대식 대표이사는 연주를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이사오 사사키 내한공연은 화성음악축제의 큰 음악선물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석 5만원. 문의 1588-5234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의회, 황구지천 피해 조사 나선다

화성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황구지천 수질악화와 수해 피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의회는 18일 열린 제117회 임시회에서 황구지천 수질, 수해 실태파악 특별위원회의 활동계획서를 승인했다. 특별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화성시 황계동, 정남면 등 동부지역에 위치한 황구지천(지방 2급하천16㎞)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시설(특정지점)의 수질처리실태와 운영현황 파악에 나선다. 또 특별위원회는 황구지천 각 지류의 배수 구역별 수질과 황계동 배수펌프장, 농경지 배수시설(병점뜰, 안녕뜰, 정남뜰), 송산3동 저지대 배수 운영실태 등에 대해서도 점검하게 된다. 이 밖에도 특별위원회는 황구지천과 각 지류의 배수 구역별 보, 수문, 제방 공사와 인근 침수지역의 피해와 복구 상황을 일제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모든 현황을 파악한 뒤 수질개선 대책과 수해 예방 대책을 보고서로 만들어 시의회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용환보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황구지천은 수질악화와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 등으로 지역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대안을 제시해 생활속의 하천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가난한 이웃 섬기는 ‘아름다운 목사님’

독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년동안 무료 급식소를 운영해 오고 있는 종교인이 있다. 바로 화성시 능동에 소재한 태안중앙교회의 송민하 목사(55). 송 목사는 초등학생 시설 성경을 읽으며 꿈과 비전을 키웠다. 특히 예수가 고통받는 인류를 구원키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힌 자기희생이 가슴에 절절히 와 닿아 롤모델로 삼았다고. 송 목사는 대신대학교를 졸업한 후 수원 영통에서 개척교회를 설립하고 지난 2003년 지금의 중앙교회로 이전 후 선교, 교육, 복지, 병원 등을 통해 유기적인 봉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역을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세계 비젼을 이루자는 자신의 계획에 걸맞는 목회 할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매주 병점역 광장에 직접 나가 커피와 음료수를 나눠주며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거리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발로 뛰는 봉사를 펼쳤다. 병점역서 수년째 무료급식 실천 알콜중독자고령자 등이 대부분 노숙자 쉼터개설 사회복귀 도와 그러다 병점역 인근에 노숙자들이 무리지어 힘겹게 앉아있는 것을 목격하고 저 사람들을 누군가는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화성시에 찾아가보고, 병점역장과 상의도 해 보았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방안이 없다는 답을 듣고 노숙자 무료 급식소를 직접 차려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급식소는 벌써 1년여가 훌쩍 넘었다. 당시 60여명의 급식 대상자가 현재는 200명으로 늘어났을뿐 아니라 급식자 대부분이 알콜 중독자라는 것과 건강의 문제와 노령으로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사람이 80% 이상이라는 사실이 송 목사를 슬프게 했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송 목사가 아니었다. 그는 일정한 훈련과 재정적 도움으로 사회로 컴백할 수 있는 노숙자들을 발굴해 사회에 환원시키는 노숙자 쉼터를 개설해 자립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송 목사의 조용한 봉사활동은 서서히 주위에 드러나 자체운영비만으로 운영해오던 병점역 무료급식의 식자재 등을 지난 3월부턴 화성시로부터 동탄푸드뱅크 승인을 받아 조달받게 됐다. 또 매월 화성시 관내 29개 후원업체가 참여, 5천여만원의 물품을 후원받아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송 목사는 청년기에 성경에서 나오는 가나안 이상촌을 이뤄 공동체 생활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김용기 장로님의 가나안 농군학교를 롤모델로 삼고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사회의 일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공동체를 실천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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