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도로입양사업을 알리는 표지판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4일 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2일 도로입양 참여단체를 알리는 표지판을 지역 내 8곳에 설치했다. 그러나 시가 참여단체를 알리려고 설치한 표지판(가로 80㎝, 세로 2m)은 재질이 무거운 쇠로 제작됐음에도 인도에 아무렇게나 세워져 있다. 이 때문에 설치된 지 3일 만에 표지판은 쉽게 흔들리고 있으며 여름철 태풍 등 바람이 심할 때는 쓰러져 인명사고가 우려된다. 실제 오산우체국 인근에 설치된 표지판은 땅속에 깊이 묻지 않아 어린아이 힘으로도 흔들릴 정도이며 그나마도 한 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게 세워져 있다. 주민 한모씨(48오산동)는 흙을 파고 적당히 세운 쇠 파이프 표지판이 얼마나 버티겠느냐며 조금만 생각하면 콘크리트로 고정시켜야 한다는 것은 알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년 정도만 사용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일부 흔들림이 많은 표지판은 땅속 깊게 묻겠다고 해명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세마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성애)가 대상사업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세마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고 1차 추진대상 업무를 협의자체위탁 업무로 구분하고 위탁업무는 관련 법규에 따라 추진하고 협의자치업무는 3월부터 즉시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마동이 주민자치회와의 협의대상 업무는 지역개발예산 편성, 주민과 자치위원 및 주민센터 직원 상훈추천, 통 특수시책 발굴추진 등이다. 주민자치회에 위탁하게 될 업무로는 국경일 국기계약 제도, 민방위의 날 훈련계도, 중고교생 사회봉사 활동 지원 업무 등이다. 주민자치회 자체추진 사업은 세마동 추수감사제 행사개최, 지역사회 봉사자의 집 지정, 독거노인 종합 돌봄사업 등이다. 특히, 지역 봉사자를 모집해 법적 보호 대상이 아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식사, 건강, 빨래, 청소, 주거환경 등을 챙기는 종합 돌봄 사업은 주민복지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성애 세마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합의는 주민자치회의 자치역량 강화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도농 복합지역의 공존에 가장 적합한 시범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세마동은 그동안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후 조례제정, 주민자치회 위원선정과 위촉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1차 주민자치회의 추진대상 업무 확정 후에도 합의내용을 이행하며 추가 위탁대상 업무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중점 조사 내용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여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등이다. 조사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합동조사반을 편성, 세대명부에 의해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여부 등에 대해 방문조사로 실시되며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는 최고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말소자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일제정리기간 중 자진신고시에는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75%까지 경감하도록 했다며 자진납부시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에 따라 추가 20% 경감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자진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오산시청 민원토지과(031-8036-7274)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뉴딜 취업교육을 개최한다. 오산시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구직을 희망하는 만 19세~ 만 2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미지메이킹 개인별 1:1상담 등의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기간은 오는 4일부터 4월4일까지 5주간 시청 물향기실에서 매주 1회씩 집단상담과 개별상담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개인역량탐색, 취업역량강화, 경력개발과 심화상담 등 총 30시간의 교육이 실시되며 교육 후에는 취업알선과 사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뉴딜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의 자신감 고취와 좋은 취업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오산시 구직자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뉴딜 취업프로그램과 관련한 사항은 오산시청 지역경제과 일자리센터(1577-5419, 031-8036- 7591~5)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대학교(총장 서범석)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배려한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나섰다. 서범석 총장은 지난 26일 오산시청을 방문,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200만 원 상당의 이불 100개와 곰탕 4천500개를 기탁했다. 서 총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오산 시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오산대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전달된 성품은 기탁한 물품을 필요한 곳에 전달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서울대학교 병원의 무리한 요구로 서울대병원 오산시 유치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516억여원의 세금이 투입된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오는 64 지방선거에 시장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해 검증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오산시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측이 지난해 연말 병원건립비 3천억원과 연간 300억원의 운영비를 오산시에서 부담하라고 요구해 서울대병원 오산시 유치가 사실상 무산됐다. 또, 시가 종합의료기관 건립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516억여원을 들여 매입한 부지(내삼미동 122 일원 12만3천521㎡)에 대한 매입용도 시효(5년)도 지난해말 종료됐다. 이 부지를 종합의료기관 건립 외의 용도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올 연말까지 원 토지소유자들에게 환매해야 하고 이후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개발행위를 할 수 있다. 시는 최근 시장을 총괄로 도시계획 전문가, 시민 등 12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부지 활용에 대한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개발계획(안)을 오는 4월까지 확정하고 6월 이후에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서는 시의 계획과는 별도로 64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대병원 부지에 대한 실현 가능한 활용 방안들이 공론화돼야 하고 차기 시장이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오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권재(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서울대병원 유치를 공약했던 지역 국회의원과 현 시장은 부지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고등법원의 유치 등 또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공청회 등 다양한 협의과정을 거쳐 시민합의를 통해 구체적인 부지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5월 서울대병원, 경기도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516억여원을 들여 오산시 외삼미동에 부지를 매입하며 서울대 종합의료기관 유치를 추진했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새마을금고 공재목 이사장이 지난 24일 오산시에 쌀 100포(10kg, 250만 원 상당)와 장학금 500만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오산새마을금고는 지역희망공헌사업인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마련된 쌀 100포는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맡겼으며, 장학금은 (재)오산시 애향장학재단에 전달됐다. 곽상욱 오산 시장은 우리 주변의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준비해 주신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보건소가 노인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패혈증, 수막염 등을 예방하고자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성인은 1회만 접종하면 되고 65세 이전에 접종한 경우에는 5년 경과 후 접종이 필요하다. 예방접종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오산시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실시되며 지역 내 거주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31-8036-6047, 6061)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
오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새내기 공직자들의 시정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는 지난해 신규 임용된 49명의 새내기 공직자들이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한 연구결과를 간부공무원 앞에서 PPT, PREZI 등 다양한 발표형식으로 시연했다. 발표된 주제는 민선 5기 핵심정책인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실현, 모범적인 보육도시 구현,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맞춤형 생활복지 실현, 쾌적한 Green City 조성, 풍요로운 문화공간 조성 등 6가지 주제로 실시됐다. 이날 발표결과 풍요로운 문화공간 조성을 주제로 발표한 6조(발표자 환경과 김희성)가 최우수상을, 우수상은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을 주제로 발표한 3조(발표자 상수과 이지예), 장려상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실현을 주제로 발표한 1조(발표자 환경과 이미선)가 차지했다. 시는 이날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 대해서는 3월 중 월례조회 때 시상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가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3년 시군 기업 SOS 시스템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매년 진행하는 기업 SOS 시스템 운영실적 평가는 기업애로 해소에 이바지한 우수 시군에 대한 포상과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도는 시군 규모 등을 고려해 기업애로의 신속한 처리와 기업 SOS시스템 운영성과를 분석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2013년 한 해 처리한 기업애로 처리 실적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는 점에서 시의 우수상 수상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지난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전개를 통해 기업 3개소에 3천여만원을 투입, 화장실 개보수 등 다양한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했고 기존공장에 대해 자연녹지지역 건폐율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주는 규정을 적용해 공장증설을 추진했다. 또 지역 내 8개 기업체에 국내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경비 등을 지원하고 기관장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 기업애로 사항 청취와 근로자를 격려해 사기를 북돋우는 등 지역 내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활동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2014년에도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을 위해 기업체 방문상담, 기관장 현장방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