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청년에게 30만원, 초ㆍ중ㆍ고 학생은 10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지원 내용을 담은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안성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청년 지원사업 외에 감염병 예방 사업이 포함된 9개 지원과 사업 등 총 1천339억원 규모다. 이 중 514억원은 코로나 19 대응 예산으로 편성했다. 편성된 예산은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424억원, 감염병 예방사업 9억원, 정부지원 미포함 대상자 추가지원 사업 6억원이다. 또 미취업청년 자기계발비용 지원 38억원, 초ㆍ중ㆍ고 학생 학업지원 교육재난지원금 21억원, 정부지원 별도 집합금지 종 재난지원금 15억원이다.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과 이용 활성화 사업에는 14억원, 실내ㆍ외 체육시설 조성과 정비 11억원, 공원ㆍ녹지 정비 17억원 등이다. 이중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편성한 자기계발비용은 청년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고 초ㆍ중ㆍ고 학생은 학부모를 통해 1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코로나 19로 직접적 피해를 겪는 청년과 학생들을 위로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고난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이정표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 한경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6.8:1로 지난해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대는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42명 모집에 5천752명이 지원, 지난해 5.6대 1의 경쟁률보다 1.2p 상승한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389명 모집에 3천182명이 지원해 8.2대 1로 지난해 6.25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279명 모집에 1천915명 지원으로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전형별 경쟁률은 잠재력 우수자 전형이 279명 모집에 1천915명(6.9대 1), 농어촌학생전형이 27명 모집에 136명(5대 1)이 지원했다. 웰니스융합학부는 8.9대 1, 인문융합공공인재학부는 8.8대 1 등으로 전체 평균 경쟁률보다 높았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선발하는 사회적 배려전형은 19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 교과전형 일반전형은 컴퓨터응용수학부가13대1로 가장 높았다. 법경영학부는 13대 1, 전자전기공학부는 9.5대 1 등으로 나타났다. 한경대는 합격자 발표일은 수능최저가 없는 학생부 교과전형은 오는 11월16일, 수능최저와 면접이 있는 일반전형과 잠재력 우수자전형 등은 12월16일이라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추석연휴 전통시장 주변 노상주차장과 공영주차장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다. 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19~22일 추석연휴 안성ㆍ중앙시장 주변 노상 주ㆍ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미루기로 했다. 안성시장은 서인사거리~인지사거리 구간 양방향 약 600m, 중앙시장은 서인사거리~안성농협 구간 양방향 240m 등이 노상 주차장이다. 석정삼거리~ 인지사거리 양방향 900m 주변 도로에 대해서도 17~22일 무인단속 CCTV 카메라 단속을 미루기로 했다. 단 인도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교차로와 모퉁이,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등은 이번 유예에서 제외된다. 김보라 시장은 추석연휴 전통시장 주ㆍ정차 단속 유예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전복,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께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서안성 나들목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11t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다른 차와 충돌 등 접촉 없는 단독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아동 학대를 선제적으로 차단, 미래 꿈나무의 안전한 삶을 영위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 시장은 8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성맞춤 보라데이를 열고,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보라데이는 안성시민 100가정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 참여하는 등 가족과 함께하는 버블바 만들기로 진행한다. 보라데이에 참여하는 100가정은 주변 관심과 피해자 조기 발견 등 아동학대 예방 서약서를 작성한 후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 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는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연중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또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19만 전 안성시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피해자를 조기 발견해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맞춤 보라데이는 미래 꿈나무에게 희망과 용기의 불씨가 되고 폭력 없는 밝은 사회를 조성하고자 하는 만큼 아이들의 고귀한 생명을 지켜나가는데 행정이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저는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야기하다 보면 필요로 하는 것과 해결 방안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많은 시민을 뵙고 싶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만나기가 조심스럽고 아쉬워요. 그래도 최대한 많이 만나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각계각층에 있는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소소한 고민과 고충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고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정치 이야기보다는 주제 형식을 과감히 탈피, 부모ㆍ친구ㆍ주부로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그 속에서 시민의 아픔을 찾아내고 있다. 안성시장이기 이전에 아이들의 엄마인 김 시장은 엄마들과 만나 남편과 코로나19 사태 근황, 교육환경, 일자리, 생활편의시설 등을 청취했다. 또 공직자와 다문화 가정, 미래 꿈나무, 대학생, 어머니자율방범대원,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허심탄회한 소통 창구를 열어나가고 있다. 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대화하며 고민하는 자유토론 방식의 우리 차 한 잔 할래요~라는 보라빛 톡톡 토크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안성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시정에 접목시키는 김 시장의 야심 찬 친화적 주민 밀착형 소통정책을 들어봤다. ■안성시 역대 시장 처음으로 진행하는 보라빛 톡톡은. 시민의 애환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다. 19만 안성시민 한 명 한 명 모두 만나고 싶지만, 그건 어려운 상황이다. 저와 대화하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누구든지 환영한다. 사실 처음 토크쇼를 진행할 때 마음이 설?다. 시민 어느 분이 기다리고 계실지 상당히 기대가 되고 괜히 긴장이 됐다. 하지만 시민들과 만나 막상 대화를 진행하다 보니 나 자신도 모르게 시민들이 가족 같고, 친구 같고, 동생 같아 마음이 너무 편해졌다. 제일 기억에 남는 당황했던 일은 중국과 스리랑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문화 가정을 만났을 때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을 때 각자 자기 나라의 말로 저에게 인사를 하는데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후 서로 미소 띤 얼굴로 대하고 한국말 할 줄 아시냐고 물었을 때 네. 그럼요. 서툴지만 할 줄 알아요라고 말해 순간 마음을 놓았다. 그들은 저와의 첫 대면 시 편안한 대화를 위해 월병, 월남 쌈 등 각자 자신의 국가 고유 음식을 조금씩 만들어 소개했다. 풍성한 잔칫상에 저 역시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편견 없는 소통의 장을 얼었다. 소외감 없도록 여러 이야기를 청취하고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청취한 내용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 ■시민과 대화를 하다 보면 첫 만남이 남다르고, 주거나 교육 등의 대화가 무르익었을 때 편안하고 익살스런 수다도 많다고 들었다. 토크쇼 분위기가 처음에는 화기애애하지는 않다. 그래서 참석자 모두에게 서로 아시는 사이냐고 묻는다. 그중 서로 안면이 있거나 아시는 분도 있다. 그럴 경우 서로 인사를 시키면서 안성은 건너고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고 자유롭게 말을 건넨다. 대화를 하다 보면 각자의 삶을 털어놓는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별안간 터져 나온다. 요즘 성인들이 알지 못하는 아이들 만의 신조어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을 허심탄회하게 말하다 보면 어느덧 우리는 웃음과 함께 친구가 돼 있다. 그래서인지 시민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주변 이야기나 주거환경, 교육환경에 대한 개선점 등 많은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행정이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 참 많은데, 시민들은 현재 삶에 대해 큰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아쉽고 걱정이 태산이다.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등하굣길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는 교통불편해소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손꼽고 있다. 또 안성의 우수 인재들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상황을 막아달라는 건의도 하고 있어 앞으로 학부모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보라빛 톡톡 토크쇼를 통해 안성시에 바라는 시민들의 견해와 건의사항 등 다수가 있다. 우리 시는 2023년 공도시민청을 완공시킬 예정이다. 또 안성 스타필드 입점에 따라 생활여건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안성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고, 더 가까이서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행정을 하나씩 개선해 나갈 것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 어떤 것이 부족하고 또 어떤 것이 필요한지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겠다. 당장 시민들의 고민을 풀어 줄 수는 없지만, 서로 마음을 열어 놓고 대화를 하다 보면 이야기 속에서 현명한 발전상을 그려나갈 것으로 판단한다. 지금도 많은 시민들은 인근 주변 지역에 비해 안성이 낙후됐다고 염려하시고 계신다. 또 더디게 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안성은 기회의 땅이며, 안성만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수도권 최남단 안성시가 대한민국 중심추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천천히 가는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고 내실있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느리지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께 알리고 싶다. 시민들과 계속 소통해가면서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미래가 살아 쉼 쉬는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 것을 천명한다. 따라서 많은 시민께서 저와의 만남을 적극 지지해 주시고 시민들이 주신 고귀한 고견을 시정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드린다. ■보라빛 톡톡 참여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시민들로부터 도로환경개선, 공원과 산책로 부족, 노후화된 축사 개선, 의료시설 인프라 부족 등 다양한 건의가 제기됐다. 토크쇼를 통해 메모 된 만큼 비록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은 아니지만,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 시민들의 편안하고 부담없는 자유로운 삶을 위해 고충을 풀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 코로나19의 끝나지 않은 공격으로 시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모두 힘내시고 용기와 희망을 품은 꽃길을 걸어가시길 기원한다. 지금 어디에선가 어둡고 적막한 밤길을 걸으며 범죄 예방에 사투를 벌이는 어머니 자율방범대가 있다. 우리 동네 안전한 밤길을 지켜주시는 어머니들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안성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다양한 사업단을 통해 1천명에 달하는 지속 가능한 안성형 그린뉴딜 일자리와 시장형 노인일자리 등을 창출한다. 3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노인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예산 112억원을 들여 1천83명에 대한 일자리를 발굴키로 했다. 지난해 1천750명, 올해 1천83명 등을 포함해 모두 2천833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셈이다. 시는 이를 위해 9월 중으로 이동식 스팀세차 사업단과 GS-시니어 동행 편의점, 시장형 사업단 등의 개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앞서 지속 가능한 안성형 그린뉴딜 노인 일자리인 다회용컵 렌탈 사업단과 수직정원관리 사업단, 전기충전소관리 사업단 등을 발족한 상태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일자리사업 추진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회장 송근홍)가 주관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직무교육에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는 게 중요한 만큼 늘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전문성ㆍ공익성을 갖춘 일자리 사업단을 발굴하는 제일 중요하다.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고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 어르신들의 삶에 보람과 행복 등을 드릴 수 있도록 행정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서 발족한 사업단과 9월 중 사업단 추가 개업 등을 통해 탄소저감과 미래환경도시 조성, 그린 경제 성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는 다음달 17일까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과 시정 발전은 물론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안성 시민과 안성시정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명당 많게는 2건까지 공모할 수 있다. 단, 기존에 건의됐거나 시행 중인 경우, 단순한 주의환기ㆍ진정ㆍ비판ㆍ건의이거나 특정 개인과 단체, 기업 등의 수익사업과 홍보에 관한 경우, 타 기관 제안 채택사항 등은 제외된다. 분야는 비대면 행정서비스 아이디어, 안성관광자원에 기반을 둔 관광프로그램, 주민생활불편 개선, 기후변화에 따른 생활 속 실천방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ㆍ자영업자 규제해소방안 등이다.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 공모제안을 통해 응모할 수 있고 우편을 통해 안성시로 제출해도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택 결과는 오는 10월 중 발표와 함께 시상금이 부여된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청년들의 미래 꿈의 길을 얼어주는 참신한 아이디어 정책을 다양하게 발굴해 시정에 반영키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LS 미래원에서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한 제1차 안성시 청년 정책 발굴 워크숍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가 기획한 워크숍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일자리와 주거를 주제로 청년 문제를 상호 인식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 시기는 뭐든지 시도해 볼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성은 기회의 땅이며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시는 청소년들의 소통의 장이 될 청년 공간 조성과 청년들이 하고 싶었던 것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며많은 상상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안성시 청년들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지원은 물론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2022년 4월 준공예정인 청년문화공간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청년문화공간에 적극적으로 반영시킬 방침이다. 한편, 시는 내달 4일 김보라 시장과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사회참여, 생태계를 주제로 제2차 청년정책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양성면 추곡리 주민 10여 명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토지수용 보상가 인상을 요구하며 시장실을 점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3일 안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한화도시개발과 공동으로 양성면 추곡리 산 1번지 일원 82만 7천 ㎡에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산업단지는 지난달 경기도 고시를 거쳐 8월 말께까지 사업부지 내 토지주를 상대로 수용을 위한 보상절차에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토지주들이 수용하는 토지 보상가가 당초 예상금액보다 적다며 시장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일부 주민은 토지보상가와 감정평가를 재요구 하며 욕설을 퍼부었고 이를 만류하던 공직자와 주민이 몸싸움까지 벌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러한 사태의 발단은 지난 12일 오후, 안성 테크노벨리 산업단지 토지 감정 평가 금액 공문을 받은 일부 주민들이 반기를 들었다. 주민들은 이날 산업단지 내 토지 수용 감정평가는 경기도와 한화도시개발 등 2곳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해 믿을수 없다는 주장이다. 토지 소유자 추천 없이 일방적으로 행정과 사업자가 감정 평가사를 선정해 감정 평가를 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경기도가 토지및 지장물 등 사업시행 고시가 된 이후 경기도, 한화, 주민 등 3곳이 토지 수용에 따른 감정평가를 받기로 했다. 하지만, 토지 수용 대책위장이 2명으로 구성되다 보니 이중 1명이 돌연 사퇴, 토지주 50% 이상의 동의를 받지 못하면서 평가사를 추천하지 못했다. 결국, 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한화 측은 각각 추천한 감정평사를 통해 수용하는 토지에 대해 감정 평가했다. 주민들은 토지 소유자 추천 없는 감정평가 금액이 절대 농지는 20만 원, 목장용지는 23만 원으로 책정된 것은 믿지 못하겠다며 분개했다. 평당 40만 원이 되어야 대체 부지를 구매해 농사도 짓고 우사 이전에 따른 인ㆍ허가비와 설계비, 토지 취득세 등을 낼 수 있다는 처지다. 주민들은 이에 토지 보상가 감정평가를 한화와 경기도, 주민 추천을 넣어 공정하게 하라며 지금이라도 재평가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향자 주민 대책위장은 일부 수용하는 토지는 물건조사도 하지 않고 감정평가사가 평가했다는 일부 토지주들의 주장까지 있는 만큼 조사는 허위고 무효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고시가 결정된 사항이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화 측과 잘 상의해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13일 오전 8시 50분께 시장실로 진입한 이후 점심 식사 후 또다시 시장실로 향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