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도시균형발전 위해 다양한 정책 수립 추진

김보라 안성시장의 흔들리지 않는 시정 원칙으로 시민과의 철저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도시균형 발전키워드가 가시화되고 있다. 6만5천명 규모의 서부권 허브도시인 공도읍에 이어 동부권(일죽면, 죽산면, 삼죽면)이 지속 가능한 농업ㆍ농촌 정주기반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부권 도시균형 발전계획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김 시장의 도시균형 발전계획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 시민들의 삶 행복과 지역경제 추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오는 2026년까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농촌사업에 430억원을 투입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경제공동체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 등을 위해 마을만들기사업 등은 물론 사회적농업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내년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 사업별 추진체계를 구성ㆍ운영하고 직접 사업들은 사업을 즉시 착수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지역 삶의 질과 복지 향상 등에 기여하고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농촌환경을 조성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동부권 현안문제인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을 추진, 내년말까지 축산악취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미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40억9천만원을 확보, 내년까지 동부권과 그 외 지역까지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아울러 75억5천여만원을 들여 퇴비 부숙제ㆍ탈취제ㆍ수분조절제ㆍ분뇨 운반비 저감사업도 연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역개발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겠다는 게 김 시장의 복안이다. 이 밖에도 김 시장은 농촌 취약보육을 해결하고자 20억원을 들여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고, 138억원을 들여 치매전담형 시립종합요양시설 건립도 가시화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재를 보존하고 역사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봉업사지와 죽주산성 등 보수에 100억원을 투입,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산과 호수를 연계하는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도 동부권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담았다. 김 시장은 오는 2023년 80.8㎞에 달하는 동부권 칠장사~칠현산~이티재~서운산~엽존재 금북정맥 숲길과 연계한 금광호수를 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수보급률 확대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죽ㆍ죽산ㆍ삼죽ㆍ금광ㆍ보개ㆍ고삼면에 하루 1만400t의 충주권 광역상수도를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설ㆍ금광ㆍ덕산호수를 연계하고 주변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벨트화시켜 호수관광 도시로 안성의 이미지를 재정립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수도권 농촌의 새로운 중심 안성, 모두가 살고 싶은 안성이라는 동부권 생활비전과 목표 등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農心을 보듬겠습니다"...안성시, 돌풍 동반한 우박피해 과수ㆍ벼농가 일손돕기와 판로모색 나서

수확기를 앞두고 자식같은 작물들이 스러져 아픔을겪고 있는 농심(農心)을 헤아리겠습니다. 안성시가 최근 돌풍을 동반한 우박피해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서운ㆍ미양ㆍ금광면 등 3곳에 대해 긴급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이 이들 재난지역 복구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농업인 일손돕기와 지원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과수ㆍ벼ㆍ채소피해 농가에 대한 일손을 돕고 피해 농작물에 대한 판매활로를 모색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우박 피해 농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경기도내 시ㆍ군, 관계기관 협조 등은 물론 고속도로 휴계소 내 농가 직판장 행사도 열기로 했다. 또 피해가 심한 과수는 수매해 가공용으로 판매하고 국내 대형 유통점인 GS리테일과 연계, 수도권 내 GS마켓에서 농가 살리기 판촉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에 예상치 않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 등을 안겨주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서운ㆍ미양ㆍ금광면 등 3곳에 돌풍을 동반한 10~15㎜의 우박이 떨어져 과수와 벼, 채소 등 약 870㏊의 농작물이 피해를 봤다. 김보라 시장도 피해현장을 방문, 농가를 위로하고 점검하면서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농가지원대책 마련과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도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희망의 용기를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현장을 방문, 피해복구 긴급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에 나선 김기운씨(45ㆍ안성 서운면)는 강풍을 동반한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리다며 더구나 수확을 앞두고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던 농작물이었으니 얼마나 상심이 크겠느냐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공무원도 농민들의 어려움을돕기 위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모든 공직자들도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조금이라도 힘을 보태 피해 농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강풍을 동반한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피해 농작물에 대한 판매활로를 모색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우박피해 농가 적극 지원”…피해면적 600㏊

우박 피해를 당한 농민들에게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우박 피해를 당한 과수 농가를 돌며 지원을 약속했다. 안성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우박으로 600㏊에 달하는 과수와 벼, 밭 채소 등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안성시와 농협이 해당 농가들에 대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4일 안성시와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서운ㆍ미양ㆍ금광면 일부 지역에 강우량 10~15㎜에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10~15분간 내렸다. 이 때문에 미양면 강덕리와 법전리 등 5개리를 비롯해 서운면 산평리, 신흥리, 송산리 등 4개리와 금광면 한운리 일대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들 지역의 피해는 과수 낙과와 파열, 타박, 벼도복, 탈립, 노지 채소 열매 파열 등으로 피해 면적이 60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90% 이상의 배 낙과 피해를 본 농가가 수곳에 달해 이번 우박피해로 안성배 생산량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이 같은 과실 피해는 수확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해 과수ㆍ벼ㆍ채소 농가들의 소득 창출과 고충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김보라 시장과 손남태 농협 안성시지부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등은 이에 지난 3일 피해 농가를 방문,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한편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에 나섰다. 김보라 시장은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이 이렇게 허무하게 피해를 입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농민들의 피해를 철저히 조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도 안타깝다. 이른 시일 내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한 보상과 영양제와 살균제 공급에도 전력을 기울여 농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배 농사를 짓는A씨는 수확할 시기에 우박이 내려 낙과 열과 피해가 막심하다"며 "당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안성시민 송해식씨는농민들이 피해로 인해 걱정이 많을 텐데, 시와 농협이 나서서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는 데 시민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이같은 피해가 없도록 대응책도 강구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바우덕이축제 철저한 방역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

조선이 마지막 토하는 숨결 위에 잠시 다녀간 한 푸른 처녀. 그가 황혼빛을 받으며 추는 춤은 노을처럼 아름다웠고 그의 노래는 고왔지만, 그림자는 차가웠다. 속은 병이 들었다. 그리고 떠나갔다 23세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조선의 예인 바우덕이.15세 여성 최초의 꼭두쇠. 60~70여명 남사당패를 이끈 당대 최고 꼭두쇠는 천민으로 남사당놀이를 통해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했다. 바우덕이는 흥과 신명을 기반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공연에 나섰으며 그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바우덕이패가 풍물을 두드리면 밥 먹던 서민들은 집안에서 젓가락을 두드리고 지게 지던 사람은 작대기를 두드리며 빨래하던 아낙네는 방망이 아니면 엉덩이를 흔들었다. 안성시가 바우덕이를 기리고 코로나19로 지친 19만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내달 1일부터 10일간 안성천변 등지에서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온라인 공연과 라이브 커머스 등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바우덕이 희망의 빛을 보다 라는 주제 아래 야경에 취하고 랜선에서 노닐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와 야간 경관조종으로 꾸며진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모두에게 삶의 활력소를 넣어주고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제 행사기간 동안 안전방역지도반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철저한 방역체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남사당 전수관은 물론 안성맞춤 랜드, 내혜홀 광장, 안성천변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취식행위, 불법위생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공연 출연자와 관계자 PCR 검사, 1일 2회 환기 및 수시 방역소독, 출입자 명부, 체온, 방역 안내방송 등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지역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담은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와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내년까지 공도읍ㆍ일죽면 자전거도로 35㎞ 개설

안성시가 14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시내권과 공도읍ㆍ일죽면 등지 35㎞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한다. 23일 안성시에 따르면 이번 자전거도로망 구축은 안성지역 서부권~중부권~동부권역을 잇는 최장 길이로 구간별로 짧게는 8.7㎞에서 길게는 17㎞에 이른다. 중부권역은 시내권인 가현동~삼죽면을 잇는 17㎞에 하천 제방과 농지를 이용, 6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부권인 공도읍 용두리~건천리 구간 8.7㎞에는 1억원, 동부권인 죽산면~일죽면에는 청미천 하천 제방을 잇는 9.2㎞에 6억4천만원 등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서부권 준공이 목표다. 동부권역인 죽산면과 일죽면을 잇는 자전거 도로망은 내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 곳곳에 쉼터와 자전거 보관대, 안전표지판과 시설물 등을 확충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되면 산세와 들녘, 하천 등이 어우러진 풍광 속에서 여가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종기 도로시설과장은 시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과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자전거도로망을 추진하는만큼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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