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가축분뇨 에너지화ㆍ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

안성시가 가축분뇨를 이용한 에너지화사업과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19일 안성시에 따르면 김보라 시장은 최근 임병주 부시장, 축산단체,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보고회를 열고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과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축산분뇨를 이용한 에너지화사업과 축산상생마을 조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악취가 없고 주민 삶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 주민과 상생하고 공존해 나가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최근 탄소배출이 기후변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나라 전체가 탄소 중립을 실현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가 주목 받는만큼 가축분뇨를 이용한 에너지와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을 검토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용역보고회를 통해 내용에 명시된 설치장소, 경제성, 처리방법, 사업비 선정, 축산마을 운영방안 등 다양한 접근방법을 청취하고 사업대상지 공모,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축산상생마을 조성을 친화적인 모델로 삼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등 협의과정을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성지역 가금류와 소, 돼지 사육농가는 모두 1천980농가로 가축분뇨 발생만 하루 4천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野시의원들, 국회의원 재선거에 與후보 공천 포기 촉구

안성시의회 야당 시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내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후보 공천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유원형ㆍ유광철ㆍ안정열 시의원은 16일 오전 안성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소속 이규민씨의 불법행위로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3월9일 안성은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안성에선 민주당 우석제 전 시장의 당선 무효형으로 지난해 시장 재선거가 치러졌다며 연이은 재선거로 12억원 넘는 국민의 혈세가 허공에 뿌려지고 있는데, 이런 혼란과 피해 등을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선거는 후보는 물론 잘못된 후보를 공천한 정당의 책임도 크다며 혈세를 낭비하고 안성에 엄청난 손해를 입혔는데도 재선거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제대로 된 사과 한번 한 적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은 안성 시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재선거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며 아울러 재선거를 치르게 된 데 책임을 지고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 공천을 포기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지역은 민주당 안성시장 낙마 이후 재선거를 치룬지 불과 1년 8개월 만에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코로나19 폭증에 보건사업 전면 축소…비상체계 돌입

안성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일부 보건소의 건강관리사업을 전면 축소하는 등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시 보건당국은 13일 방문건강관리와 치매쉼터 등의 내용을 담은 사업축소 운영방침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보건소 운영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고, 모든 인력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건강관리와 치매쉼터 운영, 보건진료소 운영 등 건강관리사업 일부를 축소 운영,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키로 했다. 방문 간호사들의 코로나19 업무투입으로 집중관리군을 제외한 방문건강사업이 일부 중단되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치매관리사업은 기존 서비스를 유지하고 대면이 필요한 치매쉼터는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특히 보건당국은 면단위 일부 보건진료소장들의 보건소 파견근무로 보건진료소는 주1회 순회진료로 변경키로 했다. 보건진료소 9곳 중 산평ㆍ현곡ㆍ노곡진료소를 제외한 나머지 6곳은 이동검체 등의 업무분담으로 축소 운영한다. 보건소 진료와 보건증 발급 등은 기존대로 진행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금연사업, 영양플러스사업, 의료비 지원업무 등은 동일 방식으로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한 상황으로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한만큼 다소 불편해도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최초로 코로나19에 55명 감염…방역당국 비상

안성지역 최초로 일반인과 기업 등에서 5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안성지역에서 지난해 1월20일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새 수십명이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 8일 안성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모두 5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 등으로 현재 방역당국이 기업현장에 나가 PCR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기업은 식품업체로 종업원 200여명이 근무하고 방역당국은 방역소독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 감염으로 동료와 가족, 일반인 등까지 n차 감염으로 확산할 것으로 우려하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각 읍ㆍ면ㆍ동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3차 백신접종을 위한 부스터샷 홍보에 나서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2차 접종 후 4개월 이상 지난 60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지소 9곳과 병ㆍ의원 59곳에서 12월 한달 간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요일제를 벗어나고 사전 예약보다는 당일 접종이 가능한 만큼 많은 어르신이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한편, 안성지역 60세 이상 4만6천277명 중 3차 백신접종률은 22.3%에 이르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경찰서 국책사업 공사현장 절도 범죄 사전에 차단한다

안성경찰서가 국책사업 공사현장 안전사고와 건설자재 도난방지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장한주 안성경찰서장은 최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단 팀장, 건설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경찰이 정부가 2조5천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설현장에서의 건설자재 절도사건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최근 공사현장 절도발생 현황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건설현장 절도예방대책을 마련, 예방활동에 주력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공사현장 5곳과 건설자재 보관장소 21곳 등지에 CCTV 설치, 경고용 표지판 설치, 경찰과 현장 핫라인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공사현장 관할 파출소는 사업단 요청에 따라 건설자재 보관장소를 시스템에 등록, 야간 취약시간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의 국책사업 건설자재 도난방지 예방대책은 건설현장 곳곳에 자재가 외부로 노출돼 범죄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앞서 장한주 서장은 취임 후 원활한 국책사업 진행을 위해 제2 경부고속도로 안성구간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사고 등 정밀진단을 벌였다. 장한주 안성경찰서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국책사업이 자칫 범죄에 조금이라도 노출되선 안된다.며철저한 현장 관리로 정부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철도시대 개막…김보라 시장에게 들어본다

“안성 발전과 혁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저의 변함없는 마음은 19만 안성 시민과의 철저한 약속입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철도는 교통편익을 넘어 안성지역 혁신과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경제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해 19만 안성 시민과 손을 잡고 흔들리지 않는 시정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19만 안성 시민의 염원이 담긴 뜨거운 감자 철도, 안성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철도시대에 대해 김 시장에게 들어봤다. Q 안성지역 철도유치를 위해 19만 안성 시민 꿈을 이루고자 인근 타 시ㆍ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장섰다. A 그렇다. 지난 6월 안성은 새로운 역사를 장식할 철도시대가 개막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확정안에 안성을 통과하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와 평택 부발선 등이 반영된 것이다. 19만 안성 시민 염원이 가득 담긴 것으로 당시 안성 시민 모두 환호하고 지역발전에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임을 축하했다. 안성시와 화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 4개 시ㆍ군은 철도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발전을 위해 서로 손을 잡은 성과라 본다. 알다시피, 안성은 지역 특성상 경기도와 호서해협 사이에 위치, 공인과 상인들이 모여들어 서울 이남의 도화가 됐다는 문구가 있다. 이는 안성이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삼남 요충지로 제2의 개성으로 불릴 만큼 상업이 상당히 발달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삼남 요충지 안성은 이제 무엇보다 혁신과 변화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한민국 중심지 안성 철도시대는 지역발전에 한획을 그을 것이다. Q 수도권 내륙선 철도는 이제 안성발전의 밑거름이며 주춧돌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발전 안성을 어떻게 설계하고 혁신해 나갈 것인지. A 역할이 있다. 안성철도는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의 근거지며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 산업, 농업 등의 거점도시로 부각될 것이다. 수도권 내 교통해소는 물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에 집중됐던 하늘길 수요가 지방분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만큼 인구는 증가하고 철도에 따른 도로 정비와 인프라 조성 등으로 산업활동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주민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게 된다. 이는 연구용역 보고서에 나왔듯, 1조9천억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예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평택 부발선은 평택항에서 안성과 강릉까지. 서해안과 동해안의 연계는 물론 KTX 등 광역철도와의 연결이 가능해졌다. 그만큼 여객과 물류수송 등 철도의 기본역할을 넘어 안성의 산업경쟁력 강화 기대는 물론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이야기다. Q 철도유치는 19만 안성 시민 모두에게 약속한 김 시장의 공약이다. 약속을 지킨 뜻이 있다면. A 바로 초심이며 안성 시민들의 염원이 강렬했기 때문이다. 또 경기도 유일하게 철도교통 소외지역이라는 요인이 포함돼 모두가 함께 유치해야 하는 사명감도 같았다. 위대한 전진에는 신중함이 있다. 심사숙고의 정신으로 철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의 힘을 모을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높은 삶을 위해 경제와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고자 활기를 불어 넣겠다. 안성을 비롯한 4개 지자체가 수도권 내륙선 조기착공을 위해 행정협의체를 구성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리고 싶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11월부터 고병원성AI 차단 위해 방역수칙 강화

안성시가 농장 출입차량과 하천변 낚시객 통제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고병원성 AI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차단 특별방역대책을 공표하고 가금농장 출입통제 등 준수사항 이행을 농가에 권고했다. 시는 이를 위해 11월1일부터 철새도래지에 전담 소독차량 2대를 동원,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지역 철새도래지인 안성천과 청미천 등 2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금 관련 축산차량과 낚시객을 통제한다. 계란 운반 차량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진다. 5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농가 11곳에 통제초소를 설치, 농장 진입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필증 확인과 축산차량 GPS 장착여부 등을 확인한다. 차량 또는 출입자 소독 등을 시행, 농장 내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앞서 시는 농장 단위 방역 강화를 위해 가금농가에 생석회 3천800포, 면역증강제 1천756㎏, 훈증소독제 956개, 구서제 680㎏ 등을 공급했다. 김보라 시장은 국외에서 AI가 급증하고 국내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국가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올겨울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축산농가는 행정명령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아동학대 없는 밝은 사회 구축' 5개 기관 손잡았다

아동학대는 사회 악 중의 악입니다. 안성지역에서 아동학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노력합시다. 안성시와 안성경찰서 등 5개 기관이 소통과 협업으로 미래 나라의 기둥인 아동을 학대로부터 보호하고자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기관은 아동학대 문제를 어느 한 기관만의 문제가 아닌, 다각화된 사회적 중요 과제로 인식하고 서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타까운 사건을 막아나가겠다는 것이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장한주 안성경찰서장, 김진만 안성교육장, 임승관 안성병원장, 고은주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은 25일 안성시청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위해 협업한다는 내용의 5개 항을약속했다. 앞으로 이들은 아동 보호를 위해 상호 주요 역할을 재정립하고 현장출동, 학대사례 판단, 시설인도, 사례연계, 사건의 조사와 수사 전반 등을 수행한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가정과 대민 홍보를 강화하고 의심아동 발견시 상담, 교육, 신체적 검사와 진단, 치료, 가족상담 등에 주력키로 했다. 앞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미래 꿈나무의 안위를 가정과 사회로부터 지키고자 보라데이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장한주 안성경찰서장은 경찰과 공무원 관계기관이 팀을 이뤄 상호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아동학대에 대해 올바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세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안성교육장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예방인 만큼 아동학대 징후 등을 잘 파악해 관계기관 협업으로 선제적 대응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기 스스로 보호할 수 없는 아동들이 학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상호 공조하고 모든 아동들이 마음의 상처가 없는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어른들이 안겨주자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대해 안성시민 김정자씨는 아동학대가 점점 흉포화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안성지역 행정기관 등이 힘을 합쳐 아동학대 예방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했다. 박양수씨도 아동학대 관련 협업이 단순히 헛구호에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며 지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성시민들도 이상징후를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등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걱정하고 조언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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