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회단체 전용카드’ 일석이조

의왕시가 사회단체 보조금결제 전용카드를 사용한 결과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적립된 장학금이 1천700만원에 이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시에 따르면 각종 단체 등에 지원하는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지난 2007년 6월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제도를 도입, 사회단체의 각종 사업집행 때 사용하도록 했다.시는 보조금 결제 신용카드 사용액의 0.5%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의왕사랑카드의 기금(장학금) 적립액이 지난 해 12월 말 1천62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의왕사랑카드는 그동안 사용방법과 카드사용에 대한 인식이 미흡해 시행 초기인 2007년 적립금액이 381만원에 그쳤으나 2008년 988만원, 2009년 1천257만원, 지난 해 말 현재 1천624만원으로 늘었다.카드사용이 정착됨에 따라 사회단체의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적립된 금액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시 관계자는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카드 사용실적이 미비한 단체에 대해서는 올해 보조금 교부시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전용카드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의왕시 ‘불합리’ 자치법규 대폭 손질

의왕시는 자치 법규 및 법령에 인용된 법 조문과 내용 등이 서로 달라 현실에 맞지 않거나 주민에게 규제가 되는 자치법규를 일제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따라 시는 조례 207건과 규칙 84건, 훈령 63건, 예규 6건 등 자치법규 360건에 대해 규제완화와 환경변화 등으로 개정된 상위 법령과의 적법성을 확보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할 방침이다.특히 법령개정과 폐지에 따라 부합되지 않는 인용의 법조문 정비뿐 아니라 자치법규와 근거법령과의 일치여부, 법령의 위임범위를 벗어 나거나 근거가 없는 과도한 규제사항, 불합리한 절차에 관한 사항, 상급기관 지침 등 표준(권고)안 통보 후 미 개정한 자치법규, 조례 운영에 필요한 시행규칙을 제정하거나 개정(폐지)한다.또 제정 이후 한번도 개정하지 않았거나 최근 5년 이내 개정하지 않은 자치법규를 중심으로 근거법령 및 정비기준에 따라 조사를 실시, 현실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자치법규의 개폐 여부를 검토해 오는 7월 개정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례규칙지침 등을 변경하면 풀어줄 수 있는 건축허가나 토지형질 변경 등 불합리한 규제제도의 개선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 부서별 추진절차에 비해 반복되는 입법절차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합리화되고 간소화된 행정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의왕 오매기일대 녹색 주거단지

의왕시 오전동 오매기 일원에 친환경 주거단지와 도시 근교형 시니어타운, 평생학습 및 의료서비스센터, 예술인촌 등이 들어선다.10일 시에 따르면 2020년 의왕도시기본계획상 3단계 선도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5천200억원을 들여 오전동 531 오매기 일대 65만5천㎡에 환경친화적인 중저밀 저탄소 녹색 주거단지를 조성한다.시는 오매기기구에 2천500가구 7천5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오매기지구는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및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부합되는 도시 근교형 시니어타운과 의왕발전 핵심공약을 고려한 특화시설로 평생학습 및 의료서비스센터, 취미 동호회가 중심이 되는 블럭형 단독주택의 예술인촌 등으로 개발될 계획이다.시는 지난 9일 관계공무원과 자문위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발전에 부합되는 도입시설 이용계획을 중심으로 한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오는 4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고시하고 12월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승인, 내년 9월 경기도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각각 받은 뒤 2014년 5월 착공, 2017년 5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을 통해 복지관, 병원, 문화시설 등이 갖춰진 선진복지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의왕, 문화예술회관 짓는다

의왕시 고천동 고천중심지에 966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013년 건립된다.9일 시에 따르면 시청 주변인 고천동 100의2 일대 1만8천839㎡ 부지에 425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5천600㎡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인 문화예술회관은 966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23석의 소공연장이 들어서고 25m 길이의 수영장(6레인)과 7타석과 스크린 5실 규모의 골프연습장헬스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된다.또 공용공간으로 메인 홀계단복도식당주차장 등이 들어서고 중앙제어실전기실기계실당직실미화원실 등 유지관리공간과 사무공간도 마련된다.시는 지난 2006년 3월 토지매입을 끝내고 2008년 국회로부터 BTL사업 승인을 얻은 뒤 2009년 6월 고려개발 등 6개사로 구성된 (가칭)의왕예술의전당㈜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특히 시는 지난 달 19일 문화예술회관의 효율적 건립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27일 김성언 시민서비스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토론회를 개최, 에어로빅장 대신 연 2억원 이상의 수입이 예상되는 스크린골프장을 설치키로 계획을 변경했다.시는 3월까지 실시협약(안)에 대한 시의회 의결과 협약체결을 마치고 그린벨트가 해제될 예정인 오는 4월께 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문화예술공간을 확충해 문화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역문화예술 발전 및 시민의 문화향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의왕시 ‘청렴서약’ 결의… 부패 감시기능 강화

의왕시 500여명의 공무원들이 투명한 시정 추진을 위해 청렴서약 결의문을 채택했다.시는 김성제 시장과 500여명의 공직자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청렴서약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식사시간 전후 출장을 억제하는 등 업무 관련자와 면대면 접촉을 금지하는 Clean-Tlme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허가 민원에 대해 민원 접수 전에 민원사전심사청구제 실시, 민원접수 중간에 실무종합심의회 개최, 민원접수 후 민원 After Clean Call제 실시 등 3단계로 이어지는 청렴 컨설팅 맞춤형 민원처리시스템을 만들어 추진키로 했다. 또 부패를 유발하는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사전정비 및 종합적인 개선을 위한 평가 시스템인 자치법규 부패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부패행위자에 대한 처벌수위 강화를 위해 공무원행동강령과 징계양정 및 범죄행위고발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규의 제개정을 통해 업무집행과정상 부패관련 감시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현장 청렴 감찰제와 청렴서약제, 청렴민원안내문 배부, 부조리신고 보상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의왕시가 되도록 연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의왕, 전산장비 현대화

의왕시는 업무의 효율화와 시민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2억원을 들여 행정전산장비 현대화와 전자정부통합포털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31일 시에 따르면 1억9천842만원을 들여 행정전산장비 현대화 및 전자정부통합포털을 구축하고, 시민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확대, 사랑의 PC 보급, 무인민원발급창구 고도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오는 6월까지 1억2천850만원을 들여 2007년 이전에 구입한 컴퓨터와 모니터 각 100대, 프린터 10대 등을 교체하고 교체장비 가운데 30대는 수선한 뒤 지역 내 복지시설 등 비영리단체에 보급하는 사랑의 PC 보급 운동을 펼친다.또 3월부터 12월까지 6천992만원을 들여 보건소만 실시하던 시민정보화 교육을 내손1동과 오전동, 부곡동 등으로 확대해 PC기초, 문서작성, 인터넷 등 주민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4~5월에는 전자결재와 새올, 인사 등 연동 가능한 개별시스템의 통합포털 구축사업을 벌이고 무인민원발급창구를 고도화(웹 버전)해 발급과 장애처리의 창구화를 일원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발급종류도 가족관계등록부 8종과 장애인증명서한부모가족증명서어선원부 등의 발급을 추가해 기존 39종에서 50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테마형 ‘의왕 누리길’ 조성

의왕시는 초평동 왕송호수에서 덕성산~고고리~시청을 잇는 16㎞ 구간을 여가산책공간이 마련된 누리길로 조성한다.30일 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을 보전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여가산책공간을 만들기 위해 4~5시간 코스의 누리길을 조성하기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정책자문위원,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 누리길 조성사업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의왕 누리길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왕송호수 여수토를 출발해 도룡마을~덕성산~괴말~교동~고고리~아름채~의왕시청으로 이어지는 15.9㎞로 걸어서 4~5시간이 소요된다.시는 누리길이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나 어린이도 편하게 마음껏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테마형 산책로로 조성할 계획이다.또 의왕 누리길 주요 구간에 정자와 휴게쉼터, 전망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시민의 보행 편의를 제공하고 숨어 있는 역사 속 인물과 의왕팔경, 문화재 등을 소개하는 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김 시장은 의왕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시 만의 특성을 살려 쾌적하고 편안함이 넘치는 누리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스마트폰안에 ‘도서관’ 있다

의왕시가 경기도 내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도서대출과 열람실 좌석배치 등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내 손안의 도서관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기반의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한다.다음 달 2일부터 시행하는 내 손안의 서비스는 회원들이 소지한 스마트폰으로 전자회원증과 자료검색도서예약열람실좌석현황 조회 등 각종 편리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신간자료도 즉시 대출신청할 수 있다.내손안의 도서관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회원은 별도 방문없이 스마트폰에서 어플(리브로피아)를 내려받은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전자회원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회원은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갖고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시는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글로벌분관, 내손분관, 내손1동도서관, 청계동도서관, 오전동도서관, 부곡동도서관 등 7개 도서관에서 내 손안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폰안에 저장된 전자회원증만으로 도서대출과 열람실 좌석배정 등 도서관 이용이 가능해 회원증 휴대에 따른 불편함과 분실위험을 최소화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4월부터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소리로 듣는 책)도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이용자는 물론 노약자와 장애우 등 독서소외계층까지 편리하게 도서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