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형 ‘의왕 누리길’ 조성

왕송호수~덕성산~고고리~시청 16㎞ 구간

의왕시는 초평동 왕송호수에서 덕성산~고고리~시청을 잇는 16㎞ 구간을 여가·산책공간이 마련된 누리길로 조성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을 보전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여가·산책공간을 만들기 위해 4~5시간 코스의 누리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정책자문위원,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 누리길 조성사업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왕 누리길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왕송호수 여수토를 출발해 도룡마을~덕성산~괴말~교동~고고리~아름채~의왕시청으로 이어지는 15.9㎞로 걸어서 4~5시간이 소요된다.

 

시는 누리길이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나 어린이도 편하게 마음껏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테마형 산책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의왕 누리길 주요 구간에 정자와 휴게쉼터, 전망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시민의 보행 편의를 제공하고 숨어 있는 역사 속 인물과 의왕팔경, 문화재 등을 소개하는 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의왕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시 만의 특성을 살려 쾌적하고 편안함이 넘치는 누리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