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감사원 주관 ‘2024 자체감사활동 심사(2023년 실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 운영 실태를 점검해 내부통제 제도 강화와 감사 활동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677개 기관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지원 ▲자체감사기구 구성·인력 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 3개 영역을 평가했다. 시는 감사기획 및 수행능력, 내부통제 강화 노력, 제도 개선과 모범사례 발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영역에선 인구 30만명 이상 27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며 감사기구의 전문성과 내실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 모두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도시 안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청렴 행정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시가 경기도 주관 ‘2024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관리능력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환경 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점검 대상 사업장 수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실시했으며,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배출업소 점검률 ▲위반(적발)율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 ▲감시인력 교육 이수율 등이 포함됐다. 안양시는 수원과 용인 등 10개 시가 속한 1그룹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2위를 차지하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42곳에 대한 전수 점검(점검률 100%)과 체계적인 감시인력 교육 운영으로 이수율을 높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실질적이고 강력한 환경 관리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에도 환경부가 실시한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실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안양시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징수 강화를 위해 체납자 실태조사원 및 체납액 징수반 15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로, 안양시청 홈페이지나 시 징수과 사무실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안양 시민이다. 체납자 실태조사원은 체납자의 현황을 사전에 조사해 납부를 독려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 연계를 통해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체납액 징수반은 전화상담과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납부를 유도한다. 근무 기간은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총 6개월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실태조사반을 운영하며 1억9천600만원의 예산으로 17억6천600만원을 징수, 예산 대비 약 9배의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체납액 징수와 함께 생계형 체납자의 부담을 줄이는 복지 연계를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징수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유능하고 적극적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안양시 의정대상 시상식이 26일 안양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의정회(회장 조용덕)가 주최했으며 안양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기여한 각 분야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시상식에는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조용덕 의정회장, 시·도의원, 의정회원, 내외 귀빈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우수정치부문에는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 동안갑)이 선정됐으며, 광역의원부문에는 김철현 경기도의원(국민의힘·안양2), 기초의원부문에는 최병일(민주)·김정중(국힘) 안양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지방자치부문은 이채명 경기도의원(민주·안양6), 지역발전부문은 송기후 재안양충청향우회 제6대 회장과 김재희 한국혁신전략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법조부문에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출신 이은중 변호사, 문화예술부문에는 전보경 숭실대 창작뮤지컬 외래교수, 청소년지도부문에는 전희정 마음톡씨앗㈜ 대표이사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사회복지부문에는 이재원 (사)희망조약돌 사무총장, 사회적경제부문에는 문동철 ㈜문식품 대표 등이 수상했다. 행사는 수상자 및 가족, 내빈들의 기념촬영과 유빌라테 9인조 합창단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안양시의정회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에 기여한 인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의정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조용덕 회장은 “안양을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들을 발굴해 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모 의장은 “안양시와 의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들을 더욱 발굴하겠다”고 격려했다.
안양시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로 구성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친환경 무상급식비 지원에 261억9천300만원을 투입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에는 무농약·유기농 쌀과 우수 축산물, 친환경 가공식품 등의 차액 지원을 위해 47억2천200만원이 편성됐고 학교급식비 지원으로 214억7천100만원이 배정됐다. 이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양형 무상교육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내년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사업별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 모니터링을 확대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지방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투자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위기일수록 교육과 청소년 정책에 집중해 안양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정 업체와 방위사업청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왕정홍 전 방사청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희영)는 24일 변호사법 위반 및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왕 전 청장을 구속기소 했다. 왕 전 청장은 2020년 방사청장 퇴직 후 한 세무법인에서 재직할 당시 한 IT 업체로부터 방사청과 연결해주는 대가로 1억1천8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업체가 소유한 비상장법인 주식을 저가에 타인 명의로 매수해 7천6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한편, 지난 6일 왕 전 청장을 구속 송치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왕 전 청장이 2020년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기본 설계 사업자 선정 당시에도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었다. 그러나 검찰은 “규정 개정 과정에 위법 부당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혐의없음' 처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안양에 거주하는 홀로 생활하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재가노인 도시락 지원서비스를 통해 제공된 따뜻한 도시락과 방한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최 시장의 부인 단옥희 여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내외가 동행해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눴다. 안양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서비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일상생활지원, 후원자 연계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저소득층 어르신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노인 말벗 서비스, 웰다잉 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 등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을 세심히 살피며 “겨울철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더욱 힘든 계절”이라며 “가정방문과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의 재가노인 도시락 및 밑반찬 지원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 약 860여 명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달 28일 기록적인 폭설로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의 철거 작업을 오는 26일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우선 붕괴된 청과동 남측 지붕(5천933.4㎡)을 대상으로 내년 1월2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이후 붕괴되지 않았지만 추가 붕괴 위험성이 제기된 북측 지붕(5천933.4㎡) 역시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북측 지붕은 현재 변형이 발생해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위험구간으로 분류된 상태다. 시는 청과동 외에도 수산동과 채소동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긴급 복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고 직후 2~3일 만에 중도매인들이 지하주차장 등 대체 공간에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대형 가설건축물 2개 동을 설치해 임시 경매장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최 시장은 지난 23일 복구 작업에 밤낮없이 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직원 3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고로 중도매인과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도매시장의 정상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35억원으로 확정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31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평가회’를 열고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함께 올해 성과 보고 및 우수 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5명(도지사 표창 1명, 시장 표창 14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안양2동과 박달1동의 우수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6개 분과위원회의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주민참여의 성과를 돌아봤다. 안양시는 35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안양예술공원 지하차도 벽화 정비 ▲황톳길 조성(석수1·2동) ▲차 없는 거리 쉼터 정비(호계3동)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안양9동·인덕원동·박달2동·범계동·호계1동) ▲안양천변 벤치 그늘막 설치(충훈동) 등 3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성과를 격려하며, 내년에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신 위원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2024 경기도교육청 청렴조직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지역 보육시설인 평화의집에 기부하며 따뜻한 연말 나눔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교육지원청은 ‘자발적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라떼지수 개발운영’을 주제로 장려상을 받으며 청렴문화 확산의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평화의집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공무원들이 2006년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점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청렴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교육장은 “청렴은 주인의식에서 비롯된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