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기업육성자금 1천500억 지원

안양시는 2014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50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육성자금(1440억원) 보다 6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 가운데 800억원을 운전과 기술개발 자금으로, 5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지원하며 특별시책 자금은 200억원이다. 운전기술개발자금은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여성기업 운전자금 명목으로 50억원이 지원되고 기술인증 및 제품기술공급처를 확보한 창업자에게는 20억원의 창업자금이 배정됐다. 원자재 구입 등으로 긴급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단기자금 명목으로 30억원이 지원된다. 또 근로자 복지에 기여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업체에 지원되는 가족친화경영 자금 10억원이 신설됐다. 이밖에 일반운전자금 700억원은 상반기 400억원, 하반기 300억원으로 각각 나눠 업체당 5억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지역소재 기업의 시설확장이나 국내 및 해외투자기업이 본사 또는 공장을 지역으로 이전하는데 따른 비용이 해당된다. 특별시책자금 가운데 신규고용자금(90억원)은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거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 지역경제 참여 자금(90억원)은 지역소재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일정액 이상 구매했거나 업체에 일정 금액 이상으로 용역이나 공사를 5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발주한 기업이 해당된다. 중기육성자금 지원대상은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체로서 운전기술개발 및 특별시책자금은 3년, 시설자금은 5년 기간으로 한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외로운 이웃들에 따뜻한 나눔, 목회자의 본분이죠”

안양시 신촌동에 위치한 평촌감리교회 담임 홍성국 목사는 지역을 넘어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 목사로 유명하다. 안양지역 내에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노숙자 등을 돌보며, 이웃과 함께하는 사업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지역을 넘어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 주인공이 바로 홍 목사다. 홍 목사의 목회 모토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세상을 섬기는 교회다. 낮고 겸손한 자세로 외로운 이들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목회자의 본분이라는 것. 특히 경제적 위기에 주택난, 취업난, 높은 자살률까지 우리 사회의 병폐를 지켜보는 종교인으로서 홍 목사는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물할 방법을 고민 중이다. 이를 위해 홍 목사는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살리고자 최근 농촌교회인 화성시 원천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7년간 쌀과 김장용 배추, 고추, 고춧가루 등 화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평촌감리교회 교인들을 비롯해 안양시민 등에게 직거래 유통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 홍 목사는 직거래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풍년임에도 실의에 빠진 농민들의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므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회측은 최근 250여 명 성도가 사후 각막기증과 뇌사 시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선천성 녹내장으로 각막이식을 대기 중인 시각장애인 위모씨 등 4명의 수술비로 1천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역 내 장기기증사업을 전개하면서 지역을 넘어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있는 홍 목사의 행보가 주목을 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지도자대학’ 1기 수료식 가져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은 지난 20일 오전 만안청소년수련관 2층 도담소극장에서 박현배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재단 관계자, 수료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지도자대학1기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특별강의, 수료증 및 우수교육생 시상과 활동 영상 감상, 친교 및 다과의 시간 등이 펼쳐졌고 수료생들은 그간의 회포를 풀며 서로 수료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8주에 걸쳐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갖는 청소년지도자대학은 육성재단이 첫 번째로 실시한 지역 내 청소년 전문가 양성과 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조용덕 대표이사는 지난 두 달간 과정을 적극적으로 참여한 수료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더 많은 청소년전문가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 전국청소년수련시설평가 최우수 기관선정, 문화의집평가 우수 시설선정, 2012년 청소년육성 유공기관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최대호 안양시장 ‘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최대호 안양시장이 19일 제3회 201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이번 대상은 기업이나 단체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CEO의 리더십과 경영철학 및 성과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이번 쾌거는 안양시가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메카도시로서 창조경제를 실천해온 데 대한 평가다. 시는 이달 중순, 옛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스마트 창조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국내최초 스마트콘텐츠센터 건립에 닻을 올렸다.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스마트콘텐츠센터는 지상 9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3천908㎡ 규모로 12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기업들이 입주, 국내 콘텐츠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본다. 정부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전략과 함께 국내 최초로 안양시 스마트콘텐츠센터가 스마트산업 육성 정책, 지원기지 역할을 맡을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시는 평촌 스마트스퀘어를 비롯해 석수 스마트타운과 관양 스마트타운 등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내년 말까지 300개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오는 2016년 말까지 500개로 확대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육성할 빙침이다. 한편, 기업 입주가 모두 완료되면 생산 유발효과는 9조2천억 원, 고용 유발효과는 10만5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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