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내년 2월부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정책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정책플랫폼을 설치하고 내년 1월 한 달 동안 시험 운영을 거쳐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정책플랫폼은 재난, 환경, 정책 지표, 각종 통계 등 주요 행정 데이터와 유동 인구 등 민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기관별, 부서별로 산재된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마트 정책플랫폼이 구축되면서 도시 데이터를 한곳에 통합하고 실시간 연계 분석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재해, 사건·사고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폐쇄회로(CC)TV와 소방데이터, 교통량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대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시험 운영 기간 데이터 보완을 거쳐 내년 2월 공무원들에게 스마트 정책플랫폼을 정식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24일 시장실에 설치된 디아이디(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모니터로 스마트 정책플랫폼을 직접 시연했다. 박 시장은 주요 기능과 데이터 연계 방식을 직접 확인했고 향후 데이터 기반으로 구상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박 시장은 “사회적 현안과 시민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 정책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정착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바탕으로 행정 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스마트 정책플랫폼을 구축하며 수집한 생활이동인구, 가맹점 정보, 전출입 통계 등 민간 데이터를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3일 오후 1시27분께 광명 노온사동 주방용품 도매상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불은 물류보관 창고로 사용 중인 비닐하우스 7개 동을 태우면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화재 발생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이로부터 4분 만에 비상 발령을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소방서 8~14곳이 장비 51~8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 있던 도매상 관계자 등 10여명은 즉시 대피했으며, 아직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직후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면서 119에는 5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2일 오전 6시37분께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나들목 인근 안양방면 1차로에서 A씨가 몰던 택시가 사고 현장을 살펴보던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졌다. B씨는 사고 직전 자신이 몰던 K5 승용차와 앞서가던 아이오닉 승용차 간 추돌사고 현장을 살펴보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18일 0시20분께 광명 철산동 철산대교 인근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주행 중인 쏘울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현재까지 치료받고 있다. 쏘울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여성 B씨도 다쳐 치료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안양에서 광명 방면 편도 4차선 도로에서 공사를 위해 1차로에 정차 중이던 1t 화물차를 쏘울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1t 화물차가 밀리면서 2차로에서 공사 작업 중이던 A씨를 충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이뤄진 음주 측정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B씨를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4년여 만에 다시 열렸다. 광명시는 16일 KTX광명역 서편 1층 맞이방에서 광명시, 국토교통부,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각 항공사 대표,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지난 2018년부터 광명역사에 설치·운영하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운영이 중단됐었다. 개막 행사는 경과보고와 도심공항터미널 홍보영상물 시청, 코레일 사장 인사말, 광명시장 환영사, 국토부 항공정책관 축사, 도심공항터미널 제막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재개장으로 광명 주민, 지방 여행객 등은 물론이고 추후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와 IT 중심지인 판교의 인력들이 광명시를 찾을 것”이라며 “도심공항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재개장에 따라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여 출국하는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한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련 경제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신혼부부·청년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과 대출이자 증가로 인한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낮춰 주기 위해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 중으로 그동안 557가구에 4억9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내년에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9일까지 혼인신고를 완료하고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무주택 신혼부부와 공고일 기준 단독 거주 중인 19~39세 무주택 청년 등이다. 소득기준은 지난해 보다 완화돼 기존 신혼부부의 경우 연소득 8천만 원 이하, 청년의 경우 연 소득 5천만원 이하였던 것을 모두 중위소득 180% 이하로 변경했다. 대상 주택은 단독, 다가구,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이 85㎡ 이하인 전세가 5억원 이하의 주택, 청년의 경우 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이 60㎡ 이하인 전세가 3억원 이하의 주택이어야 한다. 대출금 1억5천만원 범위에서 신혼부부는 가구당 연간 최대 전세 125만원, 월세는 135만원, 청년은 연간 최대 전세 60만원, 월세 70만원 등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연 1회로 매년 자격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3년간 자격심사를 모두 통과한 신혼부부는 최대 405만원, 청년은 210만원까지 지원받는 셈이다. 지원받았던 가구도 다음 해 다시 신청해 선정돼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공공임대 거주, 버팀목 대출 등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경우 금융권의 대출 용도가 신용·일반대출 용도인 경우 등은 제외된다. 광명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시청 종합민원실 주택과 민간임대주택팀을 방문해도 가능하다.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거복지정책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주택과(02-2680-63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2021년부터 신혼부부 및 청년 대상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557가구에 4억9천여만원을 지원했다.
광명시는 지난 10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대상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주거복지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우수사례와 제도,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는 제도다. 광명시는 ▲찾아가는 주거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광명시 주거복지센터 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주거복지 자원 발굴 및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광명시 안전주택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화와 삶의 질 향상, 더 나아가 시민의 주거권을 높이기 위해 ‘광명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청년월세 특별지원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층 주거비 부담 경감을 돕기 위해 월세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12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청년월세 특별지원사업을 이어왔으며 그동안 266명에게 모두 5억900만원을 지원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내년 2월25일까지 청년월세 특별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고용 불안 상황에 놓인 청년층에게 학업이나 취업 준비 등 삶을 꾸려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19세부터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간 최대 240만원을 지원해준다. 소득 및 재산 기준은 청년 본인이 속한 가구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2천200만원 이하이면서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이 4억7천만원 이하 등이다. 다만 주택 소유자나 전세거주자, 직계존속·형제자매 등 2촌 이내 혈족의 주택을 임차한 경우 공공임대주택 거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월세지원신청서, 소득재산신고서, 임대차 계약 증빙 서류 등을 갖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청년 월세 특별지원이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해소와 주거 안정을 돕고 나아가 이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일 오전 5시1분께 광명 소하동의 2층짜리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2층 거주자 2명, 1층 거주자 4명 등 6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가구 거주자로부터 “집에 있는 냉장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8대와 소방관 등 인원 25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전 5시20분께 완진했다. 당시 이 빌라 반지하 가구에도 거주자 2명이 있었으나 불길이 번지거나 연기가 유입되는 등의 피해가 없어 외부로 대피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난 빌라는 연면적 122㎡ 규모로, 반지하부터 2층까지 각 1가구씩 총 3가구로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실버세대 취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명시가 올해보다 6억7천만원 증가한 152억원을 들여 내년 어르신 3천2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내년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광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지역 내 사회복지관 등 여덟 곳이 참여해 54개 분야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역은 ▲65세 이상 기초·직역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 노인공익활동사업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역량 활용사업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사업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구인 기업을 연결해 주는 취업지원사업 등 네 가지다. 환경봉사대 등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월 30시간 이상 근무하면 활동비로 29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 내 어린이집 업무지원과 장애인 복지시설 활동 지원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돌봄이나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월 60시간 이상 수행하면 활동비 76만원이 지급된다. 공동체 사업은 GS동행편의점, 야채클럽 등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취업 지원 사업은 직업을 구하는 시니어에게 구인처를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계약에 따라 보수와 근무시간 등이 정해진다.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업 수행기관 등지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내년 1월 이후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통해 안내한다. 박승원 시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