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로 더욱 생생하게... 포천 '한탄강체험관' 개관

천혜의 한탄강 비경을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한탄강 디지털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으로 불리는 한탄강은 지난 2015년 국가지질공원과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으로 인증받은 세계적인 지질생태자원으로 명실상부 경기 북부 지질생태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한탄강 디지털 체험관은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 등을 한곳에서 살펴보고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 설치돼 ‘한탄강의 탄생과 지질’을 메인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한탄강 디지털 체험관은 ‘불에서 태어난 강’, ‘한탄강의 비경을 따라’, ‘생명을 품은 한탄강’ 등을 주제로 한탄강의 지질과 자연환경을 신비하고 재미있는 미디어아트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게 아니라 관람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영상을 통해 관광객과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탄강 체험관은 6개 테마로 구성됐다. 첫 번째 테마는 ‘한탄강 판타지아’를 주제로 한탄강의 모습을 이미지화한 미디어아트로 꾸며졌다. 체험관 로비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체험형 공간에서 사용하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세 번째 테마 갤럭시는 우주를 형상화한 포토존으로 조명과 거울을 통해 관람객이 마치 우주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네 번째 워터풀은 포천 한탄강의 대표 관광지인 비둘기낭 폭포의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미디어로 연출한 공간이다. 다섯 번째 에코피아는 ‘생명을 품은 한탄강’이란 주제로 체험형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미디어아트로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라이브한탄강은 한탄강의 과거와 현재를 실감형 영상 콘텐츠로 구현했다. 체험관 이용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를 방문해 키오스크나 현장 발권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인 5천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인 4천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 3천원, 2천원 등을 포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포천 내년도 예산 경제상황 극복에 초첨 …재정건전화 추구

“시민과 약속한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포천시민만을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그리는 포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일 개회한 제17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경제상황은 성장 둔화와 지방세 감소 등으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위기에 움츠리지 않고 더 적극적인 행정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시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 안정과 포천의 미래 100년 초석을 다지는 사업만큼은 과감하게 재정을 지원하겠다”며 “2024년도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재정건전화를 추구하면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신뢰와 감동을 주는 ‘시민중심 열린도시’ 구축에 매진해 허가민원 지연 처리 제로화,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정례화 등 시민중심 민원행정을 구현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살기 좋은 포천을 위해 돌봄통합센터 건립, 포천희망복지재단 설립, 만65세 이상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은 물론 청년 취·창업 창구 마련 등 청년의 꿈과 미래를 지원해 청년의 희망을 키워나가기로 결정했다.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있는 인문도시’를 위해서는 생애주기별·대상별 맞춤형 평생학습, 교육커뮤니티센터 건립, 휴(休)카페 등 교육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시책도 촘촘히 지원하기로 했다. 옥정~포천간 전철7호선 연장사업 착공을 비롯 광역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수원산터널, 하송우~마산간 도로 확포장 등 도로 확충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6군단사령부 일원을 드론·첨단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와 미래 먹거리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회로 한탄강을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한탄강 비둘기낭 등 5개 권역을 문화·레저시설, 생태경관단지, 국가정원, 수변공원 등 테마형 관광시설로 조성하는 한편 한탄강 평화경제특구 지정도 내실 있게 추진된다. 백영현 시장은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은 위기이면서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 포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현규 의원, 포천세무서 이전 위한 공유재산 매각 부당성 질타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이 포천세무서 이전 부지 제공을 위해 공유재산을 매각하려는 시 행정에 절차적 하자와 부당성을 지적, 합리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현규 의원은 1일 개회한 제175회 2차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시가 이전예정인 포천세무서 부지 제공을 위해 매각을 추진 중인 송우리의 2개 필지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7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시민 여가활동을 위한 풋살장 등 주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행정재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포천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대사안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이해도 구하지 않았으며, 의회 의결을 받아야 하는 내년도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절차의 적정성, 주민 의견수렴 부재, 적법성 측면에서 모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대의기관인 의회조차 ‘패싱’당했고 심의 1주일 전에 현안보고 하는등 의회에 일방적으로 협조를 요구하는 것은 의회를 거수기로 여기는 행태”라고 언급했다. 세무서 이전에 따른 실익이 별로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포천세무소 자체 주차공간이 90면에 불과해 방문객 수요를 충족할 수 없고 오히려 기존 공영주차장만 철거돼 주만들의 주차난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집행부의 무사안일 행태를 꼬집으며 “매각 예정부지 일대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고 생활SOC 시설 등으로 교통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세무서까지 이전하면 교통혼잡과 주차난이 겉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는데도 내부적으로 교통영향평가도 실시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향후 대단지 아파트 입주, 태봉공원 조성, 역세권 개발, 송우2지구 개발이 본격화 되면 매각 예정부지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 자명함에도 별다른 고민 없이 매각하는 것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아니다”라며 세무서 이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주민 의견수렴을 전제로 포천세무서 이전에 대해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 품격 있는 인문 도시 조성 ‘올인’

포천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품격 있는 인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가 추구하는 목표는 인문도시 기반을 구축해 시민 모두 누릴 수 있는 생활인문환경과 시민이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고장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교육부의 올해 인문도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인문도시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내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인문생활을 장려하는 학술지원 프로젝트다. 시는 대진대와 함께 ‘경기 북부 첫 인문도시, 주상절리 포천’을 주제로 포천이 보유한 풍부한 인문자산을 활용해 품격 있는 인문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4억2천만원을 투입해 주상절리 포천의 생태인문학, 평화인문학, 회복인문학을 주제로 3차로 나눠 연도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인문을 주요 키워드로 인문도시조성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주축으로 인문사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 시민 발의 조례가 될 인문도시조례 제정을 추진 중으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시민의 삶이 곧 인문이 되는 맞춤형 ‘생활 속 인문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포천만의 특화된 인문도시 실천 로드맵을 구상하고 보다 균형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인문활동 대중화를 위해 인문도시 브랜드·제안사업 공모전을 추진하고 인문생태계 조성의 원동력이 되는 인문단체와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문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인문문화 확산을 위해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 ‘인문학 첫걸음을 걷다’를 비롯해 전통주 만들기, 포천 메나리 배우기 등 체험에 포천만의 향토문화를 더한 ‘포천인문살롱’, 인문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인문포천포럼’ 등 생활 곳곳에서 인문의 가치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사업을 추진 중이다. 백영현 시장은 “경기 북부 최초로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민선 8기 핵심 시정 방향인 품격 있는 인문도시 구현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 모두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시민 대상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보상보험 가입

포천시는 퀴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포함한 자전거 이용자들의 사고를 보상하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보험에 가입, 각종 사고 피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한다고 24일 밝혔다. 보험은 외국인을 포함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별도의 절차와 조건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타 지역에서의 사고도 보험혜택을 받는다. 보장기간은 내년 10월 26일까지 1년이다.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전동 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도 포함된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시 최고 1천500만원, 4주 이상의 상해시 진단 기간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70만원, 4주 이상 진단을 받고 6일 이상 입원시 추가 20만원 등 타 제도와 관계없이 중복 지급한다.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사고시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 건당 최대 2천만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1인당 최대 3천만원까지 보장한다. 김삼호 포천시 시민안전과장은 “이번 자전거보험 가입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자전거 보험을 널리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내년 본예산 9천597억원 시의회 제출…올해보다 2.25% 증가

포천시는 21일 내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9천597억원보다 216억원(2.25%) 늘어난 9천813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내년 국세와 지방세 여건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회계·기금의 여유 재원을 일반회계 세입 재원으로 충당하고 업무추진비를 비롯한 각종 경상경비와 지방보조금 총한도액은 올해 수준으로 동결,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교육·복지·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예산을 강화하고 SOC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 투자사업과 마무리를 위한 사업비를 우선 반영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분야 3천184억원(32.4%)으로 전년 대비 325억원 증액했으며, 환경분야 1천593억원(16.2%), 농림해양수산분야 871억원(8.8%), 국토·지역개발 분야 857억원(8.7%) 등이다. 내년 주요 신규·현안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16억원을 확보한 통합육아지원센터 건립사업(총사업비 124억 원), 산불진화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내년 상반기 일동산불대응센터(총사업비 23억 원) 착공 등이다. 포천시 전 학교 수학여행 경비 지원사업 6억원, 학생 1인 1특기 사업 10억원 등 교육복지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사업인 한탄강권역 개발사업 중 체류형 관광시설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에 따라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도리돌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사업(43억원) 등 수익형 관광시설을 확충한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12억원), 장암지구 등 5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74억원), 내촌교 재가설(30억원), 고모IC~송우간 도로 확포장 공사(60억원), 소흘읍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71억원) 등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른 SOC사업비를 반영했다. 백영현 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고강도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시민과 약속한 사업과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건전한 재정운용을 기조로 미래 포천을 위한 사업과 시민생활 밀접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신청사서 업무 시작… 20일 작은 개청식

포천시가 20일 신청사 1층에서 작은 개청식을 갖고 신청사 업무를 시작했다. 개청식에는 백영현 시장, 서과석 시의회 의장, 임종훈 운영의원장, 안애경·조진숙 시의원, 박윤경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장, 간부공무원, 신청사 부서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산재한 사무실을 한 곳으로 모아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개선된 공공시설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백영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청사 업무 개시 첫 날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작은 개청식을 열었다”며 “더욱 발전된 시설과 체계적인 업무 체제를 통해 시민분들께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신청사는 총사업비 309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5층 등으로 건축됐다. 1층에 허가담당관, 식품위생과, 정책관실, 농협출장소 등이, 2층에는 시장실, 부시장실, 자치행정과, 홍보담당관, 시정회의실, 대강당 등이, 3층에는 복지환경국장,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노인장애인과, 회의실, 여성휴게실 등이, 4층에는 문화경제국장, 문화체육과, 관광과, 기업지원과, 산림과, 감사담당관, 카페, 야외정원 등이, 5층에는 미래도시사업단장, 지역발전과, 미래도시과, 건축과, 구내식당 등이 입주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존의 노후건물 철거 작업과 리모델링 공사가 순차적으로 계속될 예정이며, 최종 준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

포천시 드론산업 잰걸음…자유화구역 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포천시가 민선 8기 최대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드론산업 활성화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드론작전사령부 등 최대 규모의 군부대 시설이 있어 국방과 연계해 육성할 계획이다. 19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아시아 최대인 19.83㎢ 규모의 승진과학화훈련장을 비롯해 13.52㎢ 규모의 미군 영평사격장, 16.5㎢ 규모의 다락대사격장, 15항공단, 첨단 무기의 성능을 검증하는 국방과학연구소의 다락대시험장 등 드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군부대 시설이 풍부하다. 옛 육군 6공병여단 부지에는 드론작전사령부도 지난 9월 창설됐다. 시는 이와 연계해 옛 6군단 부지를 활용해 첨단 방위산업 R&D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6군단 부지는 자작동 89만7천982㎡ 규모로 이 중 26만4천775㎡가 포천 땅으로 국방부와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군과 연계한 첨단 드론 방위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내 유일하게 국토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5곳이 지정돼 있다. 신북면 계류리와 신북면 아트밸리, 관인면 중리, 영북면 산정호수, 영북면 대회산리 등이다. 5곳은 전국에서 가장 많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며 해당 구역에서는 드론 운영, 개발 등의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돼 드론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는 내년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돼 드론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 균형발전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수도권에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할 수 있는 곳은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 가운데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한 곳으로 도내에선 포천 등 8곳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 등에 대한 규제 여부 신속 확인, 실증 특례, 임시 허가 등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시는 드론 첨단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드론작전사령부와 연계한 경기 북부 드론 산업의 거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백영현 시장은 “드론 첨단 방위산업단지는 생산, 연구, 실험이 모두 가능한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론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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