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시대로 떠나는 신나는 여행"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

‘2018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진다. 2015년을 원년으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이전보다 훨씬 풍족한 볼거리와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해 구석기 빙하시대로의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길이 50m 이상의 초대형 눈조각과 스릴 만점 눈썰매장, 얼음연못과 얼음썰매장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연천프린지공연이 펼쳐지고 전곡리안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석기 겨울여행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겨울놀이축제로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해 겨울철 수도권 새로운 인기 관광지고 급부상하고 있다. 연천 선사사업소장은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를 즐기면서 최전방 연천에서만 가볼 수 있는 태풍전망대, 빙벽이 절경을 이루는 재인폭포, 인류의 진화과정을 전시한 전곡선사박물관을 관람하고, 한탄강오토캠핑장, 고대산리조트에서 쏟아지는 별과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면 잊을 수 없는 겨울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청소년들 통일 인식 심고… 남북교류 확대 앞장 ‘한반도통일미래센터 3주년 기념식’

한반도 통일미래센터는 9일 오전 연천 통일미래센터 대강당에서 개관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김규선 연천군수, 이종만 연천군의장,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진으로 보는 센터 3주년 발자취와 유공자 및 유관기관 공로자 표창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군남면 드림난타, 28사단 군악대 등 공연과 연주가 이어졌다. 센터는 2014년 청소년들이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가상체험하고 남북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연수시설로 약 50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연천군에 설립돼 운영 중이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 연천의 한반도 통일미래센터는 전국 최우수 수련시설로 선정될 만큼 훌륭하게 운영 중이다”며 “우리의 젊은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앞으로 남북교류 확대가 더욱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북한 유소년 축구단을 이곳에서 만나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며 “우리 연천군도 통일에 대한 의지와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연천=정대전기자

접경지역 예술의 향기 전하는 ‘문화 전령사’ 황애란 연천 예총회장

“접경지역이라 아직 문화예술 지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연천예총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를 선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연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선 이가 있다. 황애란 연천예총회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2015년부터 회장직을 맡으면서 사비 5천여만 원을 투자, 예총 활성화에 우선 집중했다. 사무실과 집기 등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연극협회, 국악협회, 문인협회, 연예협회, 음악협회 등 다양한 단체들을 만나 접경지역의 주민들이 양질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방안을 구상했다. 그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달린 지 2년. 연천예총은 150여 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어엿한 예술인 단체로 자리 잡았다. 황 회장이 예총회장으로 취임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합창대회다. 그는 합창대회가 연천을 경기도와 전국으로 홍보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 연천 문화예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고, 침체한 지역상권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지난 9월 재인폭포라는 지역 명소가 있는 가사평 마을에서 ‘가사평 경기도 시니어 합창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첫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내년 열리는 합창대회는 노래교실 주부가요열창과 매칭해 더 풍성한 대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황 회장은 “합창대회는 도시인에게 편중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접경지역의 주민에게 확대하며 지역 예술인의 참여행사 기회도 제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내년 합창대회는 올해 대회 취지를 받들면서 한 단계 진화, 아마추어 가수의 공연 활성화와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인 성장 토대 마련 등 큰 뜻을 품고 있으니 많은 사람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군을 비롯한 각계 단체에서도 연천예총의 이 같은 활동에 공감하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박수철 연천군 문화예술팀장은 “황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연천에서 추진하는 다른 축제와 문화예술 활동도 탄력을 받고 발전하고 있다”며 “예총의 활동을 기대하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황 회장은 “연천예총 업무를 하면서 매번 확실하게 하려다 보니 완벽주의자라고도 불린다”며 “접경지역에서 문화예술 발전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민들에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정대전기자

내달 1일 한탄강댐 물 문화관내 연천군 홍보관 개관

연천군은 다음 달 1일 연천읍 고문리 한탄강댐 물 문화관 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연천군 홍보관을 개관한다.이에 따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탄강 일원의 역사와 문화를 포함, 연천을 알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말부터 한국수자원공사 한탄강댐 관리단과 협의를 거쳐 홍보관 개관 절차를 진행해왔다. 군은 홍보관 개관 기획전으로 ‘연천군, 사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대안공간 문화살롱 공(대표 박이창식)에 이야기·사진·영상·미술·캐릭터 분야의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 주민들의 풍부한 삶의 이야기를 기획하고 전시한다.주민 53명의 생애와 관련된 이야기와 물건들을 수집하거나 기증받은 자료를 중심으로 연천의 전통과 현재를 보여주는 200여 점의 전시물로 구성됐다. 한편, 홍보관은 다음 달 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국가지질공원 해설사가 배치돼 국가지질공원은 물론 연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물 문화관 2층 갤러리에선 지역 작가의 가을전시와 두루미 사진 전시회도 함께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은 물론 역사와 문화 가치가 높은 곳으로 활용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국가지질공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 2017년 국지도발대비 실제훈련 실시

연천군은 24일 북한의 포사격과 연평도 포격 7주기를 맞아 한탄강댐 주변에서 2017년 국지도발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국지도발 훈련은 접경지역 지자체로써 그동안 우리 군의 지리적, 사회적 특성에 맞게 준비해 온 비상사태 대응능력향상을 위한 연천군에서 주관하는 2017년 국지도발대비 실제훈련으로 평시 군사적 비군사적 다양한 위협 속에서 포괄적 안보개념의 위기관리를 바탕으로 북한의 침투, 테러 및 국지도발 상황 등을 대비하기 위한 훈련 방향을 제시하고 훈련 후 적 장비 및 군 장비 관람을 통해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1부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소집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모습을 시연, 2부에는 주민대피과정 중 적 특작부대의 포격과 총격을 받아 응급처치과정 훈련, 3부에는 적 특작부대가 한탄강댐 관리동 침투에 따른 군부대, 경찰서의 대응과정을 훈련했으며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한탄강댐 관리동 폭파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와 수자원공사의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양홍주 연천군청 안전행정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대응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응과 대응 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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