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 환경부에 SRF 사용시설 주민 피해 규제 개선 건의문 전달

연천군은 김덕현 연천군수가 지난 26일 대전리 복지회관에서 김성원 국회의원과 이승현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과 함께 대전리 주민을 초청, 청산면 청산대전산업단지 내 고형연료제품(SRF) 사용시설 가동에 따른 주민 환경피해 문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김덕현 군수와 김성원 국회의원은 해당 시설이 SRF 사용 시설인 점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의 배출허용기준 규제 강화 및 특별 환경피해지역 선포 등이 담긴 환경 규제 개선 건의문을 환경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와 김 의원은 현재 연천군 청산대전산업단지 내 SRF 시설 가동에 따라 악취·소음 등 주민들이 환경 피해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고통을 호소하는 실정으로 해당 지역에 대해 특별 환경피해 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주민 피해 복구 조치가 필요함을 간곡히 호소했다. 김 군수는 “연천군은 청정 DMZ 지역의 경기도 탄소중립 1번지로 한탄강과 임진강의 다양하고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민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연천군을 만들어 통일시대의 중심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해당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관련 법령에 따른 규제 개선을 위해 현장에 수시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는 등 향후 연천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군수, 국회의원,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김 군수는 “건의문 전달이 연천군민이 직면한 오랜 환경 피해 문제를 해결하고 2050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춰 나가는 연천군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 임진강 찾는 두루미·재두루미 월동기 '생중계'

연천군은 겨울이면 임진강을 찾는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월동 모습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이들 조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매년 수백마리가 머무른다. 28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10개 읍·면 및 보건의료원 등에 연천큐브채널용 TV를 설치해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월동 모습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유튜브를 통해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빙애여울에 모여 월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생중계하기로 했다. 중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빙애여울은 겨울이면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찾는 월동지로 유명하다. 매년 수백 마리가 날아와 3월까지 머물며 겨울을 난다. 군사분계선에서 3㎞가량 떨어져 있어 민간인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는 곳으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만큼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을 자랑한다. 군은 두루미 월동 모습을 생중계하면서 DMZ 등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연천을 알리고 유네스코 도시 연천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연천만의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연천큐브채널을 통해 주민과의 접점에서 주요 정책 및 사업, 축제 행사 영상 등을 상영해 홍보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큐브채널을 통해 두루미는 물론 연천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연천군의 주요 사업과 정책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연천큐브채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 [2024 신년인터뷰]

“연천군만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호선과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2024년 연천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1호선 시대 발맞춰 연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주력하면서 교통인프라 구축의 마지막 퍼즐인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1호선 시대를 맞은 민선8기 연천군이 4대 군정 방침인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1호선 및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교통망이 개선된 만큼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경기북부 종합장사시설 건립,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국립현충원 조성 등 주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Q. 1호선 시대가 열렸다. 기대 효과와 향후 계획은. A. 연천군 교통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1호선 연장)이 지난해 12월 16일 개통했다. 경원선 전철은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1호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 복선 전제 단선으로 건설이 진행됐다. 1호선이 개통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해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2024년부터는 연천에서 서울 중심부인 용산 및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앞서 지난 5월 31일 개통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과 1호선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청산)까지 약 36.7km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차로 약 40~5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시속 80km/h 기준 연천-의정부 통행시간이 약 45분, 서울 중심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됐다.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내 방문객 및 생활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Q.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주장하고 있는데. A.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과제로 남북 교류 협력에 대비하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에 따라 남북5축으로 명명됐으며, 도로 길이 50.7km, 총사업비는 2조8천51억원 규모다. 남북 교류에 대비함은 물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 지난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요구했고, 지난 6월과 9월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 안을 공동건의문으로 채택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용역비 반영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 Q. 기회발전특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지난해 11월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등 경기 북부 4개 지자체와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관련한 협력체를 결성했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관련해 4개 시군과 정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기회발전특구 신청 및 추진에 전략적으로 연대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협약에 따라 공동건의문을 정부 지방시대위원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대표를 초청하는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발전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협력체 결성이 경기 북부의 차별과 소외의 역사를 극복해 가는 구심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Q.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A. 지난해 12월 경기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국대, ㈜한미양행, ㈜CTC바이오, ㈜우리기술, ㈜티앤엘, 등 10개 기관 및 기업과 ‘경기북부(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햄프(산업용 대마), 인삼, 율무 등 연천 특화작물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령과 규제개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천BIX는 평당 분양 가격이 약 83만으로 수도권 산단(평균 159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철 1호선 및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강점을 내세워 우수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북부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연천군, 서울시와 공동으로 2027년까지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연천군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오는 2027년까지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연천군은 5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로 오는 2027년까지 연천군 군남면 삼거리 및 선곡리 등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총면적은 약 12만㎡로 카라반, 글램핑, 오토캠핑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와 훈련소, 동물 미용실 등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반려동물 추모관은 약 5천㎡ 규모로 반려동물 화장장 또는 건조장, 봉안당 등이 설치된다. 연천군은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반시설 공사, 임진강 하천구역 정비, 공청회 등을 담당하고 서울시는 테마파크 조성 및운영 등을 진행한다.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은 경기 북부 유일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경기 북부 도민과 서울 시민이 반려동물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반려동물을 추억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임진강 유원지 부지는 연천군이 지난 16년간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했으나 어려움을 겪은 곳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덕현 군수는 지난해 11월1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고, 오 시장이 승낙해 협약이 성사됐다. 김덕현 군수는 “서울시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상생 모범사례로 타 지자체에 많은 귀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 사업 진행과정에서 연천군과 서울시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의회, 제281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연천군의회가 21일 제11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1회 제2차 정례회 의정활동을 마쳤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김덕현 군수의 군정 연설 및 각 부서별 군정 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조례안 등 일반 안건과 2024년도 예산‧기금안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다. 의원들은 민선 8기 군의 정책 사업과 민생 현안에 관한 군정 질문을 통해 우리 군 현안 전반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한 ▲신천 색도 개선 촉구 대정부 결의안(전의원 공동발의) ▲연천군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주둔 군부대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주민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영철 의원 대표발의) ▲연천군 SNS를 활용한 홍보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양희 의원 대표발의) ▲연천군 학생 학력 증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재구 의원 대표발의) ▲연천군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배두영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15건을 비롯해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장기복무 제대군인 등 정착 지원 조례안 ▲연천군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안 등 총 33건의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집행부는 올해 본예산 대비 53억 원(△0.86%) 감소한 6천13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예산안 심사 결과 주요 변동사항으로 일반 공공행정 분야 등 총 14건 8억2천472만원을 감액 조정하고, 삭감액 전액을 예비비에 증액 편성했다. 수정한 예산안은 제11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심상금 의장은 “정례회 기간 중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준 의원들과 원활한 회의 진행에 적극 협조해 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많은 논의와 토론 과정을 통해 확정된 내년도 예산이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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