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1호선 시대’ 개막…김덕현 군수 첫 열차 체험

“1호선 시대 연천군이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 관광도시의 한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의 초석(礎石)을 놓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16일 오전 5시27분 연천역에서 1호선 인천행 첫 열차에 탑승하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1호선 전철 개통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김성원 국회의원, 윤종영 도의원,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주민들과 함께 1호선 인천행 첫 열차에 몸을 실었다. 김덕현 군수를 비롯한 일행은 전곡역, 청산역에서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환담을 나누며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연천군의 숙원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1호선 시대를 맞이한 만큼 열차 안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의원들은 저마다 이야기꽃을 피우며 ‘1호선 시대’ 연천의 미래에 대한 담소를 이어갔다. 이어 김덕현 군수와 일행은 소요산역에서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다시 연천행 첫 열차에 탑승해 청산역과 전곡역을 거쳐 연천역으로 돌아왔다.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시작된 1호선 연장은 동두천~연천 구간 총 20.9㎞ 단선(복선 전제)으로 건설이 진행됐다.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이 미뤄졌지만 연천군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노력 끝에 2023년 12월 사업이 마무리되고, 16일부터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첫 차를 탑승한 주민은 “광운대역에 살고 계신 연로하신 어머님을 살펴보러 가는 길이 전철개통으로 보다 편해져서 너무 기쁘다”고 첫날의 감동을 전했다. 이처럼 1호선 개통으로 연천에서 용산과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서울을 비롯해 동두천, 의정부, 양주 등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1호선 개통과 함께 연천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에 집중해 2024년을 ‘관광도시 연천’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차 탑승과 함께 연천역 광장에서 전철 개통을 기념하는 연천사랑 걷기대회 및 축하 공연이 열렸다.

경원선 연천~동두천 구간, 16일부터 평일 42회·휴일 38회 운행

경원선 전철 연천~동두천 구간(20.9㎞)이 오는 16일 개통해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12일 연천군에 따르면 경원선 전철 연천~동두천 구간은 15일 오후 2시 연천역에서 개통식을 연 뒤 16일 첫 열차부터 운행한다. 열차는 10량 1편성으로 연천역에서 전철을 타고 갈아타지 않고 인천까지 갈 수 있다. 열차는 평일 42회, 휴일 38회 등이다. 연천역에서 출발하는 평일 하행선은 인천까지 15회, 광운대까지 4회, 구로까지 1회, 부평까지 1회 등이고 연천역에 도착하는 상행선은 인천 출발 17회, 광운대 출발 4회 등 상·하행선 21회씩이다. 휴일에는 하행선은 인천까지 15회, 광운대까지 3회, 구로까지 1회 등이며 상행선은 인천 출발 13회, 구로 출발 2회, 광운대 출발 4회 등 각각 19회씩 운행한다. 연천역에서 첫 열차는 평일 오전 5시28분, 휴일 오전 5시27분 등이고 각각 인천까지 운행한다. 인천역 도착시간은 평일 오전 8시19분, 휴일 오전 8시18분 등이다. 마지막 열차 연천역 도착은 평일 0시30분, 휴일 0시14분 등으로 각각 인천역에서 오후 9시42분, 오후 9시26분 출발한다. 연천행 첫 열차는 평일 오전 5시4분, 휴일 오전 5시5분 등에 각각 광운대역에서 출발하고 연천역 도착시간은 오전 6시13분, 오전 6시14분 등이다. 열차는 평일 출퇴근 시간에만 1시간에 상·하행선 2차례씩 운행하고 평일 나머지 시간대나 휴일에는 1시간에 1대꼴로 운행한다. 연천군은 전철 개통으로 용산까지 1시간40분이면 갈 수 있다.

연천군 농가-외국인근로자 ‘특별한 우정’ 농번기 마치고 베트남 여행

연천군 농가와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농번기를 마치고 베트남을 여행하며 특별한 우정을 나눠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연천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67명, 하반기 137명이 지역 내 농가에서 일한 뒤 11월 말부터 출국길에 나서는 중이다. 이중 연천군 인삼농가 네 가족이 함께 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만나기 위해 베트남 방문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귀국길에 함께한 인삼농가 일행은 3월부터 시작한 농사를 지난달 마무리하면서 그간 함께 일했던 근로자와 여행을 함께 하며 우정을 나눴다. 연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계절근로자를 송출하고 있는 응우엔띠밋뚜엣 베트남 동탑성 노동보훈사회부 부국장은 이들의 방문 소식을 듣고 직접 호치민 공항을 찾아 환대했다. 인삼농장을 운영하는 유경아씨는 “농번기에 함께 땀흘려 일하고 겨울에는 베트남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 근로자에게 먼저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이들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해서 고품질 인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종 군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가에서 만족도가 높아 매해 신청인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2024년에는 약 270명을 신청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며, 당장 이번달에 농가 교육을 마치고 근로자 비자신청 작업을 준비 중이다. 농업인이 신청한 날짜에 근로자 배치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천 '전철 1호선' 타고 간다... 대대적 홍보 ‘시동’

연천군이 다음 달 16일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29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총예산 5억5천만원을 들여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홍보를 극대화하고 연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개통식 등에 맞춰 지상파 뉴스 보도 및 광고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 경기 남부지역 주요 노선 버스 30여대에 버스 외부 래핑광고를 실시한다. 더불어 서울역, 용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역사에 전철 개통 홍보 이미지를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상파 TV 광고 및 라디오 광고를 외주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제작해 예산 수억원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주요 역사 안내판과 객차 내 출입구, 인터넷 배너, 인쇄물 등에 들어갈 이미지도 자체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제작한 이미지는 연천 출신 배우 서이숙 홍보대사를 활용해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따뜻하면서도 젊은 세대의 톡톡 튀는 감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컬러링, 포털 사이트 앱 배너, 인터넷TV(IPTV)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내년에는 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를 초청한 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 연천의 주요 관광지를 재정비하고 관련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연천을 찾는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

연천군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이 낙후한 북부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연천군은 지난 7일 ‘경기 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관련해 경기 북부 5개 시군이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기회발전특구 신청 및 추진에 전략적으로 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북부 5개 시군(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은 협약에 따라 낙후한 경기 북부 지역 실정 이해 및 배려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정부 지방시대위원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대표를 초청하는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발전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당초 기회발전특구 근거 법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에는 비수도권만으로 신청 및 지정 대상을 한정했으나, 국회 입법심사 과정에서 경기 북부의 지역적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수도권 접경지역 및 인구감소지역도 신청자격을 부여 받게 됐다.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협력체 결성을 통해 특구 진행에 따른 정책적 이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규정하는 제반 위임법령 및 정책에 대한 동등한 효력을 요청하는 등 경기 북부 5개 시군의 합리적 권리(절차)를 보호하고 공모 추진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을 주관한 김덕현 연천군수는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냉전의 결과로 만들어진 접경지역에서 지난 70여년 동안 인내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이번 상생 협약을 통해 혁신적 지역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코자 한다. 협력체 결성이 경기 북부의 차별과 소외의 역사를 극복해 가는 구심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정성호 국회의원, 최춘식 국회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김덕현 연천군수,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유치' 선언

연천군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유치를 선언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윤종영 경기도의원,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김미경 부의장, 배두영 의원, 박영철 의원, 박양희 의원, 박운서 의원, 윤재구 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 군수는 “대통령께서 현충일 추념사에서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전쟁의 아픔을 넘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보훈 문화 확산이라는 대의에 공감한다”며 “이에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의 적기라고 판단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 연천군 유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제복 입은 영웅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5차 국가보훈 발전기본계획(2023~2027)을 통해 ‘국가유공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국가보훈처도 지난 6월 국가보훈부로 승격했다. 국가보훈부 승격에 따라 늘어나는 보훈 대상자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신규 보훈시설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립보훈시설(요양원 등)은 수원, 광주, 대전, 원주 등 전국 8개소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마저도 상당수의 시설이 노후화로 인해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 영국 등 해외국가처럼 보훈 대상자를 위한 요양·주거·의료기능이 포함된 보훈종합복지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 군수는 “이번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연천 건립 유치 선언’은 지역균형발전을 넘어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땅에서 보훈 문화를 꽃피운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국립현충원과 함께 요양-주거기능이 포함된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이 들어선다면 연천은 접경지역을 넘어 평화와 호국보훈의 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연천은 전국 세 번째 국립현충원이 조성되는 데다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고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접경지역이라는 상징성도 있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의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오는 2025년 연천군 신서면에 봉안시설 5만기 규모의 국립현충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대전과 서울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국립현충원이다. 김덕현 군수는 전국 세 번째 국립현충원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호국보훈의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덕현 군수는 “국립현충원과 더불어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이 함께 건립된다면 정부가 강조한 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 및 보훈 문화 확산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연천이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땅에서 참전용사를 비롯한 제복 입은 영웅들이 영면하고 예우받는 보훈의 땅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은 제복 입은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세대에 평화시대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연천군에 정부 차원의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연천군의회, '2023년 경기도시군의회의원 한마음 체육대회' 참가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지난 5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시군의회의원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의회의원들의 단합과 유대 강화를 위해 6년만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최봉환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한 주요내빈과 더불어 경기도시군의회의원 및 직원 등 총 1천500여명이 참석하여 화합과 소통의 장을 갖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권역별 친선 체육경기 뿐만 아니라 시군 선수단 입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우수의회에 대한 입장식 시상 또한 진행되었으며, 연천군의회는 2등상인 화합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은 의원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심상금 의장은 “6년만에 열리는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연천군의회의 화합을 보여주어 입장식 화합상을 수상한 것에 매우 기쁘다”며 “지방의정봉사상 또한 우리 연천군의회가 군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에서 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연천군의 발전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 댑싸리정원 '인생샷 명소' 입소문… 방문객 5만명↑

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추석 연휴 방문객만 5만명이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추석 연휴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을 찾은 관광객이 5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했다. 댑싸리정원은 지난달 1일 개장해 오는 31일까지 운영 중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이미지 개선 및 주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됐다. 군은 추석 연휴 댑싸리정원을 찾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확장하고 직원들이 함께 교통 통제 및 주차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지역 이미지를 제고했다. 군은 향후 임진강 댑싸리정원 등 임진강 유역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호 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석 연휴에도 중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교통 통제 등 임진강 댑싸리정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편안한 관람 여건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관광객에게 연천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임진강 댑싸리정원을 비롯해 임진강 유역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순항'

연천군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5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경기 북부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사업비 1천200억원(예상)을 들여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갖춘 25만~35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은 늦어도 오는 2028년 착공해 2029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다음 달 23일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마을회의 등을 거쳐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 60% 이상 동의를 받아 군청 사회복지과 노인정책팀에 신청하면 된다. 종합장사시설 유치 지역에는 10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과 식당, 매점, 카페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제공한다. 군은 설치 부지 경계로부터 2㎞ 이내에 해당하는 주변에는 130억원의 기금지원사업, 유치·주변 지역을 제외한 행정리는 기타 지역으로 구분해 10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 해당 읍·면에는 7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군은 주민 동의율, 입지 환경, 교통 여건, 부지 조성의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서류를 심사한 뒤 입지 타당성 조사, 현장 심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사업 부지를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의 첫 단계인 부지 공모에 많은 마을이 응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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