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소요산~연천역 운행중단 사흘째…주민들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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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동두천역에 운행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행 지하철 운행 중단이 지난 16일 오후부터 지속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에 셔틀버스 1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19일 관계기관과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원규기자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 열차 운행 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등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5분께 경원선 전철 소요산과 연천역을 연결하는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구간은 지난해 12월16일 개통했으며 이날까지 비슷한 이유로 모두 3차례 운행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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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동두천역 광장에서 시민들이 연천행 대체 셔틀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행 지하철 운행 중단이 지난 16일 오후부터 사흘째 지속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에 셔틀버스 13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19일 관계기관과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원규기자

 

코레일 측은 전기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열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복구 중으로 경원선 동두천~연천역 구간에 셔틀버스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다만 열차 운행 장애로 수도권 전철 1호선 운행까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원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 소요산~연천역 열차 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주말 동안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정부 합동점검을 마치는데로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조치반을 투입했다”며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안전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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