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한국생활체육사회적협동조합 수상안전 증진 협력키로

일찌감치 수상안전 분야에 주목해 온 경동대학교가 한국생활체육사회적협동조합과 경기북부 생활체육 발전과 수상안전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동대학교는 초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김범 경동대 체육학과장, 정진 한국생활체육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유동균 회장, 이우진 사무총장, 유원일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에 가족기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협동조합은 향후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상구조, 수상안전·생존수영분야 자격 취득에 힘을 보태게 되며, 이를 위해 전국수상구조대회 진행, 현장실습, 인터십 제공, 자원봉사활동 등에서 경동대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제공한다. 유영일 경기도의원은 “전문 수상구조 인력 양성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이 때 경기북부 교육도시들의 훌륭한 시설로 수상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면 경기도권역에서 전문인력 양성과 수상레저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동대 김범 체육학과장은 2014년 국내 처음으로 생존수영표준화 개념을 창시했으며, 2018년 국민체육공단 용역 책임연구원으로 수영장·스키장 안전요원 매뉴얼을 개발했다. 이밖에도 생존수영 평영연습기 특허, 교육부와 EBS교육방송 등 여러 단체와 기관을 통한 생존수영 표준화 교육 등 수상상전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왔다.

“조선의 바람이 다시 분다”…양주 관아지 활성화 사업 ‘급물살’

양주시가 민선 8기 추진 중인 양주관아지 활성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핵심은 단순히 옛 관아를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의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장과 양주향교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지역 전체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공간으로의 재구성이다. 이에 따라 양주관아지에 상설 체험존을 설치한 뒤 대표 콘텐츠인 양주목 발굴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발굴 도구를 이용해 가상의 유물을 찾아내고 퍼즐을 맞추며 지역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매화·난초·국화·대나무를 테마로 꾸며진 내아 놀이터에선 가족 단위로 고누, 쌍륙,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방문자센터에선 양주 대모산성 쌓기, 유물 접합, 가상현실(VR) 체험 등 몰입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의상을 입고 관아지를 거니는 체험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기억을 선사한다. 특히 옥사체험존에는 형틀 등이 실감나게 재현돼 있어 조선시대 형벌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양주관아지는 연간 5만여명이 찾는 지역 대표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전통 다례를 경험할 수 있는 ‘양주목사의 찻집’에선 정조가 신하들에게 하사했던 제호탕과 정조의 다례 기록에 등장하는 인삼차를 맛볼 수 있으며 미션형 퍼포먼스 ‘양주목사를 만나다’는 관람객이 직접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양주관아지 일원 탐방 프로그램인 ‘양주관아야 놀자’에선 양주관아지 일원을 탐방하며 어사대비 방향제 만들기, 캘리그래피 부채, 목판 찍기, 전통 금박 서표 제작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직접 만든 작품은 소중한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 함께 양주관아지 한 바퀴’는 대북치기, 화살쏘기, 퍼즐 맞추기, 별산대 탈 만들기, 다과 만들기 등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가 지면 양주관아지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전각과 담장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이 고즈넉한 조선의 정취 위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하며 방문객에게 색다른 문화 향유를 제공한다. 시는 단순한 조명 연출에 그치지 않고 야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관아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역사적 정체성을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내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활용 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대·장류발효인協 양주 서정대에서 다음달 25일 '전국장류축제'

서정대학교와 (사)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오는 5월 25일 서정대 캠퍼스에서 제7회 대한민국장류발효문화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경기북부의 문화 거점도시인 양주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장류발효문화대전은 서정대의 대외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의회, 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통 장류인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은 물론 이를 활용한 응용 소스를 겨루는 국내 유일의 장류소스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4대 장류, 응용 소스, 제과·제빵, 전통주, 해산물 젓갈, 떡·차·디저트 등 총 8개 부문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전은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명품 장과 소스 등 장류문화의 깊이를 선보이고 10만 장류 농가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장이 될 전망이다. 출품은 장류 부문은 5월 1일부터 18일까지, 라이브 경연은 5월 2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경연과 시상은 5월 25일 오전 9시부터 서정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행사 당일에는 ‘남북통일 고추장 비빔밥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정대학교 유진현 평생교육원장(그린식품가공과)은 “이번 장류대전을 통해 지역 특산 장류를 세계에 알리고, K-푸드의 대표 브랜드 도시로 양주시가 도약할 수 있도록 K-소스 올림픽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 외자유치 위한 첫 해외 출장길 올라

강수현 양주시장이 외자 유치를 위해 취임 후 첫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강 시장은 오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말레이시아 글로벌 그룹과 투자상담과 협약을 맺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양주시가 조성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에 말레이시아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할랄 인증기관을 설립해 ‘K-할랄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할랄산업 육성 정책과도 맥을 같이해 양국간 협력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을 단장으로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 전략유치팀장, 산단조성관리팀장 등 최소한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은 방문 기간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T그룹과 은남일반산업단지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틍쿠 자프룰 아지즈(Tengku Zafrul Aziz)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MITI) 장관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강 시장은 이번 해외출장은 할랄푸드 제조시설과 인증기관을 유치해 K-푸드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고, 할랄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K-할랄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으로 올해 5월부터 물류시설 용지 분양이 시작되는 등 부지 공급이 본격화된다. 시는 은남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정착과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1일 산업은행과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 강수현 시장은 출국에 앞서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통해 양주시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남양주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공동 추진 급물살

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가 종합장사시설 투자협약을 체결,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가 지난 23일 폐회한 제311회 임시회에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공동투자 협약안을 가결함에 따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는 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구리·남양주시 등 6개 시의회가 건립사업 참여를 승인, 공동추진 여부에 대한 불투명성이 해소됐다. 협약서는 건립 사업비 분담안(균등 10%, 인구 비례 90%)과 공동투자·공동 운영 원칙을 담고 있으며, 건립 사업비는 연차별로 분납하고 사업비와 수입금의 정산 항목을 별도로 두어 건립 과정은 물론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사업비는 특별회계를 설치 운용하고 본 협약서 체결은 6개 시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며, 특별회계를 먼저 설치한 이후에 체결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원정 화장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양주시 화장자 수는 2023년 1천800명 수준이었으나 2040년 3천500명, 2060년 4천9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원정·오후시간 화장으로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는 민주당 시의원들과 일부 시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현 방성1리 부지를 대체할 대안부지 제안에 대해서도 입지타당성 조사를 거쳐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입로 여건, 개발의 경제성, 법적·행정적 제약 여부, 관련 기관과의 협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방성1리 부지보다 더 나은 부지가 있다면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장애와 비장애 어우러지는 통합교육…고암중·양주도담학교 업무협약

고암중학교와 특수학교 양주도담학교가 장애와 비장애가 어우러지는 통합교육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고암중학교와 양주도담학교는 최근 도담학교에서 고암중 장원숙 교장, 도담학교 박주훈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통합교육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 협력과 우호증진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간 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두 학교의 상호협력 아래 다양한 체험활동, 문화예술 프로그램,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통합교육을 추진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사회통합을 돕고 비장애 학생에게 긍정적인 장애인식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주도담학교는 2018년 9월 1일 양주시 옥정동에 설립·개교한 공립 특수학교로, 지체·지적·자폐성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고암중학교는 보건동아리 활동을 통해 치매 어르신, 중증장애인과의 교류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담학교 학생들과의 연계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암중 장원숙 교장은 “이번 협약은 차별 없는 교육 환경과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한 진정한 통합교육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교육의 본보기가 되는 동시에 앞으로도 통합교육 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김현수 양주시의원,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양주시의회 김현수 의원이 2023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에 이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시상식에서 지방의원부문 경제활력 증진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거버넌스센터는 거버넌스 연구와 지역혁신 솔루션 전문기관으로 매년 우수한 지방정치 활동을 발굴하고, 지방정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를 열어 우수한 지방의원을 시상해 왔다. 김현수 의원은 중소기업 협력체계 구축, 미래세대인 청년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교육 체계 마련, 드론과 AI 등 미래산업 활성화 노력 등 경제·교육·산업 전반에 걸쳐 거버넌스 정책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2022년 양주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구매, 판로 확대는 물론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이 조례는 지역사회에 예상을 뛰어 넘는 파급효과를 나타냈다. 기업간 협력과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고 양주시 자생적 경제 생태계 형성을 견인하는 전환점이 됐다. 김 의원은 미래세대인 청년에게도 시선을 집중했다. 청년층의 지역 이탈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양주시 대학의 상생발전 협력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창업지원뿐만 아니라 청년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확대에 의정역량을 결집했다. 이와 함께 드론과 AI 등 미래 유망산업이 양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 드론 인재교육센터 설립, 드론봇 페스티벌·드론 라이트쇼 개최, 인공지능 산업 정책포럼 등을 주도하며 민·관·학·군이 협력하는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산업 육성을 선도했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효율을 높이는 협치(거버넌스)는 시민·정부·기업·대학이 함께 참여해 서로 연결하는 실천의 과정이며 그 중심에 지역의 미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현장에 기반한 정책을 통해 양주의 혁신적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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