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양주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공동 추진 급물살

남양주시의회, 종합장사시설 투자협약안 통과

양주시청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가 종합장사시설 투자협약을 체결,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가 지난 23일 폐회한 제311회 임시회에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공동투자 협약안을 가결함에 따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에 참여하는 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구리·남양주시 등 6개 시의회가 건립사업 참여를 승인, 공동추진 여부에 대한 불투명성이 해소됐다.

 

협약서는 건립 사업비 분담안(균등 10%, 인구 비례 90%)과 공동투자·공동 운영 원칙을 담고 있으며, 건립 사업비는 연차별로 분납하고 사업비와 수입금의 정산 항목을 별도로 두어 건립 과정은 물론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사업비는 특별회계를 설치 운용하고 본 협약서 체결은 6개 시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며, 특별회계를 먼저 설치한 이후에 체결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원정 화장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양주시 화장자 수는 2023년 1천800명 수준이었으나 2040년 3천500명, 2060년 4천9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원정·오후시간 화장으로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는 민주당 시의원들과 일부 시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현 방성1리 부지를 대체할 대안부지 제안에 대해서도 입지타당성 조사를 거쳐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입로 여건, 개발의 경제성, 법적·행정적 제약 여부, 관련 기관과의 협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방성1리 부지보다 더 나은 부지가 있다면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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