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가평군이 올해 47억여 원을 투입,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및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등 10개 사업을 통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한다. 가평군은 비산먼지 저감시설 및 사업장 650개소와 대기소음진동 등을 유발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97개소에 대해 연중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비산업부문 사업장 온실가스 진단컨설팅과 대기배출시설 54개소를 대상으로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및 살수차 임차 등 미세먼지 대응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민간보급사업으로 전기자동차 50대 및 전기이륜차 14대를 비롯해 저녹스버너 3대와 가정용저녹스보일러 104대를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 시설 173개소에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진행,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은 연면적 430㎡ 미만의 보육시설 29개소를 비롯 장애인 시설 5개소, 지역아동센터 4개소, 노인요양시설 9개소, 경로당 158개소 등 법적규모미만 다중이용시설 205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를 통해 주민건강을 보호해 나가는 한편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노후차 조기폐차 1천대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450대, LPG엔진개조 4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10대,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5대, LPG화물차 신차 20대를 구입한다. 특히 가평군은 지난해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39대를 민간에 저녹스버너 3대를 중소기업에 보급했으며, 취약계층 이용시설 173개소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하는가하면 법적규모미만 다중이용시설 205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을 완료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8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및 전기자동차 보급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함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자라섬에서, 키즈 국제모델대회 10월로 연기

가평군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일대에서 열린 럭셔리브랜드 키즈모델어워즈 글로벌 패션위크가 올해에는 자라섬 남도에서 열릴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정을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가평홍보대사이자 한국키즈모델 겸 아역배우로 활동 중인 신아린 어린이 소속사(LBMA STAR)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모델대회는 당초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자라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인해 대회일정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로 변경돼 추진된다. 세계최초 자연과 인간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15개국 전문 톱 모델과 키즈모델들이 자라섬 남도에서 지역브랜드 광고모델을 발굴하게 되며 가평군은 10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는 23, 24일에는 지역 농특산품 및 문화관광 홍보를 위해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지부 15명과 LBMA 소속 전문 포토그레퍼들이 귀여운 키즈모델과 자라섬에 핀 다양한 꽃들의 조화로움을 구축하는 사전화보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행사가 열리는 자라섬은 지난해 꽃길 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벌여 봄과 가을에 13종의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하면서 평일 1천500여 명, 주말 1만여 명 등 방문객 8만 명 시대를 여는 등 캠핑, 축제, 재즈의 섬에서 꽃 섬으로 재탄생 시키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1일부터 6일까지 김성기 군수가 현지 초청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해 코타키나발루 양 베르바하지아 다뚝 하지 노르민시만 시장을 비롯해 10개국 키즈모델 참가자 및 내빈, 학부모와 지구환경 살리기 운동, 난민학교 방문 등 여러 가지 공식일정 등을 소화하며 가평군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가평군은 청평 생활체육공원을 다음달 준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청평 생활체육공원 건립은 가평군이 문화체육인프라 확충 및 시설정비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다음달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총163억원이 투입됐으며 청평면 청평리 산 89-26번지 일원 29,464㎡의 부지에 축구장 1면, 조깅트랙, 스탠드, 농구장, 부대시설이 들어서 가평군이 스포츠 메카로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기존 가평종합운동장 내에 길이 160m, 폭 8m의 스탠드와 관람석 1천50석을 설치한다. 앞서 가평군은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다목적 한석봉 체육관을 비롯해 야구장과 국궁장을 운영하면서 각종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완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사업비 18억여 원을 들여 인조잔디, 조명, 전광판, 덕아웃, 관람석 등이 설치된 가평리틀야구장을 완공, 좌?우 펜스까지 65m, 중앙펜스까지 70m로 꾸며지는 등 전국 리틀야구대회 유치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최근 2년간 50개에 가까운 전국대회를 유치해 선수 및 가족 등 6만여 명이 가평을 방문했다면서 자연과 체육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남양주시-포천시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시동

경기 동북부 3개 시군 주민 약 91만여 명의 장사복지 향상을 위한 화장장(火葬場)이 가평군에 들어설 계획이다. 가평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양주시와 포천시가 함께 참여하는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화장장) 건립은 김성기 가평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 성남, 강원도 춘천, 인제, 속초 등의 장사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시가 참여하는 건립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성기 군수, 조광한 남양주시장, 박윤국 포천시장이 참여해 가평에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앞으로 3개 시군은 장사시설이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이행과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하고 지자체별 2명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운영규정을 협의키로 했다. 또 올해 6월중 15명 내외의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공개모집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2021년 4월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3개 지자체의 광역 화장장은 7기 안팎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510억원으로 추산된 가운데 사업비와 운영비는 실무협의체에서 협의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기 군수는 지난해 각 읍면 마을별로 유치의향을 물어본 결과 3~4개 마을이 화장장 건립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사시설이 공동으로 건립되면 원정 화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군민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폐회… 조례안 15건 심의 의결

가평군의회(의장 송기욱)는 지난 28일 본회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28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제안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의원 발의된 가평군 물품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 군수가 제출한 가평군 학술연구 용역 관리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5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실시한 사그막천 정비사업 등 8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에서 돌출된 지적사항과 조치의견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의결했다. 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경우 가평발효미생물센터에서 생산되는 누룩 및 효모의 다양한 판매경로 확보방안 마련과 센터 운영 방식 및 수익배분구조 모색,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수익구조방식 개선 및 신속한 사업 마무리,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 관련 핵심사업인 문화거리 조성 사업비 확보 및 운영주체인 지역주민 역량강화교육 수립ㆍ시행 등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관련 어도 및 생태 서식지의 효율성 극대화 추진,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관련 주차공간 확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센터 내 공간활용ㆍ관리운영주체 육성ㆍ향후 유지관리방안 모색 등을 주문했다. 이상현 의원(청평ㆍ설악면)은 사업장 현지확인에서 사그막천 정비사업과 관련 2019년 주요사업장 확인 및 행정사무감사 등 각종 보고 때마다 도로폭 확장 민원사항 반영, 교량공사 가각부 개선 등을 요구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조치하지 않았고, 현장 여건에 맞지 않게 설치된 교량 2곳은 주민불편 및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며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군의회는 이번 지적사항을 최우선적으로 조치 완료하고 설계 및 관리감독 운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편, 군의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열리는 가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가평군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ㆍ면과 더불어 군의 업무를 위탁ㆍ대행하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 가평군체육회, 가평군복지재단, 가평군자원봉사센터 등 35개 부서 및 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기념행사 하반기로 연기

가평군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번달 개최 예정이었던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69주년 기념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평군은 매년 4월 20일을 기점으로 가평읍 영국ㆍ캐나다ㆍ호주ㆍ뉴질랜드 영연방 참전비에서 625 전쟁 당시 가평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연방 참전용사와 가족, 4개국 무관 및 주한대사 등이 참여한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앞서 군은 지난 1967년 건립돼 훼손된 부분이 많은 관내 영연방 4개국 참전 기념비를 대상으로 황변제거, 석재복원, 오석착색, 동판글씨 광택작업 등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시행했다. 여기에 군은 안보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난 14일 미국 참전비 경내에 육각정자를 설치하고 우정각(友情閣)이라는 현판도 설치한 바 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 있을 당시 영연방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대대ㆍ호주 왕실3대대ㆍ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장병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 대승을 거둔 전투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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