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태화)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2년 긴급복지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 및 지원한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공공복지제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화재 피해로 큰 위기에 직면한 홀몸 노인을 발굴, 신속하고 효율적이 긴급 주거비 지원과 통합 사례 관리 제공으로 모든 위기 상황을 해소했던 세부 내역을 수필 형식으로 작성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동은 앞서 지역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에도 입상하며 차별화된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폭넓게 전파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황매예술마을 예술인들이 침체된 동두천제일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무대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지난 10일과 11일 시화(황매화)를 모토로한 ‘동두천 캐릭터’ 제안과 예술체험 공방거리 조성을 위한 체험·전시·공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숭고하고 고귀한 시민성과 시의 번영을 상징하는 황매화를 시 대표 브랜드로 육성, 침체된 제일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예술야학 ·Gg갤러리와 황매예술마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 평생교육원, 한국자연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예술인협의체가 후원했다. TBN 한국교통방송 김현경 MC의 사회로 유시종 다이돌핀 색소폰 음악봉사단장의 연주 식전행사에 이어 1부 신평 김기상 서예가의 액션 페인팅과 타악그룹 붐붐의 노킹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시인, 시낭송가 신다회 시낭송과 함께 메트로팝스 상임지휘자 김성철 색소폰연주, 작곡가 김학민 뮤직스케치 2부공연은 아름다운 가을추억을 선사했다. 김옥의 황매예술마을 대표는 “상업적인 가치 상실로 쇄락된 제일시장의 빈 점포에 최근 예술인들이 자생적으로 입주를 하고 있다”며 “문닫친 학교와 교육기관,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한 시화인 황매를 문화상품의 중심으로 창작문화·예술체험 공방거리로 조성, 과거 로데오거리 성행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들의 공방으로 채워지고 있는 제일시장 황매문화 예술마을은 지난 2년간 학습마을 공동체를 위한 초석을 다져 올해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신규마을로 선정됐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가 개발, 정비 및 보전을 위한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시행 중이다. 9일 시에 따르면 토지 이용, 교통, 환경 등의 계획을 포함하는 2030년 동두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 추진에 따라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관내 8개동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앞서 5월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은 2035년 동두천 도시기본계획 결과를 토대로 2023년까지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가 1차 공고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51개소) 결정(변경)에 관한 계획과 용도지역·지구·구역 지정 및 변경에 관한 계획, 기반시설(도로, 공원, 녹지 등)의 설치·정비 및 변경에 관한 계획 및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지정·변경에 관한 계획과 지구단위계획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주민 설명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15일까지 동별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 및 주민 의견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동두천시청 도시재생과 도시계획팀으로 문의 및 제출하면 된다. 현병호 도시재생과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주민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생연2동·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9일부터 50세 이상의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상가수리 인테리어 기초교육’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앞서 지난 9월 진행한 ‘생연2동·중앙동 도시재생대학 집수리교육’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한 조치다. 스스로 상가 인테리어 공사를 직접 하거나 인테리어 창업 및 집수리 공사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일자리 컨설팅을 시작으로 목공, 전기, 타일, 도배, 페인트, 설비 등 현장 실습 등 총 10회차에 걸쳐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수강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생연2동·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제11회 동두천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가 지난 29일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란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두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복싱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부를 비롯한 남자일반·여자부 등 5개부로 나눠 총 14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동두천시복싱협회 이광래 명예회장, 한보영 전 MBC 해설위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큰 힘을 보탰다. 대회 결과 종합1위에 안산월드복싱, 종합 2위에 충주강성주복싱, 종합 3위에 화성봉담복싱클럽이 영광을 안았고 모범단체상에 동두천스타복싱, 최우수 지도자상에 강북권투체육관 구용남 관장, 세종복싱클럽 강연호 관장이 우수지도자상을 차지했다. 특히 중등부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쥔 강승욱 선수(일동중)는 관중들로부터 복싱 유망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명예회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사고 없는 멋진 경기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복싱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부흥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핼러윈축제 취소…“추모분위기 동참” 동두천시는 서울 이태원 참사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자 핼러윈 축제를 취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두천시는 3년 만인 지난 29일 제3회 DDC 핼러윈 거리 예술 축제를 개막해 이날까지 열기로 했으나 긴급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이 축제는 1980년대 동두천 자랑인 마칭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래퍼가 출연하는 힙합 콘서트다. 부대행사로 핼러윈 분장 체험·코스튬 퍼레이드, 가면 만들기, 세계 음식 거리 등도 계획됐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시흥시 이태원 핼러윈 관련 축제 전면 취소방침 시흥시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로 인한 압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30일 시흥지역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모든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김포신고 20여건 접수…구래동 축제 취소 김포지역에선 30일 오전 6시께부터 김포경찰서와 김포소방서 등에 실종신고가 20여건 접수됐으나 대부분 이태원 핼로윈 행사에 간다고 하고 타지역에 간 것으로 확인되는 등 모두 위치가 확인되거나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구래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축제 관련 29일 천막 등을 사전에 준비해놓은 상태로 불꽃축제 등 주요 행사는 대부분 취소한 상황이다. 김포=양형찬기자 파주시 30일로 예정됐던 가족축제 등 2건 취소 파주시는 이태원 참사 관련 파주시 가족축제 등 2건의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당초 30일 오후 1시30분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시 가족축제와 오후 3시30분 적성면 구읍리 야외무대에서 감악산 단풍거리 축제가 열릴 예정이었다. 시는 현재 조기 게양여부를 논의 중이며 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예정된 가을축제 개최 여부도 논의 중이다. 파주=김요섭기자
동양대(총장 이하운) 취업학생처가 ‘YES 진로지도 워크샵’ 진행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향상을 도모한다. 27일 동양대에 따르면 YES 진로지도 워크샵은 MBTI 및 각종 심리검사, 개인별 역량분석 등을 통해 맞춤형 진로를 설계하고 입사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25일 1차를 시작으로 2차는 11월 8일, 3차 11월15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회차별 3시간씩 총 9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MBTI 및 각종 심리검사 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맞춤형 진로 설계, 역량분석, 입사 지원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박혜숙 취업학생처장은 “재학생 개인별 객관적 역량분석을 통한 입사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社-1청년 사업 등을 통해 재학생들을 위한 취업캠프, 기업탐방프로그램, 전공전문가 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와 동두천경찰서가 협업을 통해 1억여원을 들여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26일 양 기관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4천500만원을, 동두천경찰서는 5천만원을 각각 투입,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의 통계를 기반으로 선정한 여성안심귀갓길 3번 구역(보산동 일대)과 6번 구역(광암동 일대) 2개소에 대한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곳엔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주민과 외지인들의 야간 안심귀가를 도울 솔라LED도로명주소안내판, 솔라표지병, 로고젝터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돼 효율적인 치안 강화가 기대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사업은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빛을 밝혀준다”며 “별도의 전기 요금이 없고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내년도 추가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와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동두천경찰서가 성공적인 자치경찰제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맞춤형 자치경찰 치안시책 추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행복마을관리소-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 ▲학대아동 조기발견 및 피해아동에 대한 원스톱 보호·지원 체계 마련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치안 강화 상호 협력 등을 통해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을 유기적으로 협업,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구상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청, 위원회, 경찰서가 삼위일체가 돼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발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민선8기 100일을 맞은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3일 “시민이 생활 속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두고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를 기치로 내걸고 활력과 기운이 넘치는 도시로의 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언론인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내년 시정운영에 있어 변화에 대한 시민의 높은 열망과 바람을 받들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동두천시만의 복지· 교육·기업문화·체육·예술분야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 언론인과의 일문일답. Q. 취임 100일을 축하드린다. 그간 시정을 운영하면서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어떠한 소신으로 시정을 이끄셨는지? A. 7월1일 취임식 이후 벌써 100일이 지났다. 100일 간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동두천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온 시간이었다. 시정을 운영할 때 무엇보다도 시민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선 우선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취임 후 7월 한 달 동안 동두천 관내 8개 동 사회단체장 회의와 여러 모임 등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주민 1만여명의 의견을 직접 들은 것을 시작으로 어떤 분야의 정책을 구상한다면 먼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들이 모여 앞으로 동두천시가 중점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시민들에게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 앞으로도 지난 100일 간과 다름없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늘 소통창구가 열려 있는 시장이 되고자 한다. Q. 선거 당시 공약 43개를 내걸었는데 취임 100일 간 공약사업 추진에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고 계신지? A. 취임 이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 경제, 복지, 교통, 도시재생, 의료, 문화 등 부문별로 공약사향을 정비했고 이후 내년 예산확보를 위해 예산당정협의회를 열어 동두천시의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내년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공약사항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발생한다면 중앙-당-도의원·시의원과 사안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이해과정을 거쳐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기존 구상한 사업에서 그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동두천시만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내년에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Q. 9월 26일에 동두천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었다. 기존과 달라지는 점이 어떠한 것인지? A. 국토교통부에 7차례에 걸친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과 시의회와의 공조 끝에 9월26일자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는 지정 13개월만에 해제된 것으로tj 각종 금융대출 및 세제혜택 등이 따르게 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과 소득 대비 대출한도가 완화되며 2주택자 취득세율이 줄고 양도소득세 중과가 없어지는 등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가 중첩돼 경제침체를 겪고 있던 시민들에게 다행스러운 소식이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시작으로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하는 길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Q. 다가오는 2023년도에 꼭 이루고 싶은 가장 시급한 역점사업이 있다면? A. 무엇보다도 민선8기 핵심공약과 현안 사업들로써 GTX-C노선 동두천 연장 확정을 통한 광역 교통망 구축과 전철 증편 운행을 들고 싶다. GTX-C 노선 연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현재 국토교통부가 검토하고 있으며 전철 증편 운행 역시 한국철도공사와 국토부 등의 지원이 절실한 만큼 기관별 긴밀한 대응체계를 갖춰 시의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및 신혼부부용 기본주택 건립, 제생병원 조기 개원,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추진 등을 주거복지와 의료, 문화 등의 분야에서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Q. 시민들 사이에서 동두천에 가장 필요한 게 양질의 일자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동두천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내용을 추진하고 있는가? A.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30만 평 확대를 위해 정부 및 LH 등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단지 승인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대비와 조성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국가산업단지가 동두천 미래 먹거리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을 유치하고자 다각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신규 투자수요가 있는 산업 중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분야가 무엇인지 동시에 분석해 앞으로 동두천시가 청년 시민들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라는 전망을 보여드리겠다. Q.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이나 기존 동두천에 있던 기업이 발전하게끔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생각하는 구상이 있다면? A. 동두천에 소재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기업인 대표들을 뵙거나 현장에 찾아가고 있다. 동두천 제조업 기업들에게 필요한 게 있다면 시설 현대화와 수출지원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해마다 기업 몇곳을 선정해 생산공정 개선비용을 지원해 불량률 저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계획 중이다. 그리고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운송비와 통관비를 지원해 해외 신규시장 발굴을 돕고자 한다. 또한 근로자 휴게실 개선,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중소기업 근로자 직장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Q. 동두천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다. 노인 계층의 필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A. 우선 현재 동두천에는 어르신들이 활동하실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이나 회의 진행 시 시설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 이를 해결하고자 노인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상 3층 규모로 프로그램실, 대강당, 휴게실 등을 만들어 노인여가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만들고자 한다. 어르신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하고자 한다. 경로당에 안마의자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기여하겠다. 또한 어르신 혼자서 사시거나 고령층 부부만 사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병원에 가실 때 함께 동행해 접수와 진료를 도와드리는 1인가구 안심 병원동행 서비스를 계획 중에 있다. 이처럼 대규모 시설 확충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각 가정에서 가까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까지 세심하게 마련하고자 한다. Q. 평소 사회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것으로 안다.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정책으로 특별히 생각하시고 계신 것이 있는지? A. 다른 사회적 약자 계층도 많지만 동두천시는 장애인 거주 비율이 다른 도시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장애인 본인뿐만 아니라 이들을 돌보고 있는 부모 및 보호자들의 여가·사회적 활동이 사실상 어려워 고충이 크다. 중증장애인 가족 대상으로 숙박과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심리, 정서적 휴식 기회를 마련하는 중증장애인가족 힐링캠프를 운영하고자 한다. 힐링캠프 이용 시 필요하다면 장애인 돌봄서비스 이용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관, 반다비체육센터 등 장애인 시설에도 보호자들을 위한 힐링센터를 설치하여 보호자 대상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 또한 장애인 회관을 신축하여 장애인단체 사무실 환경을 개선하고, 종합적인 장애인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 Q. 동두천시는 몇 년간의 인구 감소를 겪고 있다. 시민들이 타 지역으로 이주를 생각하는 원인에는 자녀 교육 문제도 있다. 교육 발전을 위한 계획은? A. 교육 정책은 폭넓은 연령층의 필요를 전체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어느 한 곳에 집중하기보다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든 연령층의 교육을 동두천시가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구상 중이다. 우선 공교육의 발전을 위해 초중고 교사들의 교육연구회 운영을 지원하여 국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해 동두천에 도입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게끔 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1회만 지원되었던 무상교복을 2학년까지 확대해 교복 추가 구매가 필요한 중·고등학생 가정의 부담을 덜고자 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지원되던 애향장학기금 역시 지원금액과 선발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소속 학교 기숙사나 학교 인근 월세 거주하는 학생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거지원 장학금을 신설하고자 한다. Q. 앞으로 임기 동안 어떠한 시장이 되고 싶은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취임 당시 4년 후 동두천 골목 구석구석까지 활력과 기운이 넘치는 도시,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지난 100일은 그 결과를 만들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시민들이 ‘박형덕을 시장으로 뽑길 정말 잘했다’라고 말씀해주시는 시장, 시민과 늘 가까이 있었던 시장으로 평가받고 싶다.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시정구호에 맞추어 시민들의 필요와 기대에 가장 부응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이어가겠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언제든, 어디든 찾아가겠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