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이 최대 300mm이상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든 4일 오후 수원 화성 화홍문 앞 수원천이 장맛비로 불어난 물이세차게 흐르고 있다. 오승현기자
내 눈에 보이는 세상 모든 것들이 실체인지 그림자인지 도통모르는 경우가 있다. 진실인지 허구인지도 정말 모르겠다. 단지 화려한 그림자에 속아 실체를 외면하는 어리석은 짓 만큼은 안했으면 좋겠다. 김시범기자
한 낮에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저녁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감춘다. 아직은 본격적인 여름이 아닌가 보다. 이때쯤 도심지 공원은 더위를 피해 산책하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가족끼리 달빛을 벗삼아 걸어보는것도 몸과 마음에 활력을 넣어주는 방법 중 하나일 듯하다. 김시범기자
넓디 넓은 연못에 연꽃 한송이가 피었습니다. 진흙속에서 자라면서도청결하고 고귀한 꽃을 피워 불교계에선 큰 의미를 지닌 연꽃, 사람들모두 세상을 한탄하기 보다는 세상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연꽃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시범기자
안산 갈대습지공원에서 야생 수꿩 두마리가 푸드덕 거리며 다투고 있다. 무엇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다투고 있었을까? 영역? 암꿩? 내심궁금하다. 김시범기자
비가 옵니다. 무더위에 지친 사람과 나무를 시원하게 적셔줄 비가 옵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라 그런지 우산을 쓰고 가는 행인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김시범기자
먼 도시와 해외로 떠나는 것만이 여행이 아니고 휴식이 아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늘 곁에 있어주는 한 그루의 나무 그늘과 불어오는 바람이 참으로 소중하다. 그곳을 찾아 사랑하는 이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자. 김시범기자
네가 어떤 험한 곳에 있던지 너는 여전히 아름답다. 그리고 참 대단하다.김시범기자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이 혼자만 살려한다. 이타가 아닌 이기, 우리가 아닌 나만, 배려가 아닌 배신. 지금 우리는 ‘우리’가 필요하다.오승현기자
학생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별로 태어났다. 수원 피노키오 기자 꿈의학교에 참가한 여학생들이 손으로 별을 그리며 순수한 마음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최인희 학생기자
25일 안산갈대습지공원 시화호 상류에서 뿔논병아리 새끼들이어미를 따라 세상구경에 나서고 있다. 김시범기자
수줍은 듯 문을 닫은 채 꼭꼭 감추고 있는 저 꽃봉오리 속에는 무슨색꽃잎이 들어있을까? 몹시 궁금하다. 김시범기자
파도는 살아있다. 파도는 웅장하다. 그리고 파도는 아름답다. 김시범기자
삶에 지쳐 가슴이 답답할 땐 바다로 가보자. 쉼 없이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그 위를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의 날개짓이 꽉 막혔던 그대의 마음을 풀어주리라. 그리고 그마음 속에 새 힘을 불어넣어 주리라.김시범기자
제부도 해안가에 고인 빗물로 갈매기 한마리가 세수를 하고 있다. 늘 바닷물을 첨벙이며 사는 갈매기도 민물에 세수를 하나?? 아마도 마른 소금기가 끈적여서 그런가 보다. 김시범기자
높은 하늘을 향해 올라가보자. 그리고 하늘 정점에 다다라 탁트인 세상을 내려다 보자. 답답했던 마음이 훨씬 시원해 지리라. 놀이동산 관람차는 아마도 하늘에 오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 냈으리라.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앉아 먼산을 바라보는 까치 한마리. 자연산 솟대가 완성되었네. 김시범기자
미세먼지와 황사가 한반도 상공을 덮으며 몹시 답답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화의 반격이 시작된 듯 숨통을 조인다. 우리가 살기 위해선 우리가 실천해야 한다. 오승현기자
빛줄기가 밤바다를 가른다. 캄캄한 밤바다 옆에서 한 가닥 강한빛줄기 아래 바다도 기세가 눌린 듯 평온해 보인다. 어둠을 가르는빛은 한결같은 원칙이다. 원칙을 지킨다면 어떤 억압에도 떳떳할수 있음을. 오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