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으로 제2회 여주고구마축제가 무기한 연기되자 축제를 준비했던 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여주고구마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원삼희)는 제2회 고구마축제를 지난해 12월31일부터 1월3일까지 개최하려 했으나 여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오는 2월4일부터 6일까지로 연기했다.그러나 구제역이 확산되자 지난 18일 김춘석 여주군수와 원삼희 고구마축제추진위원장 등이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고구마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고구마축제가 무기 연기되자 축제 홍보를 위해 제작한 현수막과 영동고속도로변 광고홍보판 등을 철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남양주시는 희망케어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4만9천600여명으로부터 8천9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센터는 청소년들의 기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해 새롭게 온라인 기부운동을 실시, 우리나라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해피빈과 다음 아고라를 통해 후원금을 모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센터는 또 지난 연말 연평도 주민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모금특별생방송을 통해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1억6천400여 만원의 성금과 후원물품을 모은 바 있다.희망케어센터는 이러한 기부활동을 기반으로 지난 4년 간 41억원을 모아 소외계층에게 26억원을 지원했다.특히 정부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차상위계층과 일반 저소득을 중심으로 탈빈곤 자활환경 조성에 중점 지원했으며, 생계비와 의료비, 집수리, 교육비 등의 순으로 나눔활동을 펼쳤다.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에너지 빈곤층, 싱글대디 등 폴리슈머 사업을 전개해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하남시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시립나룰어린이집을 24시간 보육시설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나룰어린이집의 24시간 보육시설 전환을 위해 야간보육교사 모집공고를 내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시립어린이집에 이어 동산어린이집 등 10곳을 시간 연장 보육시설로 운영하고 보육교사 충원 등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24시간 보육시설을 점차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yhkang@ekgib.com
과천시가 음식점 조리장 환경개선을 위해 설치한 주방공개용 CCTV가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남은 음식 재활용 등으로 음식점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 지난 해 경기도내 최초로 음식점의 조리장을 한 눈에 지켜 볼 수 있는 주방 공개용 CCTV 10대를 설치했다.시는 올해 5개의 음식점에 주방공개용 CCTV를 설치키로 하고, 모범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사업자를 신청받을 계획이다.주방 공개용 CCTV는 음식점의 조리장과 식품보관소 등에 CCTV와 녹화기 등이 설치되고, 개석과 개실에는 이를 지켜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설치된다.모니터에는 요리사들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요리사들이 나누는 대화까지 청취가 가능하다. 또 이들이 사용하는 식재료의 신선도는 물론 음식물 재활용 여부 등을 손님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민 이모씨(34)는 제가 주문한 음식을 요리사들이 요리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했으며, 음식점의 조리장이 가정의 부엌처럼 깨끗하고, 요리사들도 청결해 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방 공개용 CCTV 설치로 요리사들이 어떤 식재료로 조리를 하는지, 요리사는 청결한지, 음식물 재활용은 하지 않는지 등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경기외고(교장 박하식)가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세계 표준 고교교육과정인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를 운영할 수 있는 IB World School로 인증받았다.경기외고는 19일 2년여에 걸친 노력끝에 엄격한 국제 교육과정 운영 기준심사를 통과해 IB World School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IBDP는 IBO(국제학위 인증기관)가 인증하는 세계 각국에서 통용되는 국제표준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만 인정하는 AP(Advanced Placement)와 달리 유럽 및 북미 등 전 세계에서 국제 표준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경기외고는 지난 2008년 학교법인 차원에서 IB도입을 결정한 뒤 2009년부터 준비에 나서 IBO로부터 IB를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인증받았다.국내 고교 최초로 IB 학교승인을 받은 경기외고는 운영 법인인 봉암학원(이사장 강영중)의 글로벌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지원이 크게 작용했으며 공부 잘하는 학생이 아닌 개방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세계인을 육성하겠다는 설립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증에 따라 과목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대학에서 선수학습으로 인정해 입학 후 바로 2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며 경기외고에서 IB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IB를 인증하는 세계 대학들로부터 수학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경기외고 박하식 교장은 국내 고교 최초의 IB도입으로 전 세계 IB운영 학교들과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IB를 운영하는 학교 학생들은 매년 4천400여명의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기 때문에 경기외고가 국내가 아닌 세계속의 명문고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이천시보건소는 난임부부의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올해 지원 예정 인원은 체외수정 90명, 인공수정 130명이며, 체외수정은 4회 640만원, 인공수정은 3회 15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여성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로 체외 및 인공수정 시술을 요하는 의사진단서 제출자 등이며 맞벌이 부부를 위해 소득이 적은 사람의 보험료를 50%만 합산한다.지원 결정자는 보건소가 발급한 지원결정통지서를 본인이 원하는 난임시술 지정의료기관에 제출한 후 시술 받으면 된다. 이천=임병권기자limbk1229@ekgib.com
평택시는 송탄국제교류센터와 팽성국제교류센터를 운영할 위탁업체를 모집한다.위탁운영자 신청 자격은 지역 내 위치한 기관이나 대학, 주사무소가 지역 내 위치한 비영리법인 등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센터장은 비상근직이며 국제교류관련 유경험자 및 외국어 전공자(영어필수, 기타 외국어 우대), 능력보유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평택=김덕현기자dhkim@ekgib.com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실내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다음 달 13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대여료 포함)은 2천원이며, 이용인원을 고려해 탄천종합운동장 내 실내스케이트장(031-725-7120)으로 전화문의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성남시가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 교복비용을 무상 지원한다.특히 내년부터는 무상교복지원 대상을 일반학생에게도 확대할 방침이다.19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차상위계층 자녀 중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35만원씩 모두 2억8천만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정 자녀 664명(중학생 302명, 고등학생 362명)과 차상위계층 자녀 100여명(추산) 등 모두 764명이다.시는 교복구입비를 직접 대상 가정에 지급하거나 쿠폰으로 지급해 교복을 사도록 하고 나중에 비용을 정산하도록 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06년부터 기초생활수급가정에 교복 구입비로 학생 1인당 연간 15만원을 지원해 왔으나 33만~35만원 수준의 교복(동하복)을 사는데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 구입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시의 교복구입비 전액지원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교복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제7조와 12조)에 근거를 둔 것이어서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조항에 어긋나지 않는다.시는 일단 기초생활수급가정을 대상으로 교복비 전액 무상지원을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일반 학생으로 넓히는 등 점차 무상교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해 일반학생에게 까지 법에 저촉되지 않고 교복 무상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밥 먹는 것과 교복을 사는 것 때문에 고민하고 상처받지 않도록 보편적 복지로 가자는 것이 시의 기본 방침이라며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악취와 수질오염으로 신음하던 고양시 대장천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대장천 도심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열고 복원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김필례 고양시의회의장, 지역구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 인접 주민자치위원과 통장협의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장천은 5월 환경부로부터 도심건천하천 생태복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193억원을 지원받아 2013년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