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이 제19회 정기연주회를 1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 무대에서 마련한다. ‘전통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우리 음악’을 지향하는 안산시립국악단은 전통의 본질에 다시 한 번 되돌아가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현악 협주곡의 밤’에 이어 올해는 ‘관악 협주곡의 밤’으로 관객을 맞으며 중국 국립중앙민족악단 1급 연주자 장빈, 금강산가무단 수석단원 최영덕,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급 수석 이소영,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이용구 등 수준 높은 외부 객원 연주자가 협연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우선 관현악 합주 ‘아리랑’을 시작으로 대금협주곡 ‘대바람소리’, 단소협주곡 ‘초소의 봄’, 플룻협주곡 ‘무용환상곡’, 장새납협주곡 ‘봄’, 디즈협주곡 ‘파미르 고원의 수상곡’ 등이 준비됐다. 안산시립국악단은 녹색 첨단 산업도시로 떠오르는 안산에서 96년 10월에 창단됐으며 국악교실과 현장을 중심으로 연주를 벌이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안산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정조대왕의 최대 업적 중 하나가 화성 축성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은 단순한 성곽이 아니다. 1794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묘를 양주에서 수원읍 현륭원(융건릉)으로 옮기고 당시 최첨단 과학기술과 민본사상 등이 접목한 계획도시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화성문화원과 화성시사편찬위원회가 주최한 화성시 고문서 전시회 ‘화성사람들, 정조를 만나다’는 정조대왕과 함께 화성을 건설한 주변 인물들을 조명한 전시. 12월 5일까지 경기문화재단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화성시에 남아 있는 수많은 고문서들을 통해 화성을 오늘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한 화성사람들의 주체적 삶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했다. 화성시사편찬위원회는 지난 2년여에 걸쳐 화성시내 고문헌을 조사했으며, 이 중 매송면 야목리의 풍양(들목) 조씨를 비롯 해풍 김씨, 연안 차씨, 단양 우씨 문중의 고문헌을 집중 전시하고 있다. 이들 집안은 정조와 화성축성에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문신집안인 풍양 조씨의 세거지가 수원 신읍치에 자리잡게 된 계기를 제공한 사람이 바로 정조다. 정조는 수원 신읍치에 사람을 모으기 위해 신읍치의 사대부를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했고 이에 중앙무대로 진출하고자 했던 풍양 조씨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 화성의 무신가문인 해풍 김씨는 화성축성의 감독관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정조친위부대인 장용외용에 대거 배속돼 정조의 수족으로 성장했다. 또 현륭원 인근에 거주하던 연안 차씨의 후손도 정조와 인연이 깊다. 정조는 차도항을 현륭원 어진봉안각 위장으로 임명한 이후 차씨들은 공신의 후예로 인정받아 사회적 지위 상승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실학자 우하영도 정조가 전국 사인에게 시무책을 구했을 때, 상소를 올려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물. 조사에 참여한 김혁 정신문화연구원은 전시도록 서문에서 “화성시는 경기 일대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볼때 비교적 많은 양의 고문헌들이 소장돼 있으며, 특히 이 지역 집안들은 한결같이 정조의 화성경영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전시와 함께 펴낸 도록은 컬러판에 지도와 도표, 가계도 등 다양한 자료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돼 있으며, 한글설명을 붙여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231-7228 /이형복기자 bok@kgib.co.kr
수원미술전시관(관장 강상중)은 뉴스레터 가을·겨울 합본호(5호)를 최근 발간했다. 특집은 ‘수원시민 및 미술인의 미술 인식에 관한 진단’에서 수원지역 미술인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앙케트를 토대로 집중 분석했다. 또 수원미협 기획전 ‘수원의 젊은 작가들을 아세요’전을 기획한 안택근씨의 전시 리뷰와 서양화가 전원길씨의 작가 인터뷰 등을 실었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아카펠라 합창단인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가 내한무대를 갖는다. 27일 고양, 30일 천안, 다음달 2일 거제, 4일 용인, 5일 서울, 7일 부산으로 이어지는 순회공연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에도 많은 고정팬을 둔 필리핀 마드리갈싱어즈는 아시아 지역 출신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몇 안되는 단체 중 하나다. 1963년 창단 이후 매년 세계합창제를 비롯한 각국에서의 연주회에 초청되고 있다. 특히 97년에는 프랑스 투르에서 열린 유럽합창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반원 형태로 둘러앉아 서로 눈빛을 맞추며 아카펠라 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음악적 호소력이 가장 강한 합창단’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2002년 새로 부임한 마크 카피오의 지휘로 성가곡과 민요, 비틀스, 엘튼 존 등 유명 팝가수들의 히트곡 등을 들려준다. 다음은 공연일정. ▲27일 오후 7시 30분 고양 덕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30일 오후 7시 30분 천안 시민회관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거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 ▲4일 오후 7시 용인여성회관 콘서트홀 큰어울마당 ▲5일 오후 4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문화회관 중강당.
이번 주말, 도내 공연장을 찾는 두 작품이 눈길을 끈다. 하나는 오페라에 서커스를 접목해 새롭고, 다른 하나는 오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이라 반갑다. ◇광대오페라 ‘팔리아치’ 서울오페라앙상블이 ‘한국 최초로 시도하는 오페라와 서커스가 결합한 퓨전오페라’로 27일 오후 7시 및 28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을 찾는다. 광대극을 오페라 속에 수용해 ‘축제성’을 살렸으며 우리말로 표현돼 이해하기도 쉽다. ‘직수입 오페라’ 등과 차별된 국내 정서에 맞는 ‘토종 오페라’로서 ‘그랜드 오페라’에 도전한다. 무대 또한 이태리 남부 마을에서 한국의 한 도시로 공간을 바꾸어 70·80년대 산업화의 그늘 속에서 살아가는 중소도시 서민들의 삶을 담았다. 여기에 유랑극단이 출연하고 서커스가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들은 기존 오페라와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콩쿨 1위를 수상한 테너 김경여와 한국인 최초로 볼쇼이 오페라극장에 오페라 ‘팔리아치’의 여주인공 넷다역으로 데뷔한 신인 소프라노 이은경, 움베르트 죠르다노 국제콩쿨 1위를 수상하고 귀국한 바리톤 장철이 이번에 함께해 신선함 만큼이나 높은 실력을 자랑한다. 이밖에 오페라 ‘토스카’, ‘나비부인’으로 호평 받았던 소프라노 이지은, 이 작품을 위해 광대훈련을 거친 바리톤 이규석 및 테너 송원석 등의 젊은 성악도들도 주목된다. 문의 230-3200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두 형제간의 오해와 갈등이 우애와 사랑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며 많은 뮤지컬 팬들을 확보한 작품으로 27일(오후 3·7시)과 28일(오후 2·6시) 부천문화재단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95년 초연 이후 수 차례의 재공연을 거치는 동안 평균 80%에 육박하는 객석점유율이 보여 주듯 국내 소극장 뮤지컬계에서는 대명사와도 같다.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고 결혼도 못한 동욱. 자신의 마흔 번째 생일을 맞아 뜻밖에 7년 전 가출했던 막내 동생 동현이 나타난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형제가 반가움과 서운함이 교차하는 가운데 유미리라는 아가씨가 나타나 엉뚱한 일이 벌어진다. 미리와 함께 생일 파티를 준비하던 동현은 말초신경마비 억제제 약병을 발견하고는 형을 추궁하다 말다툼을 벌인다. 이내 동현이 7년 전 집을 나간 이유가 밝혀지는데…. 드라마와 노래, 연기라는 뮤지컬의 재미와 감동을 위한 필수 요소들이 맞아 떨어지며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내용으로 다가온다. 때로는 폭소와 열광의 도가니로, 때로는 서정적으로 가슴을 적시는 아름다운 노래들이 이야기와 잘 어우러져 있다. 최호섭, 엄기준, 노현희 등 뮤지컬계의 스타들이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032)326-2689/6923/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였던 벽사 한영숙(1920~1989) 선생 15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이 열린다. 한영숙 춤 보존회(회장 정승희)가 주최하고 새암무용단(대표 박재희)이 주관하는 ‘박재희의 춤’이 28일 오후 5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벽사의 제자 박재희 청주대 교수(예술대 학장)를 주축으로 새암무용단과 청주시립무용단, 벽파춤연구회에서 출연한다. 이날 박 교수는 살풀이춤과 태평무를 독무로 선보인다. 이와함께 고구려의 기상이 담긴 호선무를 비롯 신라 화랑 황창랑의 용맹한 설화를 바탕으로 한 황창랑무 그리고 백제지역인 마한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답지무 등을 무대에 올린다. 박 교수는 “단아하고 품격있는 춤을 춰야 한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면서 공연을 준비했다”며 ”선생님이 남겨주신 아름다운 춤사위를 통해 추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수익금 등은 벽사의 흉상건립 기금으로 사용된다. (02)520-8141 /이형복기자 bok@kgib.co.kr
용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창단식 및 창단연주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4일 오후 7시 용인문예회관에서 공식적인 첫 무대에 오르는 용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실질적인 움직임은 지난 7월부터 있어 왔다. 용인시 관내 거주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디션 등을 통한 선발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65명의 중·고생으로 멤버가 구성됐다. 상임지휘자는 이중엽씨로 독일 뮌헨국립음악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유학파. 수 많은 유럽 순회연주를 다녔을 뿐 아니라 귀국 후에는 객원 및 전임 지휘를 통해 그 역량을 넓혀 왔다. 창단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및 첼로 협주곡을 비롯해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이 선곡됐으며 테너 박인수와 뮤지컬가수 전수경, 첼리스트 문은혜(풍덕고 3년) 등이 협연을 한다. 한편, 용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앞으로 상·하반기 각 2회, 총 연 4회의 정기공연을 펼칠 계획이며 미래 한국 클래식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꿈나무들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문의 329-2063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소외 청소년에게 사랑을…” 수원지역내 보호관찰소의 감독하에 있는 청소년의 수는 무려 1천여명. 여기다 소년·소녀 가장 및 장애우, 사회복지시설 등까지 합치면 소외 청소년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는 비단 수원뿐 아니라 전국에 걸친, 오늘날 우리 사회가 낳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흔히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기둥이며 희망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정의 불화와,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 속에 힘겹에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부지기수다. 경기일보와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한해가 저물어가는 즈음에 소외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이들을 돕기위한 자선공연을 마련했다.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란 제목으로 26일 오후 7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소외 청소년 500여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엔 수원지역 각계 인사들도 초청, 성금을 모금해 공연이 끝난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어려운 생활속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과, 삶의 희망과 꿈을 전해줄 이번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해 즐겁고 흐뭇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엔 국내 최고의 국악실내악단 ‘슬기둥’과 PMC프러덕션의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한국 록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기타리스트 김도균 등이 출연해 신명나고 멋진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스타트는 ‘난타(NANTA)’팀이 꾸민다. 난타는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드라마한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으로 세계적인 문화상품이 됐다. 대형 주방을 무대로 지배인과 주방장, 여자요리사, 섹시가이 등이 출연해 길놀이를 시작으로 도마를 두드리고 각종 주방 도구로 타악 리듬을 만들어 내는 등 일상의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 더욱이 30분 정도로 압축한 하이라이트 버전으로 역동성이 돋보인다. 메인 무대는 전통 음악의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는 ‘슬기둥’의 몫으로 1985년 9명의 단원으로 창단해 현재 3·4기 멤버들이 활동 중이다. 전통과 현대, 안과 밖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탈코드화 작업으로 국악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인기 또한 매우 높다. 슬기둥은 ‘고구려의 혼’과 ‘들춤’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신뱃놀이’ ‘프론티어’ ‘프린스 오브 제주’ ‘판놀음’ ‘신푸리’ 등 현대화된 국악의 참 맛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산조 판타지’에서는 록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합세해 힘과 서정성이 결합된 연주를 들려 준다. 송기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장은 “어찌보면 일회성 행사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작은 이벤트가 모이고 모여야 함께 하는 따뜻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며 “힘겹게 살아가는 소외 청소년들에게 음악으로 따뜻한 사랑과 희망,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의 218-0416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사)환경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환경미술대전(회화, 서예·문인화) 입상작 전시가 29일까지 안산단원전시관에서 열린다. 총 525점을 전시하며, 1부 회화부문(19~24일)과 2부 서예·문인화부문(25~29일)으로 나눠 열린다. 이번 대회는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열렸으며, 대상(환경부 장관상)은 서예 한글부문에 출품한 이영희씨가 차지했다. 부문별 입상자는 최우수상에 김귀성(한문), 박세진씨(서양화 비구상)<사진>가 수상했다. 입상작 심사는 1, 2차 모두 심사위원 합의제로 진행됐고 서예의 경우 작품을 추천한 심사위원 각각의 이름을 직접 기록하고 도록에 공개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작품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문의(02)747-6825 /이형복기자 bok@kgib.co.kr
정신장애로 사회와 격리돼 고립된 삶을 살고 있는 환자들의 마음은 당사자가 아니라면 알기 힘들지만 엄청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그 추측만으로도 그들을 염려하는 이웃이 있다면, 그들에게 세상은 언제나 열려 있으며 사회 일원으로서의 존재적 가치를 심어줄 수 있다면 아직 살맛 나는 삶일 것이다. 18일과 23일 오후 2시 용인도립정신병원과 성안드레아정신병원에서 열리는 음악회가 주목되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부암아트의 정신병원 연주회 - ‘사랑’ 그리고 ‘희망’의 콘서트. 음악은 만물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하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다. 폐쇄된 공간에서 지루한 나날을 보내는 정신병동 환자들을 조화로운 화음의 세계로 초대해 평화와 정신적인 안정을 찾게끔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노사연의 ‘만남’ 등 가요에서부터 베토벤의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 협주곡’, 이인섭 설경욱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의 클래식까지, 주옥 같은 곡들을 모아 전한다. ㈜부암아트는 서울에 부암아트홀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암 피아노 소사이어티 등을 결성해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기획공연을 열고 있다. 문의 (02)391-9631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