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여고가 제87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고부 경기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 1차 선발전 우승팀인 군포 흥진고와 최종선발전을 벌인다. 안양여고는 23일 부천 오정초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대표 2차 선발전 여고부 풀리그에서 의정부 경민여정보고를 4대1로 꺾은 뒤 1차선발전에서 3대4로 패배를 안겼던 흥진고를 4대1로 가볍게 눌러 2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사실상 결승전인 흥진고와의 경기에서 안양여고는 1단식에서 박예지가 김방울에게 0-3으로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단식 진달래가 김소리를 3-1로 누른 뒤, 첫 복식 경기에서 이이슬-박예지조가 박초희-김소리조를 3-0으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안양여고는 3번째 단식의 박진선과 두번째 복식의 진달래-박진선조가 내리 승리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24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흥진고와 최종 자웅을 겨루게 됐다. 한편 남고부는 24일 부천 중원고와 수원 화홍고가 2차 선발전을 치룬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안산공고가 ‘억대팔’ 김광현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고등부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 도대표로 선발됐다. 1차 선발전 우승팀 안산공고는 22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벌어진 최종선발전에서 선발 김광현이 9이닝동안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1안타, 2사사구 완봉투를 펼치고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2·3차 선발전 1위 성남서고에 6대0 완봉승을 거뒀다. 안산공고는 1회말 선두 타자 김상준이 월 3루타를 치고 진루하자 후속타자 박정훈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에도 안산공고는 김상준이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광현이 우전 적시타를 쳐내 2대0으로 앞서나간 후 6회 선두 김광현의 중월 3루타에 이은 박영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고,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최성민의 우전 적시타로 4대0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안산공고는 8회말에도 김상준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한편 안산공고의 에이스 김광현은 6회를 제외한 매회 삼진을 뽑아냈고, 특히 9회초 수비에서는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전국체전 진출을 이끌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희대가 제87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 대학·일반부 경기도대표 3차 선발전에서 우승, 2년 만에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2차 대회 우승팀인 경희대는 12일 성남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대학·일반부 최종 선발전에서 1차 대회 우승팀인 창단 2년의 평택시청을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려 1차전 패배이후 2·3차전을 내리 따내며 경기도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