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축구 도대표선발전> 양주시민구단 ‘그라운드 돌풍’전국체전 축구 도대표선발전

양주시민구단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경기도대표로 선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국내 3부리그 격인 아마추어 K-3리그 소속의 양주시민구단은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황지수와 박정인이 전후반 각 1골씩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쳐 후반 신현국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실업팀 수원시청을 2대1로 물리쳤다.이로써 양주시민구단은 아마추어팀으로서는 역대 처음으로 도대표로 선발돼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양주시민구단은 전반 초반 박종찬을 앞세운 수원시청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지만, 20분 황지수가 아크 중앙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 기선을 제압했다.기세가 오른 양주시민구단은 후반들어 빠른 역습으로 수원시청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천수가 올린 크로스를 박정인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반면 수원시청은 후반 16분 신현국이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터뜨려 영패를 모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꿈을 안고 경기로!

경기도전국체전추진기획단(단장 장수진)이 28일 확정 발표한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공식 상징물은 엠블럼, 마스코트, 구호, 포스터, 표어 등 5종 27점이다.대회 상징물은 지난 5월 1일부터 1개월간 공모한 결과 총 1천123건의 작품이 접수 돼 13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징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난 17일 당선작을 확정했다.대회 구호는 최우수상인 강춘남씨(서울)의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를 비롯,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등 7점이며, 표어는 최우수상인 박종태씨(경기)의 함께가자 푸른 경기, 꽃피우자 전국체전과 우수상 4점, 장려상 8점 등 13점이다.마스코트는 최우수상인 권의수씨(서울) 작품과 우수장려상 각 1점 등 3점, 포스터는 최우수상인 이종현씨(서울)의 작품과 우수상 1점 등 2점이 선정됐다.엠블럼은 최우수인 정한샘씨(서울) 작품과 우수상 1점 등 2점이 확정됐다.한편 체전기획단은 입상작 가운데 각 부문별 상징물 최우수 작품(표어는 우수상 4점 포함)을 표준화, 시각화를 위한 매뉴얼 개발시 체전의미와 부합되게 정교하게 수정 보완하고, 특히 마스코트는 여성상 및 네이밍 추가 개발 등의 작업을 거쳐 각종 시설물과 홍보물에 사용할 계획이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