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의 한 백화점에서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한 백화점 1층 중앙홀 부근에서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백화점 직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사거리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6시12분께 남동구 구월동 승기사거리 인근에서 그렌저, 스타리아, 셀토스, K5 등 4대가 연이어 부딪혔다. 이날 사고로 스타리아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목과 허리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리아 차량 운전자가 신호를 착각하고 운전하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4일 오전 0시15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0대 여성 1명이 숨졌으며 주민 약 10명이 대피했다. 불은 집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웠고, 신고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가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15층 빌딩에서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과의 약 3시간 대치 끝에 구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4분께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 빌딩 옥상 난간에 사람이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현장 출동했다. 옥상에는 20대 남성이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와 소방구조대, 서울경찰청 위기협상팀 등은 남성을 설득했고, 신고 접수 약 3시간 만인 오후 6시 28분께 구조했다. 구조 당시 남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 20대와 인력 67명을 투입했다. 더불어, 에어매트가 설치됐고 시민 통행을 통제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경찰은 구조된 남성을 인근 지구대로 데려가 상담을 진행, 보호자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안산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불이 꺼졌다. 1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2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상가 식당 주방으로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26분께 초기 불길을 진압했다. 이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10분께 잔불을 정리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아지를 학대해 실명에 이르게 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반려견 유치원 원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 3월 견주가 반려견 유치원에 맡긴 반려견을 폭행, 실명시킨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를 받던 반려견 유치원장 A씨(30대)에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반려견주 B씨는 A씨로부터 "산책 중 다른 강아지에게 물렸다"고 답변을 받았으나, '둔탁한 물체에 의한 외상'이라는 수의사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대 가능성을 제기하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반려견이 유치원 안에서 다른 강아지와 충돌해 다쳤을 뿐 학대 사실이 없었고, 사고 당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지 못해 잘못 답변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물을 관리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지만 CCTV 등 확보된 증거만으로는 학대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A씨를 대리한 법무법인 대륜의 신용훈 변호사는 "동물보호법 위반이 적용되려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학대 당시 ‘고의성’이 입증돼야 한다”며 “반려견 유치원장인 A씨가 강아지를 관리하지 못한 과실은 있지만, 사고 직후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한 점이 확인돼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부부싸움 도중 가스 밸브를 자른 뒤 불을 붙이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방화예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께 수원시 내 자택에서 가스 밸브를 자른 뒤 라이터를 들고 가족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A씨의 아내 B씨와 자녀 3명이 있었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제압하고 라이터를 압수했다. 또한, 집 안을 환기시키며 화재 예방에 나섰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의 다툼 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가정폭력 신고가 누적된 위기가정은 아니지만,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도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50대 A씨를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13분께 서구 경서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하던 화물차와 충돌한 혐의다. A씨는 사고 후 차에서 내려 500여m를 걷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화물차 운전자 30대 B씨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보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경기일보 13일자 6면) 해당 남성이 사전에 흉기와 유서를 준비하는 등 범죄를 미리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전 10시19분께 화성시 동탄의 한 아파트에서 외출하는 30대 여성 B씨를 제압, 렌트카에 태운 뒤 약 6㎞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도착했다. 이후 차에서 내려 도망치는 B씨를 잡아 아파트 단지 주민 통행로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범행 후 A씨는 이 아파트 자택으로 달아났으며 같은 날 오전 11시35분께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B씨를 제압할 범행 도구와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범행 며칠 전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렌트했으며 범행 전 자신의 유서를 미리 준비해뒀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은 사실혼 관계였지만 B씨가 A씨를 가정폭력 등으로 신고, 접근금지 등으로 따로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3월 총 3번의 112 신고가 접수됐었다. 첫 번째 신고가 있었던 지난해 9월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지만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이 종결됐으며 올해 2월엔 말다툼으로 신고가 접수됐었다. 또 지난 3월엔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A씨에게 B씨에 대한 접근금지 및 통신금지 조처를 하고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B씨는 사건 당시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스마트워치는 정상작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이들의 주변인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A씨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단독] 화성 동탄서 살인사건 발생…경찰 수사 나서 https://kyeonggi.com/article/20250512580080
고양에서 10대 아들을 흉기로 협박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고양 덕양구의 한 주택에서 4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10대 아들 B군과 말다툼을 하다 아들이 화장실로 도망가자 흉기로 화장실 문을 수차례 찍는 등 협박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및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후 일단 석방했으며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