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악성코드가 은닉된 모바일 게임 앱이 사설 앱스토어에서 유포되고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사설 앱스토어, 이른바 블랙마켓에서 유포되는 Assaulter 등 모바일 게임 앱에 악성코드가 은닉되어 있으며 이를 다운받아 실행할 경우 은닉된 악성코드에 스마트폰이 감염된다. 악성코드가 은닉된 게임은 Assaulter, Defen-GAstro, FruitNinja, CityJump, steamball, glowpuzzle, zombie_cake, saving_private_sheep, picnic_mayhem, bottle_shoot, BeeAvenger, MiniPlane 등이다. 이 악성코드는 전화번호부, 문자, 통화목록, 개인일정 등 정보절취, 사용자위치정보 수집, 도청과 도촬을 하거나 스마트폰 초기화 및 내장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미래부는 탐지된 위장 앱을 유포한 사이트에 대해서는 관련 앱을 제거하고 이를 치유할 수 있는 모바일 백신프로그램 보급조치를 취했지만 블랙마켓 사이트가 수시로 생성되고 악성코드가 은닉된 앱이 유포되는 만큼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에서의 앱 다운을 금할 것을 당부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가 점점 지능화되고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는 반드시 예방을 위해 모바일 백신 프로그램 사용을 생활화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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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기자
2013-08-12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