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를 두고 불공정 논란(본보 48일 자 1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윤상현 국회의원(남구을)이 공천위원장으로 선임돼 당내 내홍의 봉합 수순을 밟고 있으나 새로운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는 등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9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윤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윤 신임 위원장은 이날 상향식 공천 이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객관공정형평성을 확보한 공천을 진행하겠다. 특히 정치 약소자에게 경선 참여 확대 기회를 주겠다면서 공천 심사의 3대 원칙을 밝혔다. 이어 공천 심사 결과에 반발해 당사에서 농성을 벌이는 당원에게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주겠다고 설득해 농성을 풀도록 했다. 윤 위원장 주재로 계속된 공천위 회의에서 중구청장 후보는 김홍섭 현 구청장의 소명을 일부 받아들여 경선을 통해 최종 구청장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하지만 유천호 강화군수 공천 심사 탈락에 대한 문제는 장시간 고성이 오가는 회의에도 불구 마무리 짓지 못했으며, 10건이 넘는 전과기록 때문에 공천위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한 광역의원 후보는 컷오프를 통과해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을 번복해 또다른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공천위는 이날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옹진군수 후보자로 3선에 도전하는 조윤길 현 군수의 공천을 확정했고, 남동구청장 경선 후보자는 강석봉 전 시의원과 장석현 인천시당 부위원장, 김석우 삼화운수 이사 등 3명으로 압축했으며 일부 시구의원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오늘까지 공심위에서 논의된 공천심사는 일단락됐다며 향후 일정 때문에 더는 공심위에서 이의제기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재심의 요구는 모두 중앙당에 넘길 예정이며 공심위는 향후 경선이 확정된 지역에 대한 일정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풍성교회에서 ㈔풍성하게 재단이 운영하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해 눈길. 이 예비후보는 무의탁 홀몸 어르신과 노숙인 등 300여 명의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배급하고, 어르신들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 이 예비후보는 급식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에 대한 생각과 지원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김한신 시교육감 예비후보 학생들의 꿈과 끼 살리겠다 ○김한신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인천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제2차 학원 강사, 독서실 생활지도사 연수에 참석. 김 예비후보는 연수에 참여한 강사생활지도사와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한 뒤 미래의 청소년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스포츠를 즐기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선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고,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로 키워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안경수 시교육감 예비후보 정도전 처럼 인천교육 개혁 ○안경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새얼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소설가 김탁환씨의 정도전 관련 강연을 청취. 평소 굳은 의지로 자신의 인생을 관철한 정도전을 존경해온 것으로 알려진 안 예비후보는 수일 전부터 이번 강연에 각별한 관심을 표현. 안 예비후보는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은 정도전의 정신을 계승해야 인천의 교육을 최고의 명품교육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강선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노인ㆍ근로자 표심 집중 공략 ○새정치민주연합 강선구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9일 지역 내 노인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에 박차. 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영종도 을왕어촌계 노인정을 찾아 상대적으로 소외된 노인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새겨듣고, 현실성 있는 노인정책 마련을 약속. 이어 사랑의 밥차 행사가 열리는 무의도로 배를 타고 찾아가 직접 배식을 하며 노인들의 삶을 위로. 강 예비후보는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분이 계시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직접 주민에게 다가가는 생활형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 특히 공항 업무단지 내 항공 관련 종사자를 찾아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 강 예비후보는 중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이 자리 잡고 있다며 여태껏 그래 온 것처럼 공항 종사자의 꾸준한 노력을 기대하고, 안정된 근로가 지역발전의 원천인 만큼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최백규 남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표밭 속으로 ○최백규 새누리당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9일 도화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1천여 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 개소식에 참석한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축사를 통해 최강의 본선 경쟁력을 갖춘 최백규 후보만이 새누리당의 대안이라며 오는 13일 실시되는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그 여세를 6월 4일까지 몰아가야 한다고 강조. 최 예비후보는 시골 벽촌 출신의 촌놈이 한 지역의 대표자로 나선 것 자체가 영광이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숱한 난관과 역경을 이겨냈다며 그런 집념과 열정으로 반드시 압승해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남구, 사람이 돌아오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 저상버스 증차 장애인 배려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시에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증차계획 실행을 요구해 눈길. 김 예비후보는 9일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장애인 이동권 예산 쟁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이를 위한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주장. 김 예비후보는 시는 지난 2012년 스스로 세운 저상버스 증차계획도 못 지키고 있으며, 올해도 시가 20억 원 밖에 배정하지 않아 정부가 지원한 60억 원을 도로 반납해야 한다며 장애인에게 이동권은 생존권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예산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새누리당이 이천시를 여성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 여권내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나홀로 야권 후보로 나선 김문환 예비후보가 김문환 펀드 등을 선보여 눈길. 김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자금 마련 방안으로 1억원대 규모의 이율 3.5%의 김문환 펀드 출범을 공개. 펀드 모집은 오는 15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되며 총 1억원대의 펀드를 조성, 선거비용으로 쓰고 난 뒤 선거 후 출연 금액에 3.5%의 이자를 더해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운용될 예정. 그는 법정 선거비용한도가 1억3천만원이지만 검소한 선거를 치른다는 취지 아래 펀드 상한선을 1억원으로 설정했다면서 권력과 자본의 검은 유착을 끊기 위해 시민들의 깨끗한 돈으로 선거를 치르고자 펀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 한편, 사실상 새누리당 후보로 낙점된 김경희 전 이천부시장은 오는 15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선거전에 뛰어들 계획.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통합진보당 정형주 성남시장 예비후보과 시의원,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9일 기자회견을 갖고이번 지방선거에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자들이 성남시민과 함께 박근혜 독재를 심판하고 국민의 피로 일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강조. 이들은 이날 또 노동자 서민을 위한 공약 교육과 의료 등 삶의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공약, 그리고 성남의 큰 변화와 미래를 약속하는 공약으로 구성했다며 3+3 핵심 공약을 발표. 공약은 △3대 공공필수재 자립도시 건설을 위해 물, 가스, 전기 무상 실현 △성남의료원을 전국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육성 △기초연금 30만원 추가지원 및 시립어린이집 대폭 확대 및 생활임금제 도입 △성남시민의 숲 조성, 성남 서민은행 설립 등으로 구성.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이동헌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 이 예비후보는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북한통일정책을 공부한 북한학 석사이며 북한 접경지대인 김포, 통일대박 시대의 대세인 김포와 어울리는 통일정책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 그는 이어 김포는 이제 서울의 변방이 아닌 통일시대, 동북아시대 대세 도시를 만들고 이끌어갈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며 김포는 더 이상 강화도로 가는 길목 베드타운으로 머물기 원치 않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명확한 도시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는 통쾌한 도시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 이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입법부와 중앙정부 및 대기업, 공기업에서 일하면서 이런 김포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며 위민행정이 펼쳐지는 도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살고싶은 대세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새누리당 박신원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공공서비스 두 번째 공약으로 주정차 위반 사전예고제를 발표. 박 예비후보는 주정차위반 단속이 교통안전과 원활한 차량흐름을 지키고 계도하는 목적이 돼야 한다며 부득이한 상황으로 억울하게 단속됐던 생계형 주정차를 구제하도록 사전예고제를 시행해야한다고 주장. 사전예고제는 사전신청을 통해 관내 운행 차량운전자 누구나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신청해 일반차량(현행 7분)과 생계형 차량(15~20분)을 구분해 차등 적용하는 제도. 특히 고정 CCTV 단속지역과 이동 단속지역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생계형 차량은 장애인 차량을 우선 적용하고 택배 등의 물건 하역차량, 각종 생활서비스 지원차량, 공사 또는 행사관계차량 등이 포함.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 1대 1로 최종 결정 기로에 선 안철수 무공천 결론땐 2개 룰 단일선거 초유 사태 회군땐 새정치 상처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운명이 10일 판가름난다.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당론에 대한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9일 실시됐다. 당은 엄중한 보안을 유지하고 나서 10일 오전 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실제 조사는 9일 밤 10시경 끝난다. 운명의 날은 9일인 셈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당론에 대해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실시한 뒤 이를 1대1 비율로 반영해 무공천 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새정치연합은 대선 때 여야 후보들은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새누리당은 공천을 강행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새정치연합도 공천을 해야 하느냐, 애초 무공천 방침대로 공천하지 말아야 하느냐라는 내용으로 설문 문항을 설계했다. 해야 한다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선택지는 쏠림을 막기 위해 번갈아 제시한다는 것. 예상은 서로 엇갈린다. 당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낸 민병두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공천으로 결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조사(시뮬레이션)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반면 일반여론이 원칙적으로 무공천을 지지하더라도 당장 선거를 뛰어야 하는 당원들은 공천 의견일 거란 예측도 있다. 설문조사는 새누리당이 공천을 한다는 점을 문항에 언급하는 등 맥락을 강조했다. 만약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존 당론을 번복해 기초공천을 하기로 입장을 바꾼다면 2개의 규칙으로 치러지는 단일 선거라는 초유의 사태는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끌던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간의 합당 명분이 기초선거 무공천이었던 만큼 유권자들의 실망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처럼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다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군소 야당 후보들은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선거에 소속 정당 간판을 달고 출전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었던 후보들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 안 대표는 철수 정치 논란이 일자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신을 접고 후퇴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한 번 당원 동지들과 국민의 확답을 받아 더 굳세게 나가자는 것이라며 국민을 속이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64 선거에서 경고장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ㆍ인천 등 수도권과 정치권에서는 정당 공천을 받아서 출마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결과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조성관 전 국제웰빙전문가협회 객원교수는 9일 용인시 나선거구 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 이날 조 예비후보는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용인을 행복지수 1위 도시로 만들겠다라며 이를 위해 (가칭) 용인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만들어 시민의 어려움을 들어줄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만들겠다고 강조. 한편, 조 예비후보는 용인대를 나와 경희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용인대 총학생회장, 용인청년회의소(JC)특우회 회장, 국제웰빙전문가협회 객원교수 등을 역임.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박흥석 마이스산업 집중 육성 최규진 글로벌 문화콘텐시티 김용남 버스준공영제 도입 김용서 구도심 재생사업 추진 64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4인방이 당내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내는 등 본격적인 정책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박흥석 예비후보는 9일 수원형 마이스(MICE)산업을 집중 육성키 위해 서부권에 2만5천㎡ 규모의 다목적 컨벤션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원 마이스산업을 위해 고양 킨텍스와 같은 다목적 컨벤션센터를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수원권에 2만5천㎡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편의증진을 위한 숙박시설과 교통 인프라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규진 예비후보 역시 이날 수원을 글로벌 문화 콘텐시티(콘텐츠+시티)로 만들어 문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정책을 내놨다. 최 예비후보는 수원은 세계문화 유산 화성이라는 위대한 문화 자산을 갖고 있지만 이를 이용한 킬러 콘텐츠 개발이 전무하다면서 화성과 연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콘텐츠로 드라마를 제시하고 이를 테마로 한 세부 콘텐츠 개발에 시민단체 및 전문가와 지혜를 모으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김용남 예비후보는 이날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해서 수원시민들의 출퇴근시간을 하루 20분씩 단축시키겠다고 공표했다. 버스준공영제는 지난 2004년 7월1일부터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했는데 노선과 편수, 요금, 버스운영관리 등을 지자체가 관리감독하는 대신에 버스회사의 운영 적자분에 대해선 지자체 재정에서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김용서 예비후보는 이날 침체된 구도심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도시의 자생적 기반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 재생 특별회계 등 제원마련과 도시 재생센터, 주민협의체 등 조직을 구성해 향후 20년 수원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희망 지역을 우선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과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이재삼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중고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등이 포함된 세번째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별학생 통합지원시스템, 장애 통합교육의 내실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 다문화 자녀 지원, 학교 비정규직 대책 등 5가지 정책을 내놨다. 우선 그는 중고등학교 통학버스를 운영해 통학시간을 감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개별학생 통합지원시스템과 특수학급 확대와 지원이 담긴 통합교육 내실화로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학업 중단 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전담팀 운영과 지원조례 제정, 다문화가족 지원을 통한 인식 제고, 학교 비정규직의 호봉제 도입과 복지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에서만큼은 차별이 없어야 하고 차이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라며 사람의 체온이 느껴지는 따뜻한 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