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각종 구설수에 시달리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일부 현직 단체장들은 사정기관 내사설과 여자관계 루머 등이 나돌아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원유철)가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 진위여부 확인작업을 통한 옥석가르기에 나서기로 했다.7일 도당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북부지역의 지방의원 출신 A예비후보는 현직 단체장으로부터 매입한 토지 옆에 도로와 공용주차장이 설치돼 무임승차할 수 있도록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예비후보는 공심위의 면접에서 이같은 내용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아 곤혹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동부지역 B예비후보는 여자관계 마타도어로 인해 진위공방을 벌이고 있다. B예비후보는 면접과정에서 공천에서 탈락시키기 위한 흠집내기 비방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며 반박자료를 제출, 공심위가 직접 확인작업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서부지역 C단체장과 남부 D단체장, 북부 E단체장, 동부 F단체장 등은 경찰과 검찰 등 각종 사정기관 내사설이 퍼지고 있다.재선3선을 노리는 이들 단체장들에 대한 내사설로 인해 일부 지역은 유력후보 구도가 뒤바뀌는 등 혼선이 일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이들 단체장들을 공천에서 탈락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내사설을 흘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다.한 의원측은 현직 단체장에 대한 내사설이 나와 모든 채널을 가동해 자체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내사를 받는 혐의가 문제가 된다고 판단될 경우 안타깝지만 유력후보군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이혁재 민주노동당 인천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지역경제와 관련된 공약 9가지를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범야권 단일 후보로 참여와 자치의 민주주의가 구현되고 민생과 복지가 회복되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선 모든 초중고교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 아동 청소년들이 눈치를 보며 밥을 먹거나 굶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윤태진 한나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인하대를 방문, 이본수 총장과 대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방안, 인천의 교육적인 현안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윤 예비후보는 인하대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의견들을 경청하면서 현장에서 건의사항을 듣는 것도 선거운동의 하나라며 앞으로 대학생들과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뜻깊은 선거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김성진 민주노동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6일 논평을 통해 연수구가 봉재산 내 옛 미사일부대 부지에 민간사업으로 골프연습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지만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자연녹지가 황폐화되고 주민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봉재산의 생태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꾸고 보존해 공공시설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예비후보는 골프장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객관적인 자료들도 없는데다 골프장은 소수를 위한 상업시설로 공익적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며 안성시를 보더라도 골프장 설치에 따른 세수가 18홀 골프장 1곳 당 평균 2억~3억원에 불과하고 고용 창출도 비전문직 20~3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던 임기원 과천시장 후보가 6일 한나라당을 탈당, 시민들의 이름으로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임 후보는 이날 과천시 별양동 현대빌딩 4층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시장후보 선출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최근 여인국 시장으로 결정됐으니 포기하라는 충고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김성제 민주당 의왕시장 예비후보는 6일 새마을운동협의회 의왕시지회가 주관한 가운데 학의천 등지에서 펼쳐진 하천살리기 행사에 참여, 쓰레기를 수거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깨끗한 물과 산림은 의왕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우리 가족이 먹는 물과 지역 기업들이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물, 지역 농부들이 사용하는 물을 깨끗이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천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학의천과 안양천, 왕곡천, 오전천 등을 정비해 시민들이 마음껏 산책하고 자전거를 타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건강한 하천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다른 도시에 자랑할 수 있는 하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탤런트 김애경씨는 금촌5일장이 열린 6일 고기석 한나라당 도의원 파주시 제2선거구 예비후보 지지를 위한 가두홍보전을 펼쳤다.김씨는 장터에 나온 시민들의 손일 일일이 잡으며 고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팬사인회를 여는 등 고 예비후보 띄우기에 힘을 보탰다.김씨는 고 예비후보가 기자로 활동할 때부터 파주사람들의 아버지 모임, 단오축제, 거북선대회 주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고 예비후보와 같은 참신한 일꾼이 지방정치에 꼭 입문해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파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조문환 한나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6일 오산컨벤션 웨딩홀 1층에서 공형식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지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공천을 받기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조 예비후보는 인삿말을 통해 지역에서 30년 동안 발로 뛰면서 서민들과 이웃들의 아픔과 주림 등을 위해 봉사해 왔으나 이를 모두 채워주기 위해선 한계에 부딪치고 말았다고 3선 시의원의 소회를 밝힌 뒤 서민과 시민 등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위해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안전도시, Safe오산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아이들과 어른, 기업, 시민 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부창렬 한나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6일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람보다는 실제 체육을 할 수 있는 종합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목적 종합체육센터가 될 멀티플렉스 스타디움은 군포의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을 단박에 해결하면서 이렇다 할 랜드마크가 없던 군포에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강원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김진춘 전 교육감의 기자회견에 앞서 불출마선언 뒤의 검은 속내란 제하의 논평으로 김 전 교육감의 행보를 비난했다.강 후보는 논평에서 본인이 출마하지도 않으면서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이 있는지 정작 경기교육을 생각하고 고민했다면 또한 원로라고 자임한다면 한 번쯤 모든 후보군을 모아 놓고 호소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