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2025년도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디지털 트레이닝) 게임 분야 국비지원 교육생을 모집한다.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은 ▲실감형 콘텐츠 게임기획 전문가 양성 ▲인공지능 실감형 콘텐츠 게임프로그램 개발 ▲실감형 콘텐츠 3D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양성VR·AR 3D 게임 애니메이션 전문가 양성 등 총 4개 교육 분야로 구성했다. 인하대는 이 중 기획, 개발, 모델링을 교육하는 3개 분야 교육생을 모집한다. 애니메이터 양성 교육은 5월께 모집을 할 예정이다.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게임 분야 직업훈련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한 수강이 지원돼 수강료가 전액 무료다. 게임 분야 국비 지원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약 10개월 동안 비전공자도 기초 수준부터 시작해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는 고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 수료할 때까지 교재비, 교육비 등이 전액 무료이며,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에셋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 오후 10시까지 자습이 가능한 훈련 환경도 갖췄다. 훈련 과정에선 게임사가 실제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과의 협업 프로젝트도 경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직군 훈련반과 협업도 진행하기 때문에 게임 직무와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1개월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하면 훈련장려금을 지급하며,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병행하면 소득 수준에 따라 추가 지원금도 지급한다. 과정을 수료한 뒤에는 참여기업 취업 추천, 포트폴리오 피드백,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 면접 등 실질적 취업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게임 분야 취업 교육은 한 해에 1기수 훈련생만 선발한다. 인하대는 오는 25일 개강을 목표로 현재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각 과정은 25명 정원 내에서 모집하며, 지원서를 접수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본 뒤 교육 훈련생을 선발한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부 이수자, 졸업자와 2025년도 졸업 예정자,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고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훈련생 신청을 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게임 교육 홈페이지에 하면 된다. 김정환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장은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은 수료생들이 게임업계 입사라는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도 게임업계를 지망하는 많은 인재가 미래인재개발원의 교육을 통해 꿈에 성큼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한 책임 한계가 없어 체험학습을 기피하는 가운데 (경기일보 3월10일자 인터넷) 인천시교육청이 ‘안전요원 인력풀’, ‘법률 자문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2025년도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원 기본 계획’을 일선 학교와 교사들에게 공지했다. 시교육청이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생 안전사고 등에 대해 교사가 무한 책임을 져야만 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현재의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방안을 수정해 안전계획 수립, 안전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 절차 등 단계별 메뉴얼로 만들었다. 시교육청은 또 현장체험학습 운영 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배부하고 학생에게 부상 등 피해가 일어날 경우 사고 유형에 따른 대응 절차를 각 학교에 안내했다. 특히, 교사들이 가장 우려했던 법적 보호조치도 마련했다. 우선 학교안전공제회·교원보호공제 등과 함께 보다 강화된 법률 자문을 교사들에게 지원한다. 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사고 맥락을 감안해 시교육감이 선처 등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적 절차를 마련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밖에 현장체험학습에 동행하는 보조인력들의 안전 전문성도 강화한다. 보조인력에 안전 전문가인 현직 소방대원, 경찰·소방 경력자 등을 포함하는 ‘안전요원 인력풀’을 구성한다. 또 이들을 지원할 행·재정적 지원도 늘린다. 시교육청은 ‘학교현장교육 학생안전관리 조례’를 올해 상반기 개정, 관련 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체험학습에 나서는 일선 교사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를 해왔다”며 “교사들이 마음 놓고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천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거부 확산…교사들, “도대체 어디까지 책임져야?”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10580272
인하대학교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사업단)이 최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뷰티 박람회 2025(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5)에 참가, 국내 뷰티업체의 유럽 시장 수출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벌였다. 2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바이어와 2천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뷰티 산업 박람회다. 매년 최신 뷰티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 행사가 열린 볼로냐는 유럽 화장품 시장의 중심지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뷰티 전문가,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고 유럽·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프로모션 활동이 이뤄졌다. 인하대 GTEP 사업단 소속 문강민, 장서영 학생은 협력업체인 ㈜바로크와 ㈜아트페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 프로모션과 수출 상담을 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국내 뷰티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마케팅 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수출 시장 개척의 최전방 마케팅 장소인 주요 전시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무역 현장 감각을 길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각 학교들의 현장체험학습 사전답사 초과근무수당 지급이 제각각이어서 교사들 불만이 크다. 일부 교사들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1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에 앞서 안전 점검 등을 위해 사전답사를 가야 한다. 교사들은 보통 2~3명씩 조를 이뤄 주말이나 퇴근 이후 등 근무시간 외에 사전답사를 한다. 각 학교들은 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라 사전답사를 간 교사에게 출장여비를 지급한다. 여행 시간(사전답사 시간)이 4시간 미만은 1만원, 4시간 이상은 2만원을 지급한다. 또 근무시간 외 사전답사에 대해서는 초과근무수당도 지급한다. 그러나 이 초과근무수당 지급이 학교마다 제각각이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지급 받는 학교도 있고 지급 받지 못하는 학교도 있기 때문이다. 원칙적으로는 출장여비와 초과근무수당은 중복 지급이 안된다. 그러나 교육부의 ‘교육공무원 국내출장 기간중 초과근무수당’ 지침은 교사들 사전답사에 대해서는 출장여비와 초과근무수당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전답사 출장이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과근무수당까지 받으려면 객관적인 증빙서류와 학교장 허가가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학교장 재량에 따라 출장여비만 주고 초과근무수당은 주지 않는 학교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인천 연수구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전에 근무한 학교에서는 출장여비와 초과근무수당을 모두 줬는데 지금 근무 중인 학교는 출장여비만 지급하고 있다”며 “같은 일을 하는데 여기는 주고 저기는 안주니 혼란스럽다”고 했다. 이처럼 수당 지급이 제각각이다 보니 사전답사 때 출장여비와 초과근무수당을 다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교사도 많다. 또 다른 초등학교 교사 B씨는 “학교 행정실에서도 따로 안내가 없었고 받았다는 동료 교사도 없어서 당연히 못 받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초과근무수당 지급이 다른 데 따른 선생님들의 불만을 이해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현장체험학습 메뉴얼과 공문을 보내 근무시간 외 사전답사에 대해서는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미국 콜롬비아와 뉴욕을 방문,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13일까지 6박9일 일정으로 도 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 10명이 콜림비아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콜롬비아 교육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지며, 도 교육감은 콜롬비아 누에바 그라나다 대학에서 ‘대전환의 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인천교육 비전인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의 방향과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교육 비전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또 주 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안정적인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뉴욕도 방문, 시교육청과 국제기구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유엔경제사회이사회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유엔평화대학 역시 방문해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화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및 운영, 두 기관이 주관하는 평화교육 행사 등 인적 교류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타 국가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콜롬비아를 넘어 중남미 일대에 인천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인천교육 세계화의 발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2024년도 지방교육재정 집행 목표’를 달성해 교육부로부터 125억 원의 보통교부금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이번 성과는 예산 효율적 집행과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 125억원을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매년 교육부의 재정 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 교육비특별회계 예산과 학교회계 예산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 이번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의 협력 덕분이며, 앞으로도 교육재정을 효과적으로 집행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주안역 2030거리 등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접한 거리의 환경 개선에 나섰다. 30일 구에 따르면 최근 용정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고 등굣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상황을 살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영훈 구청장과 김한철 미추홀경찰서장, 한국교통안전공단,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용정초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구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교통신호 잘 지키기 등 교통안전 수칙과 안전한 보행 방법을 지도했다. 또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운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30㎞/h 이하 서행 운전, 주정차 금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등이다. 이 밖에도 구는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접한 거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했다. 청소년 출입 고용금지업소인 홀덤펍·카페에 대한 ‘유해 표시 여부’를 비롯해 청소년 보호법 관련 위반 사항을 점검 및 단속했다. 주류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 편의점 등도 현장 방문을 통해 청소년 판매금지를 계도하고 청소년 보호 관련 유인물과 청소년 유해 표시 준수 스티커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구는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해 있는 번화가 등지에서 업주들뿐만 아닌 주민들에게도 청소년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보호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추홀경찰서, 유해 환경감시단 등 청소년보호단체와 협력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주류 판매금지, 노래방 등 출입 금지 시간(22시~09시) 엄수 등을 계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교사노조와 인천시의회가 상호 소통을 약속했다. 27일 인천교사노조에 따르면 최근 김성경 인천교사노조 위원장은 이용창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을 만났다. 인천교사노조는 학생안전 및 교사보호조치 미비로 인해 현장체험학습 운영이 멈추는 학교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또 학교 밖 현장체험학습만 지원하고 있는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조례의 개정을 촉구했다. 이외에 이들은 교원 정원 확보, 과밀 특수학급 해소, 공립유치원 등하원 차량 업무 문제 등 인천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방향성과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교사들의 우려가 크다”며 “학교 구성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채 학교밖 체험학습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창 교육위원장은 “선생님들의 고충을 알고있다”며 “정기적으로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자”고 화답했다.
인천 학생들이 라오스를 찾아 현지 학생들과 문화 교류를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7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2025 글로벌 창의융합교육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인천과 라오스 학생들이 과학, 수학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해 세계 시민성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 15개 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룬 사제동행팀은 올바로 읽기, 결대로 걸으며 탐구하기 ,세계로 미래로 쓰기라는 3대 핵심 주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학생들은 ‘인천-비엔티안 BUDDY BUDDY 함께 걷기’ 프로그램에서 빠뚜싸이와 탓루앙을 함께 걸으며 라오스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다양성, 개방성, 창의성, 자기주도성 등의 역량을 키우는 데 캠프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 학생들이 과학, 수학은 물론 환경, 사회, 글로벌 이슈에 대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중·고등학교 교사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 교육감은 26일 제301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현재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현장 교사 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학생 수가 늘어나는 2028년까지는 교사 인력을 확충하고 그 이후에 순차적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 교사들은 고교학점제 등 바뀐 수업 방식에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은 늘어나는데 교사 정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업무 과중이 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학교의 역할이 커지면서 교사 역할과 책임 또한 덩달아 커진데 반해 교사 숫자는 오히려 감소했기 때문이다. 인천지역 중·고등학교 교사는 매년 150~200명씩 감소하는데 반해 학생 숫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중·고등학교 학생은 지난해보다 약 4천여명 많은 16만여 명 정도라고 추산했다. 특히,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과밀학급 문제가 심해 20여 개 학교를 신설 중인 만큼, 교사 정원 부족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학생과 학급 수는 매년 늘어나 중학교는 교사 1명이 평균 27.8명의 학생을 담당한다. 전국 평균 24.5명보다 3.3명 많다.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평균 주당 수업 시간 역시 전국 평균보다 많다. 전국 중학교 교사 주당 평균 수업 시간은 17.1시간이지만 인천은 이보다 많은 18.3시간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역시 평균 16시간보다 많은 16.3시간으로 확인됐다. 인천 교사들은 1인당 더 많은 수업을 하고, 더 많은 학생을 담당하는 셈이다. 이때문에 당초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교원 감축 이유로 내세운 학생 수 감소는 인천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지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도 교육감은 “인천은 계속해서 인구 유입 등으로 학생 인구가 역시 증가하고 있어 교사 정원 확보가 절실하다”며 “다시 논의해서 교사 정원 감소를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다른 시도교육감들과 힘을 합쳐 교육부 등에 문제 해결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