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과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 및 창업을 지원하는 인천지역 사회적 은행인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이 출범했다.㈔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은 9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 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류수용 시의회의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송 시장은 사회적 은행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것으로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시에서도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이 이른 시일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은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된 저소득층과 새터민, 다문화 가정, 여성가장 등에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업종 및 지역선택, 사업 컨설팅 등 창업 성공을 위한 사후관리를 책임진다.한편, 창립총회에는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황규철 대한건설협회 인천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회장, 김병상 실업극복 인천본부 이사장, 조민호 인천사회적기업협회장, 조성갑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조명조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은 오는 5월까지 주무관청의 설립허가와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연말까지 단체기업회원 후원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100여 개의 인천 희망점포에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
김창수 기자
2012-02-09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