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이른 폭염을 고려해 을왕리, 왕산, 하나개 해수욕장 개장 날짜를 오는 6월21일로 정했다. 구는 최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정헌 구청장, 해수욕장협의회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올해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이들은 을왕리, 왕산, 하나개 등 3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심의했다. 이른 폭염과 무더위 장기화를 고려해 정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오는 6월21일부터 9월7일까지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로 정했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 차원에서 관계 기관·단체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해 치안, 안전관리, 응급구조, 위생 관리, 환경정비, 의료 지원 등 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해수욕장 방문객 증가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며 “여름이 오기 전 철저한 준비로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뉴스
박상후 기자
2025-05-19 14:05